참가후기

[어학연수자]UK Hammersmith&West London College (2005-11-28)

2014.04.18 김태윤 Summer Session
1. 어학연수 준비

1) 영국을 선정한 이유

영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유럽에 위치해 있는 영어권 국가라는 것입니다. 물론 첫번째 동기는 영어를 배우기 위한 것이지만, 영국의

경우 주변에 방문할 수 있 는 다양한 문화를 갖는 유럽권 나라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어학연수기간 틈틈히, 그리고 앞뒤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영국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영어지만 미국의 영어보다는 영어의 종주국인 영국영어를 체험해보고 싶다는 점도 한 몫을

했습니다

2) Hammersmith&West London College를 선정한 이유

이 college의 가장 큰 장점은 London시내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다른 college는 대부분 London의

외각(3zone이상)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London은 zone이 바뀔 때마다 교통비가 심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2zone내부의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또한 Hammersmith&West London College는 한국학생들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영어를 배울 때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야 좋다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b. 비행기 표와 숙박

비행기 표는 일찍 구입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내 경우는, program 참가가 확정된 후 바로 비행기표를 구입했습니다. 3월내에

하게 될 경우 여름의 비행기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유를 해서 오래걸리긴 하지만 가격이 쌌던

타이항공을 왕복 8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숙박은 London의 빅토리아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한국 민박집을 이용했습니다.

빅토리아 역은 London의 중심지역일 뿐 아니라 버킹엄궁전과 기타 공공기관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하고(실제로, 어학연수 당시 런던에 테러가

발생했는데 이 지역은 경비가 삼엄했기 때문에 안전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교통편에서도 유리했습니다. 민박집은 하루에 15파운드, 약

3만원이었고, 아침밥이 한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3. 현지 생활

a. 교통

런던시내는 중심은 1Zone, 외각으로 벗어날 수록 2,3,4…zone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동 zone이 증가할수록 교통비가

비싸집니다. 또한 티켓이 한회만 탈 수 있는 것도 물론 있지만 하루권, 한주권, 한달권 등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회권이나 하루권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나의 경우, 한주권을 끊어서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런던에서 지하철 테러가 발생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버스의 경우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그 이후로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은 탈수 없고 버스만 한주동안 이용할 수 있는 bus pass의 경우 11파운드(약

2만원)였습니다.

b. 한국인 비율

유럽여행 시즌이었기 때문에 London곳곳에서 한국사람을 매우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의 경우에는 외국인의

비율보다 한국인의 비율이 더 많기도 합니다. Hammersmith&West London College의 경우 한국인의 비율이 적은

학교였기 때문에 학교 내에서는 한국인이 나를 포함한 일행 2명밖에 없어서 좋았습니다.

c. 관광지

관광지는 London의 시내에 집중적으로 있기 때문에 돌아보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갤러리의 경우 작품의

수가 매우 많고 유명한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관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ondon을 조금 벗어나 외각으로 가게되면

캠프리지나 옥스퍼드지역에도 갈 수 있습니다. coach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한데, coach는 빅토리아 역의 coach station에 가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a. 지역과 학교 선정에 관해서

영국을 선정했다는 것은 영어와 여행의 목적에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습니다. 먼저 영어의 측면에서, 영국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왔던 영어와는 다른 영어를 사용합니다. 영국에 한달간 있으면서 영국식영어의 색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고 영어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의 여러나라들을 큰 무리없이 방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b. 후기.

외국에 나가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제3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리고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것보다도 외국생활을 하면서 얻고 배운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국을 하기전에

모든 준비를 다하고 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막상 나가게 되면 변동사항이 많지만 그래도 기본준비가 되어 있어야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