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waterloo 박상민

2014.04.11 박상민 해외단기유학

Waterloo 박상민

1.     출국 전 준비

단기유학 합격 통지를 받은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비행기표 예약입니다. 온라인이나 국제관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데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 인터넷 예매가 더 쌌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예약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출국과 입국 날짜인데, 출발하기 전에 여행 계획을 잘 짜놓아야 나중에 입국할 때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12월 말 입국 비행기를 신청해 놓았었는데, 학기 말에 여행이 더 하고 싶어서 비행기 표를 바꾸려 하니 자리가 없더군요.

학교는 토론토에서 버스 타고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비행기 입국하는 곳을 토론토로 하면 워털루 대학까지 무리 없이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론토 공항(Pearso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학교까지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공항내에서 7 Missisaga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Square One으로 가서 25 Gobus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갔을 때의 정보라 바뀔 수도 있겠죠? 워털루 한인 동문회(uwksa.ca)에 들어가서 물어보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스텍에서 교환학생으로 가는 경우는 1학기만 가는 경우 밖에 없으므로 기숙사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기숙사는 아니지만, 기숙사와 유사한 WCRI가 있는데, 자리가 빨리 차기 때문에 합격 통지를 받자 마자 신청하여야 합니다. 신청에 실패하면 Waiting List에 넣어준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별로 신청을 쓰지 않기 때문에 계속 확인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외부에서 거주하였는데, 학교에서 운영하는 주거정보 사이트와 워털루 한인 동문회(uwksa.ca)를 통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외부 거주는 대부분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WCRI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WCRI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WCRI내에서 인터넷이 굉장히 느리다고 들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도 출국 전에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전공과목은 자리가 남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으나, ESL과목 같은 경우는 금방 차기 때문에 출국 전 수강신청 할 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교 가서ESL과목을 추가하려 하였으나 빈 자리가 없어 듣지 못했습니다. ESL과목은 처음 워털루 대학에 온 교환학생이나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 등 사정이 비슷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금방 친해져서 이곳 저곳 같이 여행을 다닌다고 들었습니다(특히 Speaking과목). 저는 듣지 않았지만, ESL과목하나정도 듣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규 과목 말고도 학교 내에서 외국학생들이 워털루 대학 생활을 도와주는 몇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사전에 신청해야 되는데, 메일을 받자 마자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학교 가서 신청하려고 하면 대부분 자리가 꽉 차서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English Conversation Program, Shadow Program등이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은 생활정보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장학금이 9월초에 나오기 때문에 그전에 해결해야 되는 비용이 많이 있습니다. 비행기 값(200만원 조금 안됨), 워털루 대학교에서 UHIP 보험료(60만원 정도), 그리고 기숙사에 빨리 도착하게 된다면 기숙사비까지 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용은 미리 준비해야 어려움 없이 워털루에서 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2.     여행정보

2.1 토론토

토론토는 워털루 근처의 큰 도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거의 대부분 거쳐가야 될 교통 중심지입니다. 토론토 내에 한인타운이 2개 있는데, 저는 처음 가고 조금 놀랬습니다. 한 블럭 전체가 한국말로 도배되어 있었으며, 지나가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인 이었습니다. 단기 유학 생활 중에 한국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맛있는 한국 음식도 있고 해서 마음을 많이 달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CN tower, 카사로마 등이 명소가 있으나 한번 정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는 방법은 Charles Terminal이나 학교 내의 DC앞에서 GreyHound를 타고 가면 됩니다. 학교에서 출발하는 건 아침 밖에 없으나 참고하기 바랍니다. 타임 스케줄은 SLC안의 Turnkey desk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2.2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꼭! 방문하기를 강추 하는 장소입니다. 굳이 적지 않아도 어떤 곳인지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는 방법은 Turnkey desk에서 Coach Canada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isx라는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방법이 있으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둘다 가격이 80, 40불 정도로 비싸고, isx에서 하는 건 토론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새벽 녘부터 나가야 탈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 FEDS(학생회)에서 20불에 니아이가라 폭포 투어를 하는 것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가는걸 추천합니다. 가다가 아이스 와인 농장에 들르는데2병에 50불정도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맛있으니 두병 사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시 워털루에 겨울 늦게 까지 보내게 된다면 겨울에 나이아가라 폭포 한번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겨울이 본격 시작하기 전에 출국해서 보지 못했으나, 겨울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면 그 큰 폭포가 어는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해 보기를 바라겠습니다.

2.3기타 여행정보

워털루 주변에 버스로 갈 수 있는 여행지는 뉴욕, 워싱턴, 보스턴, 시카고, 몬트리올, 오타와, 퀘백 등이 있습니다. 시카고, 퀘백을 제외한 위의 여행지는 토론토에서 Megabus로 갈 수 있습니다. Megabus는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1달러부터 시작해서 여행 날짜가 가까워 질수록 비싸지므로, 미리 여행 계획을 잡고 버스를 예약하면 값싸게 여행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버스로 갈 수 있다고 해도 뉴욕이나 워싱턴 보스턴 등은12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한번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퀘백의 경우는 몬트리올에서 Orleansexpress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의 경우는 GreyHound로 갈 수 있으나 요금이 편도 100불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느니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소는 인터넷 싸이트 HostelWorld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으니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많이 사용하게 될 것 입니다. ISX여행사를 통해서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퀘백이나 몬트리올을 여행할 때 교통비가 많이 드는데,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좀 더 저렴하게 갈 수 있고, 외국인 친구도 만나서 재미있게 여행 할 수도 있어 추천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다양한 여행지를 갈 수 있으니, 비행기편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pedia, flight network등을 통해서 비행기 표를 예매 할 수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제가 한국에서 들고 갔던 카드로 expedia를 제외한 사이트에서 결제가 되지 않아 조금 비싸게 비행기 여행을 했으나, 결제만 된다면flight network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특한 여행 경험을 하고 싶으시면 Yellowknife에 여행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돈은 많이 들지만, NASA에서 지정한 오로라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라고 하니, 오로라가 보고 싶으시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투어도 1월이나 2월에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 기간과도 겹치지 않아 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정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가볼 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여행 정보는 Daum의 캐스모(Daum Café)에서 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3.     생활정보

학교에 도착하면 건물 이름에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SLC, NH 등등 대부분은 건물의 이름의 약자 입니다. 과 마다 다르겠지만, 많이 방문하게 되는 건물이 도서관 2 DC(David Center), DP(Dana Porter Library)와 학생회관 SLC(Student Life Center)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를 쓸 수 있는 E3 Wedge Lab이나, International Student Office가 있는 SCH등 있습니다. 학기 초에 SLC에 가면 지도를 구할 수 있으니 한 장 받아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에 처음 도착하면 해야 할 일은 학생증 만들기 입니다. 학생증을 만들면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고, 버스도 공짜로 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학생증은 SLC 지하에 만들어주는 곳이 있으며, 만드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학생증에 돈을 충천하여 사용 할 수 있는데, 프린터 할 때도 쓰고 근처 커피샵이나 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표시가 되어 있는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워털루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English Conversation Program Shadow Program 두 가지를 하였습니다. English Conversation Program 1:1로 워털루 학생이 영어를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인데,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제 멘토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친구여서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서 영어도 배우고, 한국어도 가르쳐 주고 했는데, 교환학생 생활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Shadow Program이라고 워털루 생활을 도와주는 1:1 멘토 연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시작이 개강하고 한달 가까이 지난 다음에 첫 모임을 가져서 실제로 생활에 도움을 받기는 어려우나,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4.     과목정보

Microprocessor(ME 262)

기계공학과의 Microprocessor과목으로 포스텍에서는 컴공과와 전자과에서만 열리지만, 워털루에서는 특이하게 기계과에서 수업이 개설되어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이진법, Digital Logic, K-map, State machine, PLC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학점 받기는 어렵지 않은데 배우는 내용은 그렇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여서 기계과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바는 아닙니다. 내용 수준은 평이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랩 점수가 최종 성적에 들어가게 되는데, 포스텍에서 하던 것 만큼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시험소스를 engsoc.uwaterloo.ca에서 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FEM(Finite Element Method) – ME559

기계공학과의 유한요소법이란 과목으로 포스텍에서는 대학원생 과정이지만, 워털루 대학에서는 학부생을 위한 과목입니다. 물체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stress strain을 분석하는 기법을 가르치는 과목입니다. 문제 푸는 기술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개념은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드나, 수업을 따라가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번의 숙제와 한번의 시험과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기말고사가 조금 어려운 점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합니다. 팀 프로젝트 abaqus라는 프로그램으로 stress analysis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discussion하는 것으로, 영어로 적는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습니다.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 ME 566

FEM과 마찬가지로 포스텍에서는 대학생원생 과정이지만, 워털루 대학에서는 학부생 과목으로, 2번의 숙제, 1번의 퀴즈, 개인 프로젝트, 1번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Navier Stoke Equation을 작은 Volume 단위로 Integral하여 식을 풀 수 있게 만든 방법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과목구성을 잘 짜놓으셔서 초반 내용이해는 쉬우나, Turbulence Model을 배우는 부분은 내용이 워낙 많고, 개념적으로 설명해 놓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도 개인단위로 하기 때문에 20장이 넘은 Report을 다 영어로 적는 것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텍 학생이라면 조금의 노력으로도 어렵지 않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Machine And Process Control – ME 649

이 과목은 워털루 대학원생을 위한 과목으로 한국인 교수가 가르쳐서 호기심에 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 분이 영어로 강의하셔서 그런지 영어가 한결 알아듣기 쉬웠으나, 다루는 내용이 웬만한 2과목에 맞먹게 많아서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6번의 숙제와 1번의 중간고사, 파이널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하나의 숙제가 굉장히 어려워, 주변에 숙제를 못 풀어 제출하는 친구들도 종종 봤습니다. 거기다 시험은 24시간 동안 집에서 보는 시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