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University of Westminster 교과목 수강 참가 후기 (2010-11-20)

2014.04.30 손수민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저는 생명과 08학번 손수민입니다.

지난 여름 방학 때 영국 런던의 중심지에 있는 University of Westminster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유럽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영국 런던 중심지(1존)에 있는 곳을 택했고, 끝나고 나서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돌아다녔습니다. 

summer session을 참가 신청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후기를 통해서 얻었는데,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summer session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준비

떠나기 전에 제일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항공권 예매/등록/숙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 말 경(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에 summer session 참가 확정을 받기 때문에 항공관 예매를 좀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늦은 편은 아니었지만 7~8월은 성수기 이므로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그래야 갑싼 항공편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빠를수록 좋으니, 본인이 summer session 참가를 할것이라면 언제 어디로 갈지 정한 후 항공권을 알아보세요.

또, 그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입학 허가 절차는 어떤지,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어떠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지 등이 나옵니다. 이 대학의 경우 session 1, 2, 3가 있는데 저는 session 2(7월 19일~30일까지)를 택했습니다. 지원서를 작성 후 국제 우편으로 보내어 승인을 받고, 우리 은행에서 등록금을 송금했습니다. 지원서란에 카드번호를 적게 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게 자주 오류가 나나봐요. 그래서 전 우여곡절 끝에 그냥 등록금 송금을 했죠.

그리고 기숙사 또는 민박을 숙소로 잡으실 텐데. 저의 경우 민박을 택했습니다. 숙박비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돈을 좀 절약할 수 있었거든요. 또,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 때 정보도 많이 얻었구요.

그리고 저처럼 학기가 끝나고 난 후 다른 나라를 돌아보고 싶으시면 유레일 패스, 방문할 도시의 숙소(민박, 호스텔 등)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유레일 패스는 3개국 select pass 5일권을 끊었는데, 조금 후회되었어요. 왜냐하면 5일은 너무 짧았거든요. 사람에 따라서 이동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5일권이 충분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으니 계획을 미리 한번 짜보세요.

그리고 출국전에 환전을 하셔야 할텐데, 환율이 낮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파운드, 파리는 유로, 스위스는 프랑(유로도 쓰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프랑이 더 쌀 수 있으므로 프랑을 주로 썼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로를 셨습니다. 좀 넉넉하게 환전해가시면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돈을 뽑기위해 수수료를 물어야하지 않아서 좋기는 하지만 돈을 잃어버리면 큰일이니 본인이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2. 수업

저는 London:Culture Captial of the World를 들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런던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었어요. 정치, 역사, 패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주 간단하게 배웠죠. 사실 저 혼자 한국인이고 나머지는 native이거나 native 뺨치는 영어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classmate 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죠. 하지만  이 수업의 장점은 방과후 월, 수요일마다  field trip를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소수의 학생들이 수강했기 때문에 기동력도 좋아서 여러 곳을 둘러봤어요, 교수님과 함께. 그 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셔서 좋았고 친구들과도 친해지게 되었어요. 외국에 나와서까지 한국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면 영어를 쓸 기회가 많이 없겠죠? 처음에는 좀 두렵지만 외국인 친구랑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 지식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타지에서 그 나라 문화에 대해 아는 것도 의미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것을 택했고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3. 방과후

런던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우선 무료 박물관, 겔러리가 많고. 쇼핑할 장소도, 넓은 공원도 정말 많습니다. 전 교통비를 좀 아끼고자(교통비 꽤 비쌉니다.) 지도를 펴 들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1시간 내로 웬만한 곳은 다 도착할 수 있어요. 아주 가까운 곳도 많고! 편하게 다닐 수도 있지만 거리를 걸으면서 런던 나름의 경치를 감상했던게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tube station에서 street 이름이 하나하나 적힌 map을 구하시고 그것을 가지고 방과후에 한번 돌아다녀보세요. 다리는 정말 아프지만 그 나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과목 수강시 강의는 보통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였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주로 관광하는데 시간을 다 썼습니다. 그리고 상점은 대부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시간에 제약이 조금 있으니 이점 유의해서 계획을 짜보세요. 미리 다 계획하고 돌아다녀도 좋고, 즉흥적으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해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3주가 짧을 정도로 정말 볼거리가 많으니 부지런히 돌아다니세요.

 

 

 

 

4. 그 후 관광 및 주의할 점

7월 30일에 수업을 마치고 난 후 그 다음날 오후에 파리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갔습니다. 이것은 한국에 있을 때 미리 예약을 해뒀던 것이구요. 미리 예약할 수록 갑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 후의 여행 계획은 본인의 예산, 시간 등에 맡춰 짜시면 될 거 같습니다.

 

tip 및 주의할 점에대해 말씀 드리자면,

미리 모든 정보를 갖고 외국에 도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항상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여행 책자의 안내를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너무 짐이 무겁다면 국제 우편으로 한국으로 짐을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파리에서 거기에 규정에 맡는 박스를 사서 한국으로 필요없는 옷이나 소지품 등을 보냈습니다.(너무 쓸데없이 많은 짐을 애초에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세요.)

주의할 점은 프랑스, 이탈리아에 소매치기 사건이 많기 때문에 보안에도 신경을 좀 쓰셔야 합니다.(chain으로 가방을 묶고, 가방을 항상 몸 앞쪽에 두는 등.)

항상 숙소를 옮기기 전날에는 그 다음 숙소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는지, 예약이 되었는지를 꼭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고, 교통편 이용시에도 항상 티켓의 날짜를 확인하는 등 최대한 신중을 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그것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몇 번 겪었거든요.)

그리고 프랑스, 이탈리아에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물론 외국인이 많은 곳, 가령 표를 파는 곳, 숙소 등에는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로 counter를 봅니다) 회화책을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인사, 주문 방법, 가격 묻는 방법 등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body language도 통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5. 경비

수업 180만

숙박 80만

항공 120만(카타르 항공) 

용돈 40만

 

약 320만

(다른 나라에서 든 경비 제외)

 

 

두서없이 이것 저것 썼네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