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University of Waterloo

2014.04.11 홍지현 해외단기유학
1. 출국 전 준비

 

먼저 캐나다를 한학기 동안 다녀오려면 비자는 필요없습니다. 단, 미국으로 여행 갈 목적이 있는 사람은 미국 비자는 반드시 들고 가야 합니다. 그 밖에 미리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강할 과목을 알아보는 등 수강신청을 해야 하고 기숙사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 만큼 기숙사를 잘 알아봐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아본 메일을 통해 미리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을 사람들을 사귈 수도 있었습니다.

 

2. 과목정보

 

전공과목 두 과목과 교양 한 과목, 총 세과목을 들었습니다. 특히 전자과의 경우에는 포스텍과 워털루의 커리큘럼이 많이 달라서 전공과목은 이 두 과목 이외에는 선택하기가 약간 까다로운 것 같았습니다. 워털루는 컴퓨터 방면으로 많이 알려진 학교라 그런지 전자과도 컴퓨터 쪽의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전공은 두개만 듣기로 했습니다.

 

ECE318 Communication system

 

정보통신개론인 이 과목은 LAB, LEC, TUT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AB은 한 학기에 총 8번 정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LAB은 manual이 잘 나와져 있고 그 manual만 잘 따라간다면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실험들이기 때문에 무난히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EC은 월, 수, 금으로 일주일에 3번 있는 수업시간입니다. 교수님께서 쉬운 것부터 차근히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과목 교수님은 중국인 여자 교수님으로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TUT는 우리학교의 수학과나 일반물리의 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시간에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숙제 문제 중에 어려웠던 것을 조교와 함께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시간표에는 일주일에 한 번으로 나와있지만 (시간표 정할때도 그렇게 정해야 하지만) 실질 적으로는 일주일에 똑같은 TUT이 다섯 번 있으므로 좋은 시간에 가도 되고 두 번을 가도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ECE380 Analog control system

 

ECE318과 마찬가지로 LAB, LEC, TUT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AB은 Pre-Lab을 제외하고는 두 개의 큰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AB시간에는 Lab instructor와 조교들이 거의 4명씩 들어와 있으므로 이전에 조금만 생각해 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과목의 LAB은 보고서가 거의 20장이 되도록 나오는데, 이때 저는 스위스에서 온 교환학생과 한 조라서 영어로 20여장의 보고서를 쓰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거의 3일에 걸쳐서 보고서를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부분의 영작문을 해 볼 수도 있고 다른 조의 도움도 거의 없이 해 내어서 참 알차고 보람있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LEC과 TUT는 ECE318과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목의 교수님 말씀이 너무 빨라서 수업시간에 제대로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마다 TUT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이곳의 전공과목은 거의 책이 아니라 Lecture note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인지 핵심을 잡아서 수업하는 방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SPAN102 Spanish

 

예전에 스페인어를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101이 아닌 102를 택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 LEC와 한번의 TUT이 있는데, 전공 TUT과 다른 점은 출석이 중요했고 신청한 TUT말고 다른 TUT는 못 간다는 것입니다. 칠레에서 오신 교수님과 콜롬비아에서 온 조교로부터 생생한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전공수업과는 달리 학생수가 적어서 다른 친구들도 사귈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수업이였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이 주로 들었든 MUSIC 과목이나 ECON 과목이 괜찮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종합대학이라 교양 과목 선택의 폭이 넓으니 많이 알아보고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3. 기숙사신청

 

워털루로 한 학기 교환 학생 가는 사람은 기숙사가 끝까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1년 가는 경우에는 CLV같은 곳에 쉽게 정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정말 운이 좋게도 시작하기 바로 전날 기숙사에 자리가 딱 한 자리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기숙사를 신청한다면 조금이나마 나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학교에 딸려있는 college들은 학교와도 가깝고 신청만 빨리 한다면 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학교 담당 교수님께 부탁드려서 가까스로 SJU에 방을 얻었는데 UW기숙사 보다 훨씬 가까워서 학교 다니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아래는 그 college들의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만약 기숙사가 싫다면 off-campus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philip st.같은 경우에는 많은 교환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살고 있는데다가 학교와도 무지 가까워서 거의 기숙사 같다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근처의 아파트도 잘 알아본다면 싼 값에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유학경비

 

기숙사비                         $4113 CAD,

 

학교에서 들어야 하는 보험         $380.89 CAD (이 보험 안에는 버스요금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watcard가 있는 경우에 waterloo-kitchener의 모든 GRT 버스 요금이 공짜입니다.) 이 학교에 도착해서 가장 빠르게 처리해야하는 돈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밖의 경우에는 거의 여행 경비, 친구들과 다닌 음식점, 쇼핑 등으로 주로 돈을 썼는데 한국과 비교해서 한달에 쓰는 돈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 항공정보

 

저는 학교 여행사에서 왕복 티켓을 끊어 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표를 사는 것 보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표를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저는 먼저 한국에서 캐나다 가는 비행기 표를 끊은 다음 그 곳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끊는 것을 권유 합니다. 제 친구들 같은 경우는 그 사실을 늦게 알아서 그곳에서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환불하고 그 곳에서 다시 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6. 여행정보

 

전반적인 캐나다와 미국여행은 거의 다 해보고 교환학생을 간 터라 그저 주변만 확실히 보고 오자는 주위였습니다. 그래서 한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Stratford라는 작은 도시에 주말동안 다녀오기도 했고 ( 그 도시는 세익스피어 등 고전 연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 토론토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 친구들 덕분에 cambridge의 나비 공장?등 주변의 작은 도시를 틈틈이 다녀왔습니다. 기말고사 후에는 여러 나라의 교환학생 친구들과 보스톤, 뉴욕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기억에 많이 남을 듯합니다. 그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 오타와, 퀘백, 몬트리올 등 많은 여행지가 있으니 주말이나 thanksgiving, 방학 등을 이용해서 다녀오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