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University of Minnesota

2014.04.11 오창근 해외단기유학

2010 Fall 수학과 오창근

 

1.비자

준비할 때는 짜증나고 귀찮지만, 해보면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대행사에 맡길 경우, 10만원 정도를 더 주고 하게 되는데, 조금만 시간들이면 되므로 괜히 대행사에 맡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2.항공편

최대한 빨리 준비하여 싸게 사도록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계속 바꿀 일이 생겨서 좀 비싸게 샀는데, 단기유학이 확정되자마자 구입하면 몇십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J-1비자의 경우 학기 시작 전 한 달 내에만 입국할 수 있고, 다시 나올 경우 학기 종료후 한달 이내에 돌아와야 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비행기 표를 구입하도록 합시다. 저같은 경우는 국제선은 www.onlinetour.co.kr, 국내선은 www.southwest.com, www.expedia.com을 이용하여 구입하였습니다.

 

3.수강신청

www.onestop.umn.edu 에서 전년도에 열린 개설과목들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수강계획을 세우고, 교재를 구입할 수 있다면 미리 구입하고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책을 살 수 있는 가격임에도 미국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rental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내에서 책을 살 경우 보통 80달러는 기본으로 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안사고 가서 www.bookrenter.com 을 이용해 전부 rental해서 사용하고 학기 종료 후 다시 반납하였습니다.

 

4.살 곳

저는 기숙사에 살 생각만 가지고 있어서 off-campus의 경우는 어떻게 구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희 때는 기숙사를 신청하기만 하면 어디든 배정은 되는 거 같았습니다. 기숙사 신청시 지망을 적게 되는데, 그 지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지망으로 쓴 centennial의 경우 같이 갔던 다른 학생들도 많이 가게 되었는데, 저는 왜인지 모르지만 3지망으로 쓴 곳이 되었습니다. Yudof에서 살게 되었는데, 학기가 끝나고 나서 보니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쓴 방은 2인 1실에 각자의 방이 있고, 부엌, 건조기, 세탁기, 화장실을 2명이서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한 학기 비용은 3300달러를 내서 다른 사람보다 좀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러 가기에 정말 가까웠고, 이 경우 밀플랜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먹는 것에서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숙사의 경우 보통 주10-14끼의 밀플랜을 의무로 신청해야 되는데, 저는 주 5 밀플랜을 신청해서 기숙사와 밥값을 합쳐 계산하면 오히려 더 절약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외국인과 방을 같이 쓰는 것이 영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기숙사를 신청했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한국계 미국인과 방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학기초에 변경이 가능했던 거 같은데 최대한 알아보셔서 한 학기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찾아보고 변경신청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5.대학생활

자신이 의지만 있다면 학교 내에서 많은 것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Tandem이라는 프로그램은 제가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미국인이 저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도록 1:1로 연결시켜주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on campus job을 신청해 학기내내 주당 8시간씩 centennial내의 식당에서 일을 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고 돈도 벌고 밥도 해결하고 여러 가지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학기초에 coffmon hall 1층에 UDS사무실에 가서 줄을 서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 사무실이 9시부터 문을 여는데 처음 며칠은 8시정도에 가서 기다려야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culture discussion group이라는 걸 신청했는데, 이는 각 나라 학생들을 골고루 모아 8-10명정도 되는 그룹으로 주당 2시간씩 어떤 주제로 각자 나라에서는 어떻다하고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A2F(Act to fellowship)이라는 기독교 그룹?을 나갔습니다. 완전 미국인인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동양 출신이긴 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거나 이민온 사람들이라서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늘리고 싶다면 한인교회를 가는 것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이 제가 참여했던 활동들이고 이외에도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다니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6.유학경비 내역

학비, 생활비: 1200만원 (기숙사 포함),

비행기, 비자 등등 : 200만원

여행비 : 400만원(학기 앞뒤로 합쳐서 30일정도)

 

7.과목정보

ESL 3001 & 3501

정확히 과목명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스피킹과 관련있는 과목들이었습니다. 영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ESL과목을 2개를 신청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도움이 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차라리 다른 과목을 듣거나 활동을 참여하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opology(위상수학)

저의 경우 전년도 학생들과 다르게 Ren Guo 교수님이 가르치셨는데 그렇게 잘 가르치신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는 않고 general, algebraic, geometric 각각 조금씩 공부를 하게 됩니다.

 

Stochastic process(확률개론)

필수전공인 ‘확률 및 통계’ 가 아닌 ‘확률개론’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이미 배웠던 과목들 대부분이 화목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 과목 말고는 들을만한 게 없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Grey 교수님이 가르치셨는데 수업도 괜찮게 잘 가르치시는 거 같고, 들을만했던 거 같습니다. 매주 퀴즈를 보고 시험 4번을 봤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Markov process, Martingale, Poisson process, Brownian motion 등을 배웠습니다.

 

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금융공학개론)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으로 오셨다면 안 듣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배우는 내용이 많지도 않습니다. 선도/선물/옵션/스왑 같은 파생상품에 관한 기초정보를 배웁니다.

 

8.기타

-16번을 타고 snelling ave에서 내리면 월마트, 타겟, 한인마켓 등 대부분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단기유학을 가기 전에 영어공부, 특히 스피킹을 열심히 하고 가세요. 영어실력이 된다면 몇 배 이상의 좋은 경험을 하고 오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는 생각했던 거만큼 많이 춥지는 않습니다. 11월말까지는 한국의 9월정도? 날씨로 정말 날씨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12월 들어 눈이 많이 오기는 했지만 그렇게 날씨에 대해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벗어나서 많이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신청하여 갔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