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UIUC 물리학과 김양준

2014.04.11 김양준 해외단기유학
단기유학 보고서(UIUC)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20080717 김양준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미국 비자, 비행기표, 가져갈 짐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미국 비자는 UIUC에서 admission letter가 온 후에 동봉된 DS-2019(또는 I-20)서류를 갖고, 미리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뷰 날짜를 잡아야 합니다. 이 때, 수수료 격인 Sevis fee등을 결제하고 기타 비용들을 결제한 다음에, 당일 미국 대사관에서 간단한 인터뷰(서류만 잘 갖춰져 있다면 인터뷰는 얼마나 머무르나, 누가 돈을 지원해주는가? 이정도의 간단한 질문만 합니다.)를 거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또한, 포스텍에서는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학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므로, 해당학교에 있는 기간에는 UIUC에서 관리하는 보험에 가입하였고, 그 외의 여행기간(학기 후)에는 국내 보험사에서 관리하는 유학생 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또한, 꼭 준비하셔야 할 서류로는 Immunization form이 있습니다. Immunization form은 여러가지 예방접종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사의 확인서인데, 학교에서 admission letter와 함께 보내주는 이 서류를 집 근처의 병원에 들고가서 의사의 서명과 도장 등을 받으면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자신의 의료기록이 저장되어있을 어렸을때부터 가던 병원에 가야하는 게 맞지만, 저는 집 근처의 병원에서 적당히 서류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서류를 대충 작성하게되면, 학교에 있는 Mckinley Health Center에서 Illinois주에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맞아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귀찮게되니, 실제로 예방접종받지 않았어도 받았다고 서류를 작성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표

해당학교에서 어드미션 레터를 받게되면 빠른시간 내에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표를 찾아보면 가격이 저렴한 항공들은 거의 다 매진이고, 거의 100만원 후반대에서 표를 고르게 됩니다.(직항이 아닌 경유) 이 때, 같이 갈 친구들과 함께 예매하면 심심하지 않은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

 

가져가야 할 물건들

미국에 가시면 생가지 못했던 물건들이 비싸거나, 구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트, 샤프 등의 문방구 용품들이 우리나라에 비해서 품질은 낮고, 가격은 비싸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사가시면 편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옷도 막상 미국에 가보면 크기도 크고 남자옷은 별로 예쁜게 없어서, 한국에서 두꺼운 후드티 같은걸 갖고가시면 추운 일리노이의 겨울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은 교내의 한인 핸드폰 대리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핸드폰과 plan(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스텍 학생들은 갤럭시S등의 스마트폰을 들고가시면 핸드폰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되고, 스마트폰으로 cumtd.com(교내 버스운행 홈페이지,몇 분간격으로 버스가 도착하는지 등의 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등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보다 편리한 학교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강 과목 정보

저는 총 13학점을 수강하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전공필수

열물리(Thermal Physics,Phys427)

본교에서 사용하는 Kittel&Kroemer 교재를 사용하며, 교수님은 Flynn이라는 할아버지 교수님이셨습니다. 강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책 내용에 기반하였는데, 사실 설명이 좀 지루해서 미국학생들도 많이 졸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양자물리2(Quantum Physics2,Phys487)

UIUC에서 수강한 과목 중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과목이었습니다. UIUC에서 몇 년째 사용하는 강의노트를 매 수업 후에 인터넷 상에 올려주는데, 자료가 굉장히 컴팩트하게 정리되어있어서 어려운 양자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공선택

생명물리(Introduction to Biophysics,BIOP401)

UIUC에서 수강한 과목 중 제일 보람찼던 과목입니다. UIUC는 생물물리학 분야를 연구하시는 교수님이 많으셔서 수업 중간중간마다 교재에 나오는 중요한 발견을 한 교수님이 지금 UIUC에 계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교재도 교수님이 여러 책에서 간추려낸 독자적인 교재로 수업해서, 알차게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기타과목

웨이트트레이닝(1학점)

월,수 저녁에 1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사님이 한국분이셔서 수업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운동을 재밌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숙사&식사

저는 학부생 기숙사인 PAR에 배정되어서 1달정도를 지내다가, 나중에는 대학원생(학부2학년부터 생활 가능)기숙사인 Sherman Hall로 옮겨서 생활하였습니다. 먼저, 학부생 기숙사인 PAR은 수업을 듣는 공대건물과는 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기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PAR의 장점로는 여러 기숙사 식당 중 제일 괜찮은 메뉴를 갖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이 주를 이루므로 떠들썩하고 활기차며, 다양한 교외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나 옆방 친구들과도 같이 운동을 하며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Sherman Hall로 옮긴 이유는 meal plan에 질려서인데,(PAR은 meal plan이 의무) 사실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으면 딱히 밥먹을 곳이 애매해서 그냥 meal plan을 계속 신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정보

저는 같이 교환학생 갔던 친구들과 계획을 세워서 추수감사절에는 라스베가스를, 학기 후에는 뉴욕을 여행하였는데요, 마지막에는 겨울에 뉴욕에 눈이 많이와서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으로 인해서 고생하였습니다. 차라리 추수감사절에 동부를 여행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미국 서부를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