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U of Minnesota 노재훈

2014.04.11 IRO 해외단기유학

University of Minnesota 단기유학 후기

 

20071211 산업경영공학과 노재훈

 

 

저는 2012년 봄학기에 University of Minnesota로 한 학기 동안 단기유학을 다녀왔습니다. U of M은 서로 붙어있는 St. Paul Minneapolis에 걸쳐 위치해 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비용 면에서도 아낄 수 있고 훨씬 여유 있게 많은 준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기유학 준비

단기유학 준비는 크게 자기소개서와 토플 준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물론 자기소개서는 개성이 있어야 하지만 몇 개의 자기소개서를 읽다 보면 꼭 들어가야 할 내용들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원 동기, 어느 대학교를 원하고 왜 그 대학교를 원하는지, 내가 단기유학을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왜 단기 유학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인지 등이 들어가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문 자기 소개서 같은 친한 영어 교수님이 있으시면 첨삭을 부탁 드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아는 네이티브 한 분과 영어 교수님 한 분께 첨삭을 받았었는데 영어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문법 교정뿐만 아니라 세련된 표현까지 추천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플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영어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에 점수를 다이나믹하게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플 점수를 미리 받아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만일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왔을 경우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은 크게 항공권, 비자, 보험 등이 있습니다. 저는 대아 여행사를통해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항공권 구입이 늦어 비교적 비싼 가격(230만원 가량)에 구입했습니다. 조금씩 서둘러서 좀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려면 대략적인 일정만이라도 여행계획을 미리 세워두셔야 입출국 예정일과 입국할 때 어느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지를 정할 때 수월하겠죠? 참고로 봄학기의 경우 학기가 5월 초에 끝나는데 기숙사를 5 31일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길게 할 것이 아니라면 여행 후 학교로 돌아와서Minneapolis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할 때 짐이 많으면 번거로우니까요. 비자는 여행사에 맡기시지 말고 직접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행사에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잠깐만 검색해 보면 구비서류 목록을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고, 신청서를 몇 개 작성해야 하는데 이 또한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지만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는 예외적으로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원래 Minneapolis의 겨울은 우리 나라의 겨울보다10도 이상 더 춥기 때문에 내복과 목도리, 그리고 장갑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시차적응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일주일정도는 먼저 입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가 아닌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인 University Village에서 살았습니다. UV East Bank 캠퍼스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주방을 포함하여 시설들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방을 혼자 쓰기 때문에 지내기 매우 편했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엔 내부 시설은 잘 모르겠지만 위치적으로는 수업 받는 건물들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통학 시간이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East Bank 같은 경우에는 UV에서도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고, West Bank도 버스를 타면 10분 이내에 도착하기 때문에 따로 집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낸다면 통학 거리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참고할 것은, 공대 건물들은 East Bank에 위치 하기 때문에 전공 수업 위주로 들으실 분들은 East Bank 쪽 기숙사를 선택하면 되고, 산업경영공학과 혹은 타 전공이시더라도 경영대 수업을 많이 듣고 싶으시면 West Bank 쪽 기숙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기숙사는 Meal Plan이 필수이지만, UV같은 아파트의 경우 원하는 사람은 Meal Plan을 따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

저는 전공 세 과목, 체육 한 과목, 그리고 교양 한 과목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우선순위가 가장 하위이긴 하지만 미국 학생들은 우선 많이 신청해놓은 다음에 개강일에 가까워지면서 자신들이 들을 과목들을 확정하면서 나머지 과목들에 대한 수강신청을 취소하게 때문에 처음엔 자리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담당교수님과 Contact하여Permission number를 받아 수강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일부 교수님들은 지금까지 들었던 과목리스트를 원하시기 때문에 성적증명서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ES 1111 001 & 004 CREATIVE PROBLEM SOLVING [Spring 2012] (LEC,WKS)

첫 시간에 창의력을 연습으로 기를 수 있다는 것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에 대해 배운 뒤 한 학기 동안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IE 4521 001 STATISTICS, QUALITY, AND RELIABILITY [Spring 2012]

품질에 대한 주제도 살짝 다루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통계과목입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MGMT 3010 001 INTRODUCTION TO ENTREPRENEURSHIP [Spring 2012]

이번 학기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창업에 관련된 것들을 배우는 과목인데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이 과목에서는 팀을 구성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회사를 런칭하는 단계까지를 배웁니다. 이 과목에서는 영어실력이 부족하면 살짝 버거울 수도 있지만, 부딪혀서 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목 외에도 창업 후의 경영에 관련된 과목과 벤처에서의 특정한 주제들을 다루는 수업들이 있지만, 그 과목들은 더욱 유창한 영어실력이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에 첫 학기에는 이 과목만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MKTG 3001 006 PRINCIPLES OF MARKETING [Spring 2012]

마케팅 과목입니다. 저는 Wayne Mueller 교수님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자체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이셔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PE 1007 008 BEGINNING SWIMMING [Spring 2012]

수영과목입니다. 접영을 제외한 모든 영법을 배웠습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과목이므로(물론 저처럼 아예 못하는 사람은 몇 명 없었지만…) 쉽게 가르쳐줍니다. 체육과목 하나쯤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로드나 난이도는 포스텍에 비해 높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경영과목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나 Writing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언어 문제로 힘들 때도 있지만, 어느 과목이든 간에 포스텍에서 단기유학을 갈 정도의 학생들이라면 수업을 듣고 공부해서 시험을 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경비

학교에 기본적으로 내는 돈은 기숙사비와 보험료포함 총 12000달러 정도 냈습니다. 생활비는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저는 요리하는게 재밌어서 식료품에 지출을  많이 해서 정확히 따져보진 않았지만 물품구입 비용포함해서 한달에 70만원 정도를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미국의 물가는 정말 기본적인 생활만 하려면 우리 나라보다 비싸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군것질을 포함하여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하게 되면 우리 나라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봄방학 기간에 시카고를 여행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학기가 끝나고 3주 가량 다시 시카고에 갔었고, 그 외에 밀워키, 뉴욕, 보스턴, 마이애미, 그리고 올란도를 여행했습니다. 여행경비는 잘 계산을 안 해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250만원 – 3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항공편 예약은 주로Expedia를 이용하였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타

       휴대폰

휴대폰은 Target 같은 대형 마트에 가면 Prepaid Phone을 구입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많이 쓸일은 없었으니까 제일 저렴한 옵션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 사귀기

미국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말을 참 잘 거는 것 같습니다. 본인 의지만 있다면 오히려 우리 나라보다 사람사귀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낯을 많이 가리고 영어 울렁증으로 인해 말을 많이 아껴서 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후기에서 적극적으로 친국를 만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성적인 분들은 수업만으로 친구를 사귀기는 힘들 수도 있으니까 동아리를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ISSS에서 국제 학생들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참석하시다 보면 미국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치안

Minneapolis는 그래도 치안이 괜찮은 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 분들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저는 밤 늦게는 특히 도보로는 안 나가 다니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