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TU Graz 김선용

2014.04.11 김선용 해외단기유학
 안녕하세요. 2012년 봄학기 오스트리아에 있는 TU Graz(TUG)에 단기유학을 다녀온 화공과 07학번 김선용입니다. 이번 단기유학은 처음에 준비하면서부터 우여곡절이 많아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실수했던 부분을 참고해서 준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우선 단기유학을 지원하려면 영어성적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기관토플 성적으로 지원했는데, 이 때 반드시 성적표의 영어이름과 여권의 영어이름이 같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달라서 지원을 못 할 뻔 했는데, 기관토플의 경우, 어학센터에 사정을 말한 뒤, 기관토플 대행사인 대학신문과 연락이 닿아 손쉽게 수정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ibt의 경우 이름 수정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치는 시험인 만큼 영어 이름을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그 후에 지원서를 작성하고,면접을 준비하면 되는데, 현재는 면접을 안보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단기유학에 합격하고 나면, TUG측에서 신청관련 메일이 옵니다. 메일은 정말 꼼꼼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때, 기본적인 신상정보, 예비수강신청,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됩니다. 예비수강신청의 경우 말 그대로 예비 수강신청이기 때문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오스트리아에 와서 다시 수강신청을 해야 하니 부담 없이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때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아서 많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기숙사 관련 메일은 따로 올 줄 알고 1월 초까지 기다렸다가 메일이 안 와서 뒤늦게 연락을 했지만, 이미 기숙사는 빈자리가 없어서 학교측에서 따로 flat을 잡아주었는데, 비자신청과 관련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마음을 많이 졸였습니다. 따라서 메일을 꼼꼼히 확인하셔서 기숙사 신청에 무리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기숙사가 아니고 개인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기숙사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비용과 시설, 위치를 고려하였을 때 기숙사 보다는 개인 flat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만, 비자 관련해서 거주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하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예치금 700EUR를 입금하고 난 뒤, 일이 진행이 되며, 집을 나올 때 예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기숙사 위치정보는 전에 선배들이 작성한 후기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항공권의 경우 저는 학기 전후로 여행을 생각했기 때문에, 런던 in 마드리드 out으로 구매를 했습니다.항공권은 빨리 구매할수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합격이 결정되고 난 뒤, 바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저 같은 경우 인터파크 항공을 통해서 구매를 하였고, 집이 부산이라 김해 공항에서 갈 수 있는 항공편을 알아보았습니다. 지방의 경우 인천공항과 집까지의 왕복 버스 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고려해서 항공편을 구매하였습니다.

 

 예비역일 경우 180(출국일 포함)이상 해외 체류 시 당해연도 예비군훈련이 면제가 됩니다. 저는 마침 180일 이상 되어서 대대장님께 필요서류를 제출하여 면제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예비군 보류이며 필요서류는 여권사본, 교환학생 관련 초청장 사본, 해당학과 교수님 확인서 입니다. 그리고 예비군 대대는 정통연 1 141호 입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비자를 받기 위해서 질병과 상해 각각 30000EUR이상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이 때, 30000$가 아니고 30000EUR인 것 주의하시고요, 보험은 유럽 전 지역에서 유효해야 합니다. 대사관에서는 AIG, CHUBB, LIG, Samsung에서 가입한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저는 LIG에서 가입하였습니다.

 

 항공권과 TU graz에서 온 입학허가서가 준비되면, VISA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6개월간의 교환학생일 경우 D type의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보통 2주정도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사과가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업무를 봅니다. 필요한 것은 여권과 3개월 이내의 여권용 크기의 사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여권과 같은 사진을 준비해 갔었는데, 5년전 여권이라 같은 사진이면 안 된다고 해서 지하철역에서 다시 사진 찍어 갔으니, 미리 다른 사진, 최근 사진으로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학허가서, 의료 보험 가입증명서(질병, 상해 각각30000EUR 이상 보상 가능), 은행잔고증명서(영문, 학생 본인의 것으로 6000EUR이상 있어야 함),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비행기표, 그리고 이 모든 서류의 복사본을 준비해 가야합니다. 여권의 경우 사진이 있는 면뿐만 아니라, 출입국 도장이나 기록이 있는 면은 전부 복사해 가야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100유로를 원화로 받았었는데, 알아보니까 매년 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 같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대학생활

 

 학기 시작 한 달 전에 독일어 어학수업이 있는데, 웬만하면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많이 사귀는 것을 보았거든요. 저 같은 경우 한달 전에 유럽 여행을 했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수 없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독일어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생활 적응도 하고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친구 사귀고 즐겁게 노는 것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쉽게 할 수 있겠지만, 독일어 수업은 조금 더 쉬운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라츠의 경우, 교환학생은 ESN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Buddy Pickup system, free sim card, 그리고 매주 여러 행사를 모두 ESN이 제공합니다. http://international.htu.tugraz.at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Buddy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고, 사회적이지 않아서 학기초에 한번만 보고 그 뒤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 Buddy 중에서 적극적일 것 같은 사람을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거기서 만난 학생 중에는 Buddy랑 무척 많이 다니는 친구도 더러 보았거든요. Pick-up도 그라츠에 도착하면 집에 데려다 주는 것인데, 제가 올 때는 Buddy가 그라츠에 없어서 저는 혼자서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전에 3주간의 여행으로 주소로 집을 찾아가는 데에는 도가 텄었지만, 만약 혼자 간 사람이 그라츠 역에 처음 가서 집을 찾아가기는 힘들다고 생각되니, 잘 생각하고 Buddy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가를 해야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환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때 만나게 되는 국제협력팀 담당자에게 한학기 동안 생활에 대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물가는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서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밥을 직접 해먹을 경우 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고, 학생식당에 가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학식은 Classic 1,2 2개의 메뉴와 우리학교의 카페테리아와 같은 메뉴로 총 3개의 메뉴로 운영이 되며, 학생 할인된 가격은 각각 4.1, 4.7유로, 까테 메뉴는 반찬마다 가격이 책정이 됩니다. 그리고 쿠폰이 있는데, 도장을 9번 받으면 쿠폰을 4유로로 쓸 수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트램, 버스 통합권이 1.9유로, 10회 이용권이 17.8유로이며, 자전거를 100유로로 사면 나중에 50유로에 되팔 수 있습니다. 4개월 그라츠 교통권은 99유로이고, 택시는 기본요금이 4-5유로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그라츠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걸어 다녔고, 가끔씩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놀면 친구들이랑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기차나 항공권, 수업자료 등 인쇄를 할 것이 있으면, TUG 본관(Rechbauer strasse 12) 지하 1층에 가면 인쇄소가 있습니다. A4용지 흑백 한 장에 4cent받으니, 매우 저렴하게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생활정보는 과거 후기의 정보와 크게 다른 것이 없네요.

 

3. 과목 정보

 

 저는 그라츠에 와서 총 4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수강신청은 online.tugraz.at에서 할 수 있으며, 오리엔테이션에서 홈페이지 이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니 사용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에요.

 

 우선, Organometallic Polymers, Material and Nanoparticles을 들었는데, 정보는 Lecture형인데, 수업은 Seminar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 2시간 정도는 나노물질에 대한 수업을 듣고, 그 후에 교수님께서 주제를 정해 주시면 발표를 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입니다. 수업평가는 발표로 결정되며, 부담이 많이 가지 않는 수업입니다.

 

 Renewable Energy는 재생에너지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한 수업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대체에너지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평가는 oral test로 이루어지며, renewable energy 정의와 wind energy의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