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 (2010-11-29)

2014.04.30 박준범 Summer Session

[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

 

1. 출국 전 준비사항

 – 가장 중요한 5가지(입학허가서, 항공권, 숙소, 여행자보험, 해외사용 가능 카드)

 

 2010 Summer Session에 합격한 뒤에 주위 사람들의 추천을 통해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을 지원하게 되었다. 조사할 당시(4월 초)에 이미 학교 홈페이지에는 계절학기만을 위한 course들이 여러 개 있었다. 각 course마다 기간과 수업료가 달랐기 때문에 내용을 충분히 확인한 후에 지원하도록 한다. 나는 조금 더 영국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English Language & Cultural Studies course를 지원하였고 기간은 4주, Fee는 630파운드로 한화로 약 115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그리고 첫 출국이였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여권을 발급받았다.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에서는 요구하지 않아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지원시에 여권사본을 제출하도록 되어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여권을 발급받고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에서 제시한 apply form에 맞추어 작성을 한 뒤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을 통해 지원하였다. Apply form을 작성할 때에 입학허가서를 받을 주소를 적는 란이 있는데 본교 국제교류팀으로 해 두면 비교적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성명을 적는 란에는 반드시 여권에 작성한 영문성명과 같이 써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의 경우 수업을 들으러 가면 학생증을 발급해 주는데 apply form과 같이 제출하는 반명함판 사진이 들어있게 된다.

다음으로는 비행기 예약을 하였는데 summer session을 합격하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나서 항공권을 예매하려고 보니 저가항공사의 ticket은 이미 매진이었다. 다른 곳을 모두 찾아보아도 유류세를 포함하면 환승을 하더라도 결국 100만원 근처였기에 부모님과 고민을 통해 아시아나항공(국적기)를 이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아시아나 항공권 또한 출국과 귀국날짜를 조정하면서 구매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영국에서의 체류기간은 5주로 맞추어 졌고 영국이라도 확실히 겪고 돌아오자는 마음을 가졌다. 왕복 항공권은 약 140만원에 결재하였으며 인천-런던 직항, 총 비행시간은 (12시간 / 10시간) 이었다. 항공권 검색과 예약은 webtour에서 진행하였다. 숙소는 다양하게 고민을 하였는데 혼자서 준비하다보니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숙소를 위주로 검색했다. 홈페이지에서 내가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Home Stay와 기숙사였다. 기숙사의 경우 런던 시내에 있으며 수업을 듣는 4주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으며 하루 추가시마다 추가비용이 부담되는 방식이었고 식비는 별도였다. 반면 Home-stay의 경우 영국 내의 Home-stay 협회와 같은 곳에 링크(http://www.hosts-international.com/)를 걸어두었고 제시된 조건은 1주단위의 금액이며 아침+숙박 / 아침+저녁+숙박 / 아침+저녁+점심도시락+숙박 정도의 옵션이 있었다. 거주 지역에 따라서 런던시내에서 가까운 1~2구역은 3~4구역에 비해 비쌌다. 나는 5주라는 기간을 있어야 했으며 조금 더 문화를 겪어보자는 생각으로 Home-Stay를 신청했으며 아침+저녁+숙박을 골랐다. 이 경우 1주에 150파운드(한화 약 27만원)이다. 그리고 이 협회의 경우 첫 입국 당시에 Pick-up에 대한 부분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공항에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었다. 이 서비스는 처음 외국을 나간 나에게 굉장한 도움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지원 당시에는 구역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저 숫자가 집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착각하였고 사진을 보았는데 이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였다. 나는 4구역에 배정받았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중심부가 1구역, 서울근교가 2구역, 인천을 비롯한 서울외각이 3구역, 안양, 수원 정도 지하철 1시간 거리가 4구역쯤 된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과 해외결재가 가능한 카드발급이다. 여행자보험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으로 보장금액이 미국달러로 오만불 이상이어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보험은 한화로 책정되어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여행자보험과 비슷하지만 다른 유학생보험으로 검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옛 AIG인 차티스 보험을 가입을 했고 보장기간이 1달->45일로 넘어갔으므로 고민끝에 여유있는 45일을 선택하였고 이 금액은 약 13만원쯤 되었다. 해외결재가 가능한 카드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는 체크카드에 VISA기능을 추가하는 방법과 해외에서 신분중으로 사용이 가능한 국제학생증을 발급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는 후자를 선택하였고 우리은행을 통해서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았다. 발급비는 15,000원이다. 그리고 국내에서 환전을 일부 한 뒤 필요한 경우 영국에서 출금하여 쓸 생각으로 한화 약 40만원을 환전(200파운드)해서 가져갔다.

 

2. 영국에서

 2-1 출국부터 숙소까지

일반적으로 국가에 따라서 사용하는 정격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어댑터를 가져가야 한다. 공항에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을 통해 쉽게 대여가 가능하며 해외에서의 로밍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항 면세점의 경우 출국장 전은 원화기준이고 출국장 후는 미국달러기준이므로 잘 선택해서 구매하도록 한다. 또한 기내에서도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기내 환율은 약 1100원정도 이므로 기내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가장 싸다. 나의 경우 직항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10시간쯤 되었으므로 화장실, 잠 등을 조절해야 한다. 화장실의 경우 승객들이 많이 붐비기 때문에 기다리기 일수이다. 보통 비행기는 현지 도착시간을 오후정도로 설정한 후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나의 경우 한국 출발은 오후 1시였지만 영국출발은 오후 9시였다. 즉, 비행중의 생체시계는 한국 출발의 경우 낮이어서 잠자기도 불편해서 독서를 하거나 제공하는 영화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영국 출발의 경우 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잠을 자면서 올 수 있었다.

한국 출국시에는 크게 문제없이 내보내 주지만 영국으로 입국하는 경우 테러등의 이유로 조금 까다로울 수 있다. 도착전 기내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도록 도우며 여권이 필수이다. 입국신고서에는 영문대문자로 본인의 이름, 성, 생년월일, 체류기간, 정확한 체류장소(숙소), 출국하는 교통편명등을 기재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리고 입국신고때에 비자라던지 기타 증빙서류등을 요구한다. 나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었기 때문에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에서 제공한 입학허가서 사본과 충분한 자금이 있는 계좌의 계좌잔액확인서(영문)(불법체류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을 가지고 갔었다. 이 두 서류는 입국신고시에 제공하였으며 summer course를 이유로 입국하려는 나에게 심사관은 큰 질문 없이 입국시켜주었다.

수화물의 경우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히 기다리도록 한다. (나는 입국심사후 20분을 기다려서야 찾을 수 있었다.) Pick-up예약을 했기 때문에 Driver를 찾았는데 Driver가 보이지 않아서 home-stay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었다. 몇 분후 Driver가 출국장을 착각해서 다른 곳에 있었다고 했다. (런던에는 여러 공항이 있으며 내가 간 공항은 Heathrow공항으로 입출국장이 총 5곳이 있었기에 혼동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하였을 때 처음으로 집주인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다. 집은 2층집으로 전문적으로 Home-stay를 하는 집이었다. 당시에 나를 포함해서 총 5명의 학생이 살고 있었고 머물 당시에 최대 8명까지도 거주했었다. 방은 독방이었으며 옷장과 서랍, 침대와 간단한 책상이 주어졌다. 저녁식사는 보통 현지시각 7시정도에 했으며 거주하는 학생들이 모두 모여 같이 먹었다. 이 과정에서 거주하는 학생들과 다양한 대화도 나눌 수 있었으며 집주인 분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었다. 아침의 경우 각자의 생활이 있으므로 각자의 시간에 맞추어 토스트나 시리얼등 주방에서 직접 준비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갈 때까지는 약 2~3일의 여유를 두었기 때문에 그전까지 필요한 물품들을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했던 것이 교통카드였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교통카드와 같은 Oyster 카드(충전식)를 마트나 지하철 역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대중교통비가 비싼 편이다. 버스는 1회 탑승에 3000원을 넘고 지하철도 비슷하다. 또한 출퇴근시간과 같이 사용이 많은 시간대에는 지하철의 경우 추가비용이 부가된다. 때문에 이를 할인하고자 기간티켓이 존재한다. 사용할 기간을 정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의 경우 1달짜리 1-4구역 티켓을 구매하였으며 약 25만원정도 소요되었다. Oyster카드를 구매할 때에는 서류가 필요한데 본인의 이름과 성, 주소지 나이 등을 기재해야 하며 나의 경우 집주인 분께 도움을 청하여 구매를 했다.

 

2-2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 학교생활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는 런던의 중심가인 Oxford Circus에 있는 학교로 인문계열이 강한 학교이다. 수업 첫날에는 수준배치를 위한 테스트(필기시험 +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둘째날부터 배치후에 진행이 되었다. 둘째날 배치된 이후 반에 가보니 약 10명이 조금 넘는 정도의 학생이 classmate였고 한국인은 나혼자였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중국+홍콩학생이었고 일본학생도 조금 있었다. 수업은 월화/수목/금 으로 진행되었고 각각 다른 교수님이 맡아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교재는 영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책을 이용한 수업은 월화수목이었고 보통 영국에서의 내용을 소개하면 2~3명씩 짝을 지어 자신들의 나라에서의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말해주며 토론하는 방식이었다. 금요일은 Activity수업으로 영국의 시대에 따른 건축양식의 변화를 게임형식으로 배우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3시간정도 진행이 되었으며 이를 위해서 난 숙소에서 8시 전에 나와야 했었다.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에서는 다른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 영국/런던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을 1시간정도 강의해 주었고 이것과 관련한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가이드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강의의 경우 수입이 끝난 이후인 오후 1시부터 1시간정도 진행이 되었고 조금 뒤인 2시 15분부터 가이드와 함께하는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관광프로그램은 수업이 있는 주중에는 런던 중심가위주로 방문하였고 주말에는 조금 거리가 먼 곳이나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곳을 다녔다. 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은 할인이 되어 비교적 싸게 다닐 수 있었고 가이드가 있다는 측면이 좋았다.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보통 인원수에 제한을 두어서 평균적으로 4주수업 약 30일중 5~6번정도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대부분 무료이고 강제성이 없다보니 신청하고 안가는 학생들이 있어서 신청하지 않은 때에도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프로그램을 보고 괜찮다 싶으면 따라다녔으며 덕분에 30개중 반정도를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세익스피어의 생가지역(Stratford-upon-Avon : 런던에서 약 2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을 방문했던 것과 Oxford에 있는 다양한 대학들(우리가 아는 Oxford대학은 Oxford지방의 여러 College들의 연합체이며 Oxford University는 존재하지 않는다. Cambridge도 같다.)을 방문한 것, 그리고 현재 런던의 금융가이자 세익스피어의 주 활동지역이었던 London의 Bank지역이었다.

 

2-3 영국에서의 여행

영국만 심도 있게 여행하고자 했기 때문에 주말에도 열심히 집에서 나와서 여행을 갔다. 내가 중점적으로 영국에서 남들과 다르게 노력했던 부분은 관람이었다. 영국에 머물면서 나는 1번의 연극, 1번의 축구경기, 7번의 뮤지컬 관람을 했다. 티켓당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영국은 영화보다 뮤지컬이 더 활성화되어 있었다. (뮤지컬극장수는 약 40여개에 달할 정도이다.) 물론 영어로 진행되기에 어려웠고 심지어 뮤지컬의 특성상 영어사투리로 진행된 뮤지컬(Billy Elliot이 대표적)의 경우 처음에는 멍하니 관람하고 있었다. 하지만 흥겨운 노래와 배우들의 열정, 화려한 무대가 더해져 만족스럽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뮤지컬을 보려고 했던 것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는 Greenwich(그리니치)이다. 이 곳은 한창 신대륙을 발견하고 원거리 항해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시기에 영국에서 가장 중요했던 곳이다. 그리니치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박물관, 홍보관 등이 있으며 영국왕립해군대학, 전통적인 성당과 경도 0도의 기준의 되는 왕립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설이 무료이며 런던에서 버스나 DLR 경전철을 이용하여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2-4 기념품구매

보통 해외여행 이후에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할 고민이 생긴다. 나 또한 처음 한 해외여행이었으므로 고민이 많았다. 나는 기념품을 살만한 특별한 3곳을 추천한다. 먼저 런던도서관이다. 관광지의 역할도 수행하는 도서관인지라 한켠에 기념품점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물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어린 아이들이나 중고생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두번째는 Twining이라는 곳이다. 이곳은 茶(차)를 판매하는 곳으로 런던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커피에 관한 물품과 다기등 차와 관련된 것들을 판매하는 곳이며 어른들께 드릴 선물로서 추천하는 곳이다. 세번째는 Saatchi-gallery이다. 이곳은 사설 미술관으로 현대미술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의 기념품점에는 전시된 미술품들을 주제로한 기념품들이 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서 추천하는 곳이다.

 

3. 기타

3-1 식사

 영국의 물가는 비싼 편이고 한국의 일반음식점은 영국에서 보통 패스트푸드점을 말한다. 저렴한 식사는 한국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인 TESCO, Boots, Sainsburry에서 판매하는 Meal Deal이다. 음료(우유나 주스, 물), 샌드위치, 후식(과일, 간단한 과자류)을 조건에 맞게 고르면 2파운드~4파운드 정도(한화 4000~8000원)에 비교적 알찬 한끼를 먹을 수 있다.

이런 식사를 나는 점심에만 했는데 그 이유는 앞에서 얘기했듯이 Home-stay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었기 때문이다. 주인분이 간호사이셔서 영양가있게 식사를 챙겨주셨다. 정말 타지에 나가서 집에서 먹는 식사와 같은 정도의 질과 양을 받은 것에 대해 지금도 감사해 하고 있고 이러한 부분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home-stay를 추천한다.

 

3-2 경비

총 현지경비는 약 900파운드(약 160만원)가 들었고 출발 전 경비를 포함하면 약 600만원 정도 들었다. 조금 더 세부적인 항목은 아래와 같다.

 

수업료     = 약 110만원(Summer Session, 4주코스)

항공료     = 약 140만원(왕복, 직항기)

숙박비     = 약 140만원(5주, 아침+저녁+숙박)

유학생보험 = 약  13만원(45일)

현지교통비 = 약  30만원

현지식비   = 약  26만원(점심만 해결)

현지관람비 = 약  60만원(연극1/경기1/뮤지컬7)

기타비용   = 약  80만원(여행경비, 잡화구입, 기념품 등)

 

총 경비    = 약 6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