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in London (2010-11-27)

2014.04.30 이정혜 Summer Session

1.     출국 전 준비사항

1.1. 대학교 선택

 

저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국에 있는 대학교 중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University of Westminster와 Hammersmith College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둘 중에서 위치, 교통 그리고 수업 내용 면에서 Westminster가 낫다고 생각하여 이 대학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Westminster는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업 후 런던 여행 계획을 쉽게 짤 수 있습니다. 등록은 영국유학닷컴 대행업체에서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돈도 받지 않는데다가 처리까지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항공권 예약

 

홍콩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저는 여행가기 한 달 전부터 주로 Cathay Pacific 항공 위주로 비행기 티켓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제 여행 날짜에 적당한 티켓이 있어서 110만원에 Stopover신청하여 발권했습니다. 대아 여행사에 갔을 때는 제가 원하는 티켓이 없어서 인터넷 사이트 whypaymore, interpark 등을 이용했습니다.

 

1.3.  숙박 관련

 

학교에서 가깝고 조식도 제공해주고 거기다가 값도 싼 한인민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이왕 가는 영국, 짧지만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과 상의 끝에 홈스테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홈스테이 등록도 영국유학닷컴에서 대신 해주었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유학닷컴에서는 엄선된 홈스테이 가정만 추천해준다고는 하지만 홈스테이 자체가 복불복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운을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한 달 동안 묵게 된 곳은, 캐리비안에서 20살 때 홀로 영국으로 이민 온 Mary라는 할머니 댁이었는데 남편과 이혼 후 혼자 홈스테이를 하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취미라고 하셨던 할머니의 집은 너무나 깨끗하고 제 방은 할머니의 따님 분이 어릴 적 쓰던 방이었는데 방의 크기는 학교 기숙사 크기의 두 배 정도였고 옷장, 화장대, 침대 등 모든 것이 예쁘고 깨끗하게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화장실 또한 호텔급 화장실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생활을 영어로 할 수 있다는 점과 주인과 여러 나라에서 온 하우스메이트와도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한 달 동안 내 집같이 편안하게 생활했습니다. 1~2존에 있는 홈스테이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는 3~4존의 홈스테이를 신청했습니다. 조식만 제공하는 홈스테이로 일주일에 100파운드였습니다. 조식은 빵과 씨리얼, 우유와 음료를 셀프로 챙겨먹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 항상 신선한 우유와 빵을 구비해놓으셔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학교에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은 항상 밖에서 사먹었는데 Mary할머니께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하루에 3파운드에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장점이었다면 단점은 거리와, 거리로 인한 교통비입니다. 4존이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1시간을 가야 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지하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신문을 보거나 영어 숙제를 하는 등 효과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국은 대중교통비도 많이 비쌉니다. 저는 1존부터 4존까지의 버스,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일주일에 36.5파운드인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했습니다.

 

1.4. 여행자보험 및 여행 준비

 

저는 대아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여러 보험사에 전화를 하여 가격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여행 기간이 58일이었는데 10만원 선에서 저렴하게 LIG 여행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보험사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수업 및 생활

 

2.1. 수업

 

저는 English Language 반을 신청했습니다. Westminster는 첫날 수업 시작 전에 간단한 반 편성 고사 같은 시험을 봅니다. 영어 문제 풀기 및 말하기를 테스트 합니다. English Language는 4개의 level로 나누어집니다. 저는 Upper Intermediate반에 배정받았는데 한국인이 한 명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선생님은 두 분 이었는데 두 분 모두 친절하고 재미있게 수업해주셨습니다.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 공부 자체를 위해 summer session을 지원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노는 기분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본 수업이 끝나면 1시간 동안 ppt를 통해 영국의 역사 같은 것을 소개한 뒤 매일 런던이나 런던 외곽 유명한 곳을 둘러보는 culture program이 진행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날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융통성 있게 참여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2 생활

 

매일 저는 6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 먹고 7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넉넉하게 학교에 도착한 뒤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수업을 한 뒤, 1시부터 2시까지 영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수업?을 듣고 culture program에 참여하거나 때로는 친구들과 때로는 혼자 런던을 여행했습니다. 저는 ‘Just go’ 책을 들고 갔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곳의 대부분을 둘러보았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곳을 둘러보며 사진 찍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영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대부분 공짜이므로 시간 날 때마다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많은 공연이 수시로 열립니다. 저는 내셔널 갤러리 바로 옆에 있는 세인트 마틴 교회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마다 열리는 공연을 틈틈이 즐겨 보았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한국에서 보기 힘든 공연을 많이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경비

 

6월 30일 ~ 8월 25일 (57박 58일)

 

비행기 약 110만원

수업료 약 120만원

여행자보험 약 10만원

 

영국 내 경비

 

홈스테이 약 110만원

입장료, 교통비 및 식비 약 100만원  

 

영국 외 여행 경비(저는 ‘탑덱’이라는 외국인들과 버스로 여러 나라를 돌아 다니는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습니다.) 

 

탑덱 기본 250만원

추가 옵션 100만원

 

총 800만원

 

혹시 제 후기를 읽으신 후 문의사항 있으시면 jung6180@postech.ac.kr 로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