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2011-11-29)

2014.05.07 최성진 Summer Session

University of

Westminster

20100404 최성진

2010년 겨울방학에 summer

session을 신청하기로 결심하고,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University of westminster를 많이 추천 받았습니다. 마침 친구들도 University of westminster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저도 같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출국 전에 준비해야 될 것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http://www.westminster.ac.uk 에 들어가시면 여름학기에 신청할 수 있는 course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작성하신 다음 스캔하여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저는 교과목 수강이 아닌 어학연수로 신청했었는데, 7월

11일 ~ 8월 5일 코스가 “English Language and Cultural Studies”, “Adventures in writing”,

“Business English”, “Pronunciation, Presentation and Speaking skills” 다음과

같이 4개가 있었고, 첫 번째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메일을 보내면 certification을 메일로 다시 받게 되는데

이후 수업료를 납부하면 됩니다. 제가 신청한 코스는 약

720파운드( 110~120만원)이었습니다.

2. 숙소 예약, 보험, 여권

숙소의 경우 크게 기숙사, 한인 민박, Home

stay가 있다. 저의 경우에는 4명과 같은

코스를 신청했기 때문에 Home stay보다는 기숙사, 한인 민박을 위주로 조사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친구가 빅토리아 역 근처에 좋은 한인

민박 집을 예약했다고 하여, 한인 민박에 묵게 되었습니다.

한인 민박의 장점은 아침과 저녁을 제공해 준다는 것과, 한인 민박에서 묵는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런던은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아침, 저녁이 제공되면 식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인

민박이라 이용객들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고, 덕분에 저녁 시간에 테이블에 모여서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28박을

했고, 하루에 20파운드를 지불했습니다.보험의 경우에는 국제관에 있는 대아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절차가

생각만큼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여권은 고등학생 때 발급 받아서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미국과 다르게 비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여권만 만들면 문제가 없습니다.

3. 비행기표 예약

비행기표 예약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5월에 비행기표를 예약했고, 그 때는 이미 값이 많이 오른

뒤였습니다. 3월~4월 초까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표를 예약할 수 있으니, 합격 발표가 나자마자(저의

경우 3월 29일이었습니다.)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인터파크에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가격 순으로 검색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비행기표 예약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같은

항공사에서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여권의 경우 고등학생 때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4. 기타(가이드북, 국제학생증, 환전, 짐 챙기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대해 많이 알고 갈수록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은 여행할 때 꼭 필요한 나라의 특징, 주요

여행지, 맛집, 지도, 주의사항 등의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여행가기 전에 꼭 한 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제학생증의 경우에는 어학연수만 하고 바로 돌아오실 분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따로 학생증을 발급해 주기 때문에, 그것을 국제학생증처럼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유효기간이 정확히 수업이 끝나는 날까지이기 때문에, 이후에 다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국제학생증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국제학생증이 있으면 박물관 입장, 티켓 구입 등 많은 방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제학생증을 만드는 데에는

15000원~20000원이 필요한데,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저의 경우에는 국제학생증을 카드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편리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환전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숙박비를

제외하고 약 300파운드를 환전했습니다.현금뿐만 아니라

카드도 사용했는데, 음식점 같은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썼던 금액이 약 400파운드 정도였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비록 여름이지만 런던의 날씨는 맑은 날을 손에 꼽기 어렵습니다. 구름 낀 날이 많고, 맑다가 비가 오기도 하는 등 날씨의 변덕이

매우 심합니다.(실제로 같은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 중 대다수가 감기에 걸려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여름 옷뿐만 아니라, 그 위에 걸칠 수 있는 옷들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비가 어중간하게 오기 때문에 우산을 쓰고 다니는 것보다

모자가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위에 걸칠 수 있는 모자 있는 옷이 런던

날씨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떠나기 전 여권, 멀티어댑터, ,certification(메일로 받은 입학 허가서), 숙소까지 가는

방법이 담긴 지도(ex) Victoria 역 근처 3

거리), 비행기표, 가이드북 등은 떠나기 전에 꼭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이 때까지 출국 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영국에 도착하고

나서 해야 될 것, 알아야 할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입국 심사부터 숙소 찾아가기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입국 심사를 하게 됩니다. 인터넷을 보니 히드로

공항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인 민박에 묵는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봐서 더욱 걱정이 되었고, 출국하기 전 다른 호스텔 주소를 적어 왔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입국 심사를 쉽게 통과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영국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 신분은 어떻게

되냐?, 전공이 무엇이냐?” 정도였습니다.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나면 Underground(지하철) 표지판이있는 곳을 따라갑니다. 가는 도중 Tube map(지하철 노선도)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Tube map은 처음 몇 일 동안 지하철 노선을 외우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따라가면 표를 끊는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

Oyster card를 만들 수 있습니다. 꼭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Oyster card를 이용하면 한 번 이용하는데 1.9파운드

밖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직원 분들이 친절해서,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십니다. 출국하기 전에 숙소가 어떤 역에서 가장 가까운지 알아두면, 지하철을 탈 때 큰 도움이 됩니다.

2. 학교 수업

학교 수업은 9시 30분부터

약 3시간 정도 수업을 합니다. 물론 중간에 쉬는 시간은

있습니다. 인원 배정은 첫 날 시험을 친 다음 실력에 따라 배정합니다. 국적이 스페인, 러시아, 타이완, 중국 등으로 다양해서,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주제는 문화, 역사, 문법, 지리, 날씨 등 다양했는데, 주로 3~4명이 1조가

되어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때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편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같은 반 학생들끼리 하다 보니, 끝날 때쯤엔 쉬는 시간에도 서로 이야기를 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업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이유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선생님, 조원들이 잘 들어주어서 정말 영어로 대화하고 싶었고, 이것이 자신감 향상의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3. 수업 후

숙소는 오후 5시 30분 이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남게 되었습니다.딱 배가 고플 시간이기 때문에, 다음 할 일은 점심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Pret, Subway과 같은 학교 근처 편의점, 패스트푸드 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 때 민박집에서 물을 담아 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왜냐하면 물값이 1~2파운드 정도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루 정도는 괜찮지만 20일 쌓인다면 만만치 않은

돈입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학교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학교 주변 좋은 관광지로는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하이드 파크, 그린 파크, 트라팔가 스퀘어 등이 있습니다. 공원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공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이렇게 둘러보다가도 시간이 남으면 Pub에 들어가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웬만한 맥주들은 3~6파운드 정도 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저녁 시간이 되면 숙소로 들어와서저녁을 먹고 다음 날에 무엇을 할지, 휴일에 무엇을 할지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한인 민박이라 많은

한국인들이 왔다 갔었는데, 그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4. 휴일

학교 수업은 월~금에만 있기 때문에 휴일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휴일에는 교외로 나가거나, 박물관에

갔습니다.제가 간 곳은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세븐시스터즈, 런던타워, 대영박물관, 네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갤러리

등입니다. 영국은 박물관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둘러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관련 지식에 대해서 공부를 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교외로 나갈 때는 버스 예약이 필수적인데, 숙소 사장님께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이 때 가이드북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이드북을 보고,관광지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간과 거리의 제약 때문에 모든 곳을 둘러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약 4주를 보내면 수업이 끝나게 되고,

Certification을 받게 됩니다.

제가 1달 동안 영국에 생활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첫 번째로 박물관을 많이

돌아보지 못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박물관이 정말 잘 되어 있었고, 실제로 많은 사실들을 박물관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부족과,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같이 수업을 들었던 사람들과 수업 후에 함께하지 못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수업을 같이 들었던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더라면 더 좋은 여행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방학 동안 다른 나라의 문화, 생활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은 그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여름 방학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