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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201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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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Westminster
1. 출국 전
ü 학교 선택
Summer session이 끝나고 유럽을 여행할 목적으로 우선 영국을 선택하였습니다.그리고 후기를 읽어보면서 영국의 대학 중에서 평이 괜찮고 런던의 중심에 있는westminster를 선택하였습니다.
ü 프로그램 선택
http://www.westminster.ac.uk/courses/english-as-a-foreign-language/summer-school에 접속하여 summer school 항목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이 중에서 가장 일반적은 English Language and Cultural Studies를 선택하였습니다. 양식은 How to apply에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학교에 메일을 보내서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ü 신청 및 입금
저는 프로그램만 선택하고 신청, 입금 하는 것에 대해 잘 몰라서 영국 유학닷컴(www.ukuhak.com) 을 통해 하였습니다. 어학연수의 경우에는 모두 무료로 해주시더라구요~ 입금하는 수수료도 없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영국유학닷컴에서 보내주는 서류 작성해서 영국유학닷컴으로 보내면 모두 알아서 해주십니다.
ü 비행기표
비행기표는 빨리 예약할수록 싼 값에 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3월 말에 러시아항공을 예약했습니다. 그 당시에 다른 항공사에 비해 가격이 싸서 선택하였는데요, 왕복110만원으로 예약했습니다. 처음 해외에 나가보는 것이기도 했고, 여행 경비를 아껴보기 위해 무조건 싼 티켓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행기를 타보고 나니 다음 번에 해외에 나가게 된다면 돈을 100만원을 더 주더라고 안전한 비행기를 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비스는 비행시간 동안만 참으면 된다고 쳐도, 안전하지 않은 비행기를 탔다가 사고라도 나면 목숨이 위태로우니까 잘 생각하시고 선택해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탔던 러시아 항공은 추락 사고율 1위라고 주워 들은 것이 있어서 비행 내내 불안했습니다. 제가 한국 들어오고 난 후 몇 주 있다가 추락사고가 났다고 하네요 ㅠ
ü 숙박
유랑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숙소를 찾았습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유랑에서 다른 나라의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런던에 있는 많은 한인민박을 모두 비교해보고 선택하였는데요, 한달 정도 외국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밥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 한식으로 푸짐하게 나오는 한인민박집을 골랐습니다. 위치는 1존과 2존 경계에 있는 얼스코트 역 근처였습니다. (교통의 경우 런던에서 한달 교통권을 사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1, 2존 사이에서는 추가 요금이 없기 때문에 숙소 위치는 1, 2존 안에만 있으면 추가 비용 없이 관광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묵었던 한인민박은 아침이 아주 푸짐하고 숙소도 넓어서 참 좋았습니다. 밥이 집 밥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은 민박집에서 주지 않아서 학교 친구들과 밖에서 런던 음식을 먹었었구요, 저녁에는 민박집에서 컵라면을 주셨는데, 수요일 토요일에는 짜장밥, 카레밥을 주셨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학교다닌다고 하니까 과일도 챙겨주시고, 아침에 남은 전 같은 것도 싸주시고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은 하루에 25파운드 (약 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장기투숙이기도 하고 아주머니랑 친해져서 20파운드정도 싸게해주셨던거 같아요;;ㅎㅎ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친구들 보니까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숙사는 밥이 제공되지 않으니까 고려하세요~
ü 국제학생증
런던에 있는 박물관, 미술관은 대부분 무료라서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유럽 지역을 여행할때는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국제학생증은 우리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ü 보험
보험은 학교에 있는 대아여행사에서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딱히 쓸 일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ü 공항에서
런던에서 한달 정도 머물 예정이라면 따로 비자가 필요 업습니다. 그런데 입국심사를 할 때, 한 달 정도 머문다고 하면 매우 싫어하는 눈치인데요… 이때 영국에서 나가는 티켓을 보여주면 괜찮습니다. 비행기표라던지 유로스타, 유로버스 등 아무거나 상관없이 영국에서 한달 후에 나갈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공항을 나와 히드로에서 숙소를 찾아갈 때 처음 지하철을 이용하게 될텐데요, 히드로에서 교통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일권이나 편도 같을 것을 구입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한달권을 구입하는 것을 예상하고 가시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어학연수의 경우 한달간 수업을 듣기 때문에 딱 알맞을 것입니다. 금액이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일주일 권도 있으니 런던의 교통권에 대해 조사해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런던 지도를 구할 수 있는데, 그것보다 길거리의 기념품점에서 지도를 구입해서 들고 다니는 것이 편할 것 입니다. 작은 길까지 모두 이름이 써있어서 길 찾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ü 학교
Westminster 대학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학과 다르게 쇼핑 거리 사이에 건물 1개가 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날에 가시면 1층 로비에서 본인 인증을 할겁니다. 입학허가서를 보여주면 카드를 주고 오리엔테이션 하러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첫 날에는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간단히 한국, 전공, 방학 계획에 대해서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ü 밥
영국은 밥 값과 교통비가 매우 비싼데요, 그래도 여행을 갔는데.. 그 나라 음식을 이것저것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일 외식하는 것은 부담스럽겠죠. 그때는 주변의 마트에 들어가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먹었었는데요, 서브웨이나 M&S, 테스코 등에 들어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서브웨이가 참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즉석으로 만들어 주거든요.
ü 교통
지하철과 버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주일 권, 한달 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가격이 쌉니다. 한번 타는데에는 4파운드 정도 들지만 일주일 권을 사면 27~29파운드 정도로 무제한 탈 수 있습니다. 일주일권을 4번 사셔도 되고 한달권을 사셔도 괜찮습니다. 가격 차이는 1파운드도 안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념품점에서 지도를 사면 지하철 노선도나 버스도 대부분 나와있어서 편합니다. 지도를 구입하면 런던 관광할 때 길거리에서 시간 버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도에 박물관 같은 것이 나와 있어서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워도 좋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 중에 런던 노선도가 나와 있는게 있습니다. london 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ü 경비
저는 summer session끝나고 유럽 여행을 3주 정도 더 했는데요… 총 7~8주동안900~1000정도 쓴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다닌것 같네요;;
ü 소감
학교 수업도 어렵지 않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놀러다니고 뮤지컬 보러다니고 많은 시간 같이 지내서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출발 할 때 처음 해외로 나갈 때 혼자가게 되어 겁나는 것도 많았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조심하고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니면 별 탈 없이 즐기다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3주정도 여행한 것도 모두 혼자 다녔는데요, 영국 간 김에 다른 나라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