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niversity of Westminster (2009-11-24)

2014.04.30 김선아 Summer Session
– 연수 참가 대학교 : University of Westminster [영국]

– 연수 기간 : 09.07.01 ~ 09.07.31

– 총 사용 경비 :

비행기 : 80만원

숙소 : 60 만원

수업료 : 120만원

총 500만원 정도

 

1. 출국 전 준비 내용

유럽으로 마음을 정하고 유럽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런던으로 결정했습니다. 런던에 있는 학교들 중 이곳 저곳을 비교해 보았는데 University of Westminster가 수업료와 위치가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이 학교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정하고 대아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를 예매하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검색을 해보았는데 여행사를 통해 발급 받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도쿄를 경유하는 일본항공이 가장 저렴합니다. 저는 한달 전쯤에 예매하여 약 80만원 정도를 지불하였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비자에 관련된 사항이었습니다. 영국의 비자규정이 바뀐 지 얼마 안되어서 비자를 받아야 하는지 설명이 애매하게 나와있었습니다. 비자는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1달만 영국에 머무를 경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자 보험 역시 대아여행사를 통해 가입하였습니다. 보험료는 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영국 이외에 다른 나라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유레일패스나 유로스타는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런던->파리로 가는 유로스타와 5일 select pass를 50만원 가량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숙소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기숙사가 있으나 1인실로 사용료가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한인민박을 알아보았습니다. 런던 내에는 한인민박이 꽤 많이 있습니다. 민박을 이용하면 아침식사는 씨리얼과 빵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2. 학교 생활

수업은 기초 영어인 English Language 수업을 신청하였습니다. 비 영어권 나라의 학생들이 모여 기초 영어회화를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첫 날 간단한 필기시험과 인터뷰를 통해 반을 단계별로 나눕니다. 인터뷰는 그냥 어느 도시에서 왔는지 정도의 간단한 질문을 물어봅니다.

수업난이도는 사실 중고등학교 영어책의 예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저희 반에는 유럽권 사람들이 제일 많았고 일본인과 중국인, 사우디 등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섞여있었습니다. 영어실력을 늘린다기보다는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대학 건물은 우리나라처럼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런던 중심지역에 여러 건물로 나눠져 있습니다. 어학연수프로그램은 Oxford Circus 역 근처의 Regent Street에 있는 건물에서 진행됩니다.

교통카드는 1달짜리와 1주일짜리로 나누어지며 bus만 무제한 탈 수 있는 것과 지하철까지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학교가 런던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버스로 통학할 경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가능하면 지하철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를 끊는 것이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오전에 이루어지며 오후에는 학교에서 어학연수 참가자를 위한 런던의 관광지 탐방프로그램(culture program)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가지 않는 학생은 별도로 영국의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Culture program은 거의 대부분이 무료로 제공되며 주말 등에는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런던 교외(옥스퍼드, 캠브릿지, William Shakespeare 생가 등)에 방문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치 있으신 가이드 할아버지가 동행하므로 설명과 함께 런던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그 밖에

런던은 한국보다 낮이 길어서 9시에서 10시가 되어야 밤이 됩니다. 낮이 길어서 수업이 끝나고 당일치기로 런던교외에 놀러 가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저는 여름이라 반팔만 가지고 갔었는데 보통 때는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이고 더운 날은 늦 여름정도의 날씨 입니다. 특히 런던은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반팔만 입고 다니기에는 쌀쌀합니다. 짐을 꾸리실 때 반팔보다 긴 팔을 넉넉하게 챙겨가는 편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날은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갑기 때문에 항상 선크림을 바르고 다녀야 하고,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므로 우산도 항상 챙겨 다녀야 합니다.

아침은 민박에서 제공되는 빵과 시리얼로 해결하였고 점심은 주로 학교 근처의 Subway나 McDonald에서 해결했습니다. 저녁은 민박에서 밥과 라면이 제공됩니다. 따로 조리를 해먹을 수도 있어서 TESCO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 식재료 사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영국은 음식점에서 사먹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요리를 해먹는 편이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영국은 건물이 낡아서 수돗물이 센물입니다. 샴푸를 해도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또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없습니다. 영국에는 우리나라처럼 정수기가 흔한 편이 아니라 활성탄으로 수돗물을 걸러 마십니다. 따라서 물은 마트에서 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L정도의 대형생수를 구입하여 작은 병에 덜어서 마셨습니다.

외국에는 우리나라처럼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으므로 노트북을 들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민박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제공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여행정보도 찾을 수 있고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네이트온 문자대화나 인터넷폰을 신청해놓고 들어오시면 싼값에 한국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핸드폰 로밍보다 유용합니다. 인터넷은 한국에 비해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쓸만합니다.

핸드폰 로밍은 요금이 엄청 비싸고 안터지는 지역이 많습니다. 따라서 핸드폰은 주로 시계역할을 하게 됩니다. 로밍이 되지 않는 폰은 시계역할도 못하기 때문에 따로 손목시계와 자명종을 챙겨오셔야 합니다. 또한 영국은 전기 콘센트가 다르기 때문에 변환기도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보통 공항 핸드폰 로밍 받는 곳에서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영국은 동전의 단위가 많기 때문에 (0.01,0.02,0.05,0.1,0.2,0.5,1) 동전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이 유용합니다. 또한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가계부를 적어야 돈을 아껴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