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niv of Westminster 후기 (2010-11-20)

2014.04.30 김상훈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저는 06학번 수학과 김상훈입니다. 

이번학기에 영국 런던에 있는 Westminster 에서 여름학기 어학연수를 듣고 왔습니다. 

저도 어학연수를 준비할 때, 후기를 많이 참조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부실해서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학기중에 일이 많았고, 학기가 끝나자마자 출국을 했기 때문에, 입학허가서와 숙소만 해결하고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로 넘어갔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 다녀왔으니 준비가 미흡하시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궁금한게 있으시면  ssaul@postech.ac.kr  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지원방법

선발되신 분은 알겠지만 지원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저는 학교측에서 중간에서 중개를 해주는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아래 후기를 보니  Westminster Univ 홈페이지를 참조해 직접 지원을 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적어놓으신 분이 있네요. 그 방법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또 다른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영국유학닷컴 (http://www.ukuhak.com)이라는 유학원이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시면 교과목수강이 아닌 어학연수의 경우 수강지원을 무료로 대행해줍니다. 저도 이 방법을 통해 지원했는데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무료로 수속대행을 해주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돈 10원도 받지 않고 수속대행을 해줍니다(단 1,2개월의 어학연수에만 해당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받았는데 2011년도에는 어떨지 모르니 이 부분은 각자가 재확인해보셔야 할거예요. 영어가 많이 약하신 분이나 학교측과 여러번 메일을 주고받는게 번거로우신 분들은 이곳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국생활 중 알아야 할 점, 출국 시 준비해야할 사항을 세세히 알려주는 건 덤이더라구요. 기업홍보가 아니라 저의 경우 유용했기 때문에 학우분들께 알려드립니다.


2. 준비물

– 보험 : 학교(postech)에서 제안하는 보험 그대로 들면 됩니다. 그냥 국제관 1층에 있는 대아여행사에 가서  summer session가는데 보험들려고 한다고 얘기하면 알아서 다 해줍니다. 섬머세션가는 학생들이 여기서 많이 하기 때문에 똑같은 것 하면 되고, 돈만 내면 됩니다. 제 기억에 17~20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 숙소 : 원래 대학 기숙사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1달 머무는데 140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부담이 되어서 홈스테이도 알아보았습니다(이것 역시 영국유학닷컴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아다줍니다). 이 역시 130~140만원 정도였습니다.

   런던은 도시 체계가  “zone”의 개념입니다. 저도 해외 처음 나간거라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떠났었는데, 런던은 1 zone부터 6 zone까지 있고, 가장 중심부가 1 zone이고, 중심부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zone의 숫자가 커집니다. 주요 관광지 및 필요한 건물들, 중심지는  1~2zone 에 몰려있고, 3~4zone 만 넘어가도 거의 교외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게될 이 Westminster  Univ  여기는 중심지 중에서도 중심지  1zone 의  Oxford Circus(이건 그냥 지역명입니다 “종로”와 비슷한 개념이죠)에 있습니다. 

이제  zone의 개념을 아시겠죠, 왜 이걸 설명했냐면 숙소 때문입니다. 숙소는  1zone으로 가까이 갈수록 엄청나게 비싸집니다. 홈스테이도 마찬가지죠. 그럼 3~4zone에 있는 저렴한 숙소를 등록하고 통학하면 되지 않냐구요? 런던 아침의 교통체증은 정말 대박입니다. 게다가 교통비는 한국의 2배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홈스테이의 경우 제가 알아본 바로는 3~4 zone에 있는 것도 1달에 100만원이 넘어갔습니다.


개개인마다 다르시겠지만 저는 최대한 경비를 아끼는 게 목적이어서 제일 싼 곳을 알아본 것이 한인민박이었습니다. 그리고 흑인들 6명과 같이 짐을 방치하고 생활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죠. 저같은 경우는 1달치를 한번에 예약해서 65만원에 머물렀습니다. (1zone인 Victoria에 있어서 교통이 너무 편했고, 아침 저녁 제공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1달 머무는 것 치고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혼자 준비하고 머무르게 되어서 이 방법이 가장 좋았는데. 3~5명이 같이 가시는 경우라면, 아예 방 하나를 다같이 1달 통째로 빌리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주위에서 그렇게 온 친구들을 만났는데 괜찮아보였습니다.


– 입학허가서 : 1번에서 설명드렸습니다. 


– 여권사본 : 없으신 분은 지금 바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 비행기표 : summersession확정이 되자마자 일정을 잡으시고 비행기표를 바로 사시면 됩니다. 저는 인터넷 저가항공도 많이 찾아봤는데, 국제관에있는 대아여행사에서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2010년 당시 4월초에 구입하였는데 TAX포함 98만원에 홍콩경유 케세이퍼시픽 발권했습니다. 준비하는 친구들 얘기로는 일본항공JAL도 저렴하고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학교수업


Westminster Univ에 첫날 가면 간단하게 test를 봅니다. 필기 간단하게 보고, 이를 토대로 인터뷰를 간단하게 하는데요, 부담없이 하시면 됩니다. 그 test를 토대로 반을 편성하게 되는데, 낮은 반 높은 반에 구애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English Language를 들었는데, 매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 일정 교재를 선택하여 계속해서 free talking하는 형식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서울에 있는 회화학원 가서 free talking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내는 수업료가 상당히 아깝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기본적인 물가를 고려하였을 때, 영국의 기준으로 보면 많이 비싼 건 아니겠죠.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오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들과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고, 한국인과 같은 반이 되는게 싫으실 경우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면 반을 바꿔줍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계속 달려들면 발음이나 문법적으로 기본기를 착실하게 쌓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환경이 외국이라는 것 빼고는 그냥 한국에서 영어학원 다니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영어연수의 의미를 살리고 싶다면 수업에만 투자하시지 마시고 수업 끝나고도 돌아다니면서 말도 많이 걸어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면 1달이지만 회화실력은 꽤나 많이 향상됩니다. 그리고 매일 수업이 끝난 뒤에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강연을 희망자에 한해 1시간 정도 합니다. 저는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꼬박꼬박 챙겨 들었는데, 큰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외국인 친구를 1명이라도 더 사귀어서 계속해서 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방과 후 강연(?!)이 끝나면 런던의 곳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것도 신청자에 한해서 가는데,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가는 것을 추천하고, 단지 방문이 목적이라면 신청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여행

저는 학교는 7월5일부터 7월 30일까지 다녔고

영국에는 6월 29일에 일찌감치 도착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1달 조금 넘게 머물면서도 하루에 6시간 이하로 자면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가볼만한 곳이나 웬만한 공연도 다 섭렵했고, 돈을 아낄 수 있는 많은 팁들이 있으니 궁금한 점 있으시면 메일주세요.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33일간은 유럽여행을 했습니다.(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 독일) 여기에 자세한 것을 적는 것은 summer session후기의 성격에 맞지 않는 것 같고, 여행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메일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5. 총 경비

6월 29일 ~ 8월 30일 (62박 63일)

비행기 98만원

수업료 약 120만원

여행자보험 약 18만원

21일연속유레일패스 50만원

숙박32일(영국) 약 65만원

숙박31일(유럽) 약 100만원 (3성호텔, 호스텔, 한인민박 등 다양)

총 식비 및 쇼핑, 교통비, 레저, 선물 등 약 200만원 (세부사항이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

총 700만원

저는 고학번이라 그런지 summer session에 선발된 06학번이 저밖에 없었고, Westminster 다니게 된 후배들 중에서도 아는 친구들이 없어서, 학교를 혼자 다녔는데, 오히려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1달간은 한인민박에서 머물렀는데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여행같은 경우도 혼자 다녔는데 구체적인 일정없이 그 때 그 때 마음 맞는 사람과 동행하기도 하고, 혼자 다녀보기도 하는 자유로운 여행이 좋았습니다.  혹시나 혼자 준비하시는 분들 겁먹지 말고 즐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