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C Irvine (2011-11-26)

2014.04.30 차호준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09학번 컴공과 차호준 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UCLA를 가려고 했지만

친구와 안맞니 뭐니 해서 UC Irvine으로 옮겼지만 그마저도 혼자 갔었습니다.

 

혹시 혼자 가서 느껴볼 수 있었던 점,

제가 가려고 마음 먹었을 때 고민했던 점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 이번에 UC Irvine으로 간 사람이 2명 밖에 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A. 대학 선정

 

사실 저는 어디를 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UC Berkeley에 지원해보려고 했지만 성적도, 토플이나 토익 점수도 안되어서 교과목 수강은 하지 못하고 어학 연수만 하기로 생각하고 미국 쪽을 갈까 영국 쪽을 갈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별반 차이 없는데, 수업료에 더 많은 돈이 드느냐, 가서 생활비가 많이 드느냐의 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돈도 많이 차이는 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구글’과 ‘애플’본사에 한번 가본다는 생각으로 캘리포니아 쪽으로 가닥을 잡고 골랐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보고 평이 좋은 쪽으로 찾다가, 성적이 부족해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UC Berkeley보다는 UCLA나 UC Irvine으로 생각하던중, 결국 마지막에 치안이 좋다는 Irvine으로 갔습니다.

 

 

B. 사전 준비

 

혼자 가는 것뿐만 아니라 혼자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꼭 주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비행기표.

처음에 선정된 이후로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부터 늦어서 좋은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왠만큼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이걸 지원하는 순간부터 비행기표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라면 결과가 나온 순간부터 비행기표를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행기 표값은 110만원쯤 들었습니다.

 

– 학교에 신청.

UC Irvine에 신청하는 것은 http://www.applyesl.com 여기서 가볍게 했습니다. 저는 CC(Communication and Culture 맞나?!)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I-20를 신청해서 받아두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추가로 Bank Statement 작성하라고 하던데 그냥 우리은행에 가서 끊어오면 됩니다. 한 한화로 400만원쯤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dorm이냐 Apart냐 고르라고 하는데 저는 dorm 선택했습니다.

또 Airport Pickup 서비스는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 여권.

사실 여권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심심할때 시청 근처 사진관에 가서 여권 사진을 찍고 바로 시청에 가서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오면 됩니다. 그럼 한 3일 정도면 나옵니다. 제가 받은 여권은 4년 n개월 짜리 여권이더군요. 미필이라서 그렇습니다.

 

– 비자.

비자 신청 & 인터뷰가 헬입니다………………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많으니 잘 챙겨두세요. applyesl에서 신청하면 날아오는 I-20도 챙겨야 하고, 신청할때 내야 하는 돈이나(신한은행), 인터넷에서 제출해야 하는 form들도 많아서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사관에 가는 날짜도 주중에 밖에 안되고, 그 날이 한국 공휴일이나, 미국 공유일 둘다 안되니 잘 체크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실 그런거 별 생각 안하고 I-20만 챙겨서 집에 갔다가 그 전날 밤에 땀 뻘뻘 흘리면서 작성 다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은행 갔다가 가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미리하면 좀 귀찮은 것일 뿐 정말 별거 아닙니다.

 

인터뷰는 정말 초 easy. 그냥 가서 뭐할꺼니, 어디에 갈꺼니 하는걸 자신이 작성한 그대로 몇마디 하면 됩니다. 한 30초에서 1분 정도 한 것 같네요.

 

– 휴대폰.

저는 아이폰 유저다보니 미국 USIM칩을 대행해서 빌려주는 곳에 요청해서 3달짜리 끊고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러기 전에 하나 해야 하는 것이 KT에 연락해서 다른 USIM칩 쓸 수있게 해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Global Tel (글로벌텔)에 연락해서 받았습니다. 요금제에 대한 내용은 뒤에서 쓰겠습니다.

 

 

C. 여행 준비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LA에 내려서 San Jose(San Francisco 바로 아래)에 있는 구글과 애플 본사에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버스로는 $42, 비행기로는 $110 달러 쯤이 듭니다. 사실 비행기 값은 좀 유동적이라, 적어도 1주일~2주일 전에는 신청해야 싼 가격에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항공사는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Southwest Airline 이었습니다. 저가 항공사로 유명하다고 추천받은 곳이었습니다.

 

구글 본사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학교 선배의 연락처를 얻어서 미리 연락하면 내부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애플 본사에는 직접 들어갈수 없고 앞에 있는 Apple Store에서 기념품 정도만 구할 수 있습니다.

 

 

D. 서머 세션

 

전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학교 사람을 만나지 않고 혼자 다녀왔는데, 그래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처음부터 다들 영어를 잘해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서 말하는데도 그냥 그랬습니다.

 

CC코스에서 F반까지 올라가면 좋습니다. 만나는 사람도 변호사, 의사 막 이래요… 그리고 운도 많이 따라서 저희 반은 분위기 자체도 좋아서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 지금도 가끔 페북으로 연락하기도 해요.

 

기숙사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는 기숙사가 아닌, 프랑스인, 브라질인, 대만인 등등 많은 기숙사로 배정되어서 재밌었습니다. 이 사람들과도 페북과 연락을 자주 합니다. 대만애들 4명과 한국인 3명이 같이 다녔는데 아시아 애들이라 다들 성격도 그리 많이 불편하지 않고 식습관도 비슷해서 괜찮았습니다.

 

남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럴때 위의 사람들과 같이 놀면 좋습니다. 학교 근처에 놀러 다닐 곳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기엔 좋습니다. 근처에 Newport Beach라든가, Laguna Beach, Huntington Beach 등등 가볼만한 해변도 많아서 좋습니다. 물론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갔습니다.

 

또,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돈이 좀 들더라도 이를 통해서 가는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공짜로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해서 좋습니다. 미국 온 첫날 Universal Studio를 갔었는데 프로그램으로 Universal Studio, Disneyland 등등 갈 수 있더군요. 돈은 그리 많이 절약되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다같이 간다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정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못사귀었다면, 한국인들도 한 1/3정도 되기 때문에 그냥 멋모르고 친해져서 가도 괜찮습니다.

 

아 물론 LA 근처에는 유명한 Universal Studio나 Disneyland 말고도 Six Flags라든가 Knott’s berry Farm 인가 하는 유명한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뒤의 두개는 Exciting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밥먹을 곳은 우리학교보다 다양하지만, 가격도 가격이니만큼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여러 문화들이 다양하게 들어와서 먹을 거리가 정말 많으니 여러가지 먹어본다 생각하고 가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이걸 잘 모르다 마지막에 와서야 아는 바람에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좋아라 하는 곳은 In-n-Out ….. 학교 내에 있습니다. KOBA도 좋아요. Korean Restaurant 입니다.

 

옷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싸기 때문에 여기저기 가서 사는 것도 좋습니다. 근데 전 짐을 너무 많이 들고와서 좀 별로 못샀죠…

 

저는 핸드폰 요금을 $30 달러에 전화 좀 많이 되고(200분이었나 300분이었나) 문자는 한 통당 짱 비싼 그런 요금제를 썼었는데, 거기서 인터넷도 안된다는게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 썼습니다. 인터넷 무제한 요금제+문자 300건도 30달러였습니다.

거기서 썼던게 2G라서 좀 느렸어요… 3G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못찾아서 그랬을수도… 통신사는 T-Mobile 썼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다 돈이 들지만 (…) 많은 경험을 해본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버스 시스템은 좀 좋지 않네요; 한번에 1.5달러씩이고 많이 밖에 돌아다닐 생각을 하고 있다면 버스 1달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도 뭐 나쁘진 않습니다.

 

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 거리가 좀 멀더군요. 걸어서 약 20~30분 걸립니다. 그렇다고 학교 내에서 버스가 자주오는 것도 아니라 그것도 감안해야 해서… 아침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E. 끝나고 여행

 

끝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거기서 만난 한국인 3명과 저 이렇게 4명이서 여행을 갔습니다. 역시 여행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가는게 좋더군요 (….) 조금 고생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게 참 아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등을 빠르게 도는 4박 5일 코스로 하나투어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4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F. 여러분이 가장 관심 있어할 어학연수 경비

 

돈이 얼마 들지 참 궁금하시겠죠.

 

비행기 값: 110만원

기숙사 비: 1080달러

등록금 : 1850달러 (= 거의 200만원, 학교 지원금 전부 쏟아부으면 됩니다.)

 

생활비: 120만원 (학교 프로그램으로 다녀온 것도 모두 포함)

여행경비: 100만원

 

해서 거의 630만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