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UC Berkeley Summer Session 후기 (2011-11-17)

2014.04.30 김경준 Summer Session

1. 학교선택

 

  우선 미국에 있는 학교를 택한 건 미국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특히 UC Berkeley를 택한 건 이미 다녀온 선배들이나 동기들 한테서 많이 듣고 많이 추천받은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 보다는 여행이나 볼 거리가 많다고 들었고, 날씨 또한 바다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서늘하고 시원해서 소풍이나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로는 비자, 보험(대아여행사에서 살 수 있어요) 등이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실것이므로 넘어갈게요.

  중요한 건 무지바로 갈 시에 E-STA라는 것을 꼭 준비해야하는데요. 이거 없으면 출국인가 입국인가.. 아무튼 못해요. 그리고 요새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지만 검열하시는 분께서 이 E-STA를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 모르니까 출력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저는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제일 중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ㅋ 면허가 있으신 분들은 꼭! 국제면허를 구입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5,000원 정도밖에 안할 뿐더러 미국에서 여행할 때(방콕 하는 건 아니겠죠…) 미국의 대중교통이 우리나라처럼 잘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땅덩어리도 넓기 때문에 차를 렌트해야 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미국에서는 주 마다 국제면허증만 있어도 되는 곳이 잇고 국제면허증 말고 자국에서 딴 면허증이 있어야 하는 곳도 있는데 캘리포니아는 국제면허증만 있어도 되니까 그냥 국제면허증만 갖고 가시면 될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비행기 !! ‘아 썸머 이번에 100% 될거같다’ 하시는 분은 신청서 넣으시고 바로 비행기 표를 결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 값이 처음에는 그래도 괜찮은 가격 선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어느 날 보면 갑자기 140~150으로 튀어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꼭 미리 하는 것을 추천하고 제가 했을 때는 인터파크투어 보다는 g-마켓이 좀 더 싸더라구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

 

3. 수업

 

  아.. 수업 첫 날이 생각나네요… ㅜ 제가 Summer Session을 신청했을 때에는 4주짜리 코스가 없어서 6주짜리 코스를 했었는데.. 8주짜리 할 걸 그랬네요.. ㅋ 처음에는 외국인들이랑 한 반에서 얘기하면서 수업을 들어야 된다는게 되게 긴장되고 그랬는데 막상 들어가니 다들 다 같은 상황이였죠.. 그리고 수업이 하루에 2시간씩 주 4 수업이라서 금방금방 친해지고 저를 포함해서 한국인도 3명이 있어서 정말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 반이 12반이 있었는데 반 배정은 미국에 오기전에 온라인으로 테스트를 통해 실력별로 배정하게 됩니다. 그거 잘 보겠다고 사전찾아가면서 하지 마세요.. 그랬다가 수업 주제가 각 반 별로 다른데 그거 어려운 주제 걸렸다가 괜히 커리큘럼 빡세져요.. ㅋ 아무튼 지금까지도 그 친구들과 Facebook으로 연락하면서 지내는데 영어 회화도 쭊쭊 늘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솰라솰라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자신감 같은게 생겨요. 그리고 반에 다 대학생들 만이 있는게 아니라 아마추어 골프선수, 모델, 고등학생, 대학원생 등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시야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4. 생활

 

  우선 Meal Point얘기를 하자면 처음에 입학하면 학교에서 학생증을 줄 텐데 그 안에 meal point가 150 point정도 있을 건데 그 걸로 학교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요. 그 외에도 학교 내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쓸 수 있는데 옷 같은 못 먹는 것들은 이 포인트로 쓸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보통 학교식당을 가면 Cross Road라는 곳에 가서 먹을텐데.. 그냥 감동입니다. 부페식으로 되어 있는데 음식은 100여가지 정도 되고 음료수도 종류가 많아서 원하는 것을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는 당연히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구요.

  다음으로 기숙사 얘기를 하면, 일단 기숙사를 배정 받고 나면 2~3인실을 배정받게 될 거예요.(친구라 룸메를 하고 싶다면 방 신청할 때 신청하는 란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리학교와는 달리 층이 남녀 같은 층을 쓰기 때문에(방은 혼성용 없어요) 더 즐거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가면 첫 2주 내내 학교에서 밤마다 축제라고 해야하나.. 행사 같은게 굉장히 많은데 여기에 참여하면 친구들도 더 많이 사귈 수 있고 Summer Session이 더 재밌어 질 거에요. 무조건 참가!

  다음으로 체육관!! 거기서는 체육관이 RSF로 명명되어 있는데 단 $10만 내면 거기서 지내는 동안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결제를 나중에 한국와서 할 수 있지만 그러면 번거로우니 미국에서 결제하고 오세요. 체육관에 수영장, 탁구장, 농구코트 등등.. 아무튼 엄청 크니 꼭 운동하러 가세요! 기름진거 먹으면 배 나옵니다.

  그리고 학교 기숙사 앞에 주차장 위에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있으니 축구화 꼭 들고 가세요 !! 그냥 거기가서 점심 타임 후나 저녁 타임 전에 올라가서 축구화 신고 가서 ‘지금 난 축구하고 싶어 안달난 상태다’ 라는 것을 뿜어내면 같이 하자고 할 거에요. 물론 먼저 가서 껴도 되냐고 물어봐야겠죠 ㅋ

  주변에 맛집이라고 하면.. 저는 김치가든을 꼽고 싶네요 ㅋ 물론 이것 말고도 맛집이 엄청 많습니다. 장난아니죠.. 근데 김치가든을 뽑은 건.. ㅋ 한국인 식당이라 그런데 처음에는 간판 보고도 안가게되죠.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었는데.. 그런데이제 2~3주가 지나고 배에 기름치 끼륶끼륶 끼게되면 친구들과 가게 되는데.. 와.. 정말 맛있습니다. 양도 건장한 흑형도 배치면서 나갈 정도의 양입니다. 그리고는.. 계속 가게되는 거죠.

  중요한 건!! 샌프란시스코에는 흑인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무서워할 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학교 기숙사 근처에 People’s Park라는 공원이 있는데 Homeless들이 밤에 많아요.. 그러니 밤 길 조심하시고 보통 밤 10시면 밖에 안 나가는게 좋다고 말씀들 하지만.. 친구들 여러명이서 나가는 경우에는 새벽까지도 전 상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후후 미국가서도 을 안 먹을 순 없겠죠!! 물론 기숙사 내의 공공장소에서는 술을 먹는게 금지되어있습니다. 걸리면 경고 받으니 조심하세요. 방에서는 사들고 와서 먹어도 되니 걱정마세요. ‘그냥 나가서 먹으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기숙사 근처 술집이 밤 12시에 닫아요.. 상상이 안가죠.. 그래서 좀 더 멀리가면 Jupiter가는 술집이 있는데 그곳은 2시까지하니 참고하세요. 술도 먹으면서 다른 층 여자들 불러서 포커를 쳤던 게 정말재미있었는데 꼭 외국친구들이랑 포커나 다른 카드 게임 해보세요!! (Bart 역 근처에 양주파는 곳도 있어요)

 

5. 여행

 

  역시 외국을 갔으면 여행이 최고겠죠. 제가 여행한 곳은 Golden Gate Park, Golden Gate Bridge, Union Square, 라스베가스, 시애틀, 캐나다의 빅토리아 등등 가봤는데요.. 그 외에도 Great Mall(여기는 옷 파는 곳인데 엄청 싸요), 그리고 포도주를 제조하는 곳인 로버트 몬다비가 있는데 여기는 차로 가합니다.. 그리고 간 김에 프리미엄 아울렛 가세요.. 거기도 옷이 정말 싸고.. 정말 많아요 아마 입이 떢! 벌어질겁니다.

  Golden Gate Park, Golden Gate Bridge, Union Square같은 곳은 학교 근처에 있는 Bart를 이용해서 가면 되는데 라스베가스나 시애틀은 비행기를 미리 예약해야하죠.. 중요한 건 무조건 2~3주 전에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는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값이 엄청 오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부담스럽겠죠.. 여행한 곳마다 내용을 다 쓰기는 그러니 제일 좋았던 곳만 얘기하면.. 역시 ㅋ 라스베가스죠. 라스베가스는 특이하게 호텔마다 카지노가 있을 뿐더러 특화된 쇼가 있어서 지정된 시간에 가서 보면 정말 공짜로 볼 수 있는 쇼가 다양하게 많아요. 게다가 놀이기구 타는 곳도 있는데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흐흐 역시 카지노죠.. 카지노 태어나서 처음 해봤지만 정말 재밌었고 돈을 너무 쏟아붇는 게 아니라면 재미삼아서 할 수 있습니다(돈 잃었다고 이성의 끈을 놓으면 안되요) 그리고 공연 같은 것도 많은데 가서 저는 PEEPSHOW라는 쇼를 봤어요 ㅋ 절대 이상한게 아닙니다 !! 정말 예술로서의 공연이니 나이 되시는 분은 가서 꼭 보세요 ($100 정도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6. 비용

 

  이제 비용에 대해서 말하면.. 학교 등록금이 꽤 비싸서 돈이 많이 나왔지만.. Meal Point같은 것들을 주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ㅋ

 

비행기 : 150만원

등록금 : 200만원

기숙사비 : 180만원

여행비 : 200만원

쇼핑 : 100만원(기념품 포함)

기타 생활비 : 20만원

 

  이렇게 해서 총 850~900만원 정도를 썼고 거기에 학교 지원금 200만원을 받아서 총 실질적으로 사용한 돈은 650~700만원 정도 되네요 ㅋ

  비록 돈이 많이 나가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도 가고 싶네요 ㅜㅜ 다들 잘 갔다오세요 !!

  아!! 그리고 여행비에서는 라스베가스가 70만원, 시애틀이 80만원(이게..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더야해요 ㅋㅋ 고래도 볼 수 있으니 자지마세요) 나머지 기타 여행비가 50만원 이렇게 되있어요.

 

그럼 다들 즐거운 Summer Session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