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Hammersmith Colleage (2011-09-15)

2014.04.30 김휘건 Summer Session

어학 연수 참가 후기

 

 

1. 학교선택

 

저는 2011년도 여름에 summer session program을 이용하여 영국 런던에 위치한 Hammersmith college에서 한 달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 http://www.wlc.ac.uk/international/summerschool.asp 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Hammersmith college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다른 학교에 비해 수업료가 저렴하고, 학교 위치도 런던 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 (런던 시내 까지 전철로 15~20분 정도) 크게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동네라서 결정 하였습니다.

 

 

 

2. 항공권, 출국준비

 

다들 아시다 시피 일찍 예매할수록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격이 싼 아에로플로트에서 구매하였는데, 악명만큼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괜찮았습니다. 중간에 모스크바를 경유하는데 대기시간도 2~3 시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항공권 가격은 출국 하기 2달전 쯤 해서 tax 포함 120만원에 구매하였는데, 2~3월 쯤에 예약하시면 80만원 대로도 구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영국에서 한 달 공부한 뒤, 2주정도 유럽여행을 할 계획이어서 유레일패스와 유로스타를 미리 예매 했습니다. 유레일패스의 경우 늦게 신청해도 크게 손해가 없지만 특히 유로스타(런던에서 파리로 나가는 기차)의 경우 늦으면 늦을수록 가격 손해가 어마어마 합니다. 따라서 유로스타와 항공권은 미리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TGV라던지, 국경을 넘는 야간열차 등도 미리 예매해갔습니다. 인터파크에서 대부분 예매 하였는데, 보기 쉽고 편하게 해놔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타 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출국 전 환전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ATM을 이용하여 돈을 뽑을 생각이었는데, 큰 돈을 한 번에 뽑으면 한국 환율과 아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대신 돈을 적게 뽑으면 많이 손해를 봅니다. 돈 간수를 잘할 자신이 있으시면 미리 한국에서 다 환전해가는 것이 좋긴 좋습니다.

 

 

3. 숙박, 교통

 

처음 런던에 가서는 학교에서 추천해준 근처 hostel(Abacorn House)에서 생활 하였습니다. (입학원서 보낼 때 호스텔 문의하시면 그 쪽에서 상세히 알려줍니다.) 하루 숙박비는 4인실 도미터리 기준 14파운드고 2주일 동안 묵으시면 130파운드에 해줍니다. 한인민박이 보통 하루에 25파운드니 굉장히 저렴하긴 하지만,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서 밥값하면 거의 비슷하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층마다 샤워실이 있기는 한데 손잡이가 있는 샤워기가 아니라 벽에 고정된 샤워기라 머리만 감고 싶어도 강제로 샤워를 해야 되서 매우 불편 했습니다. 조리실도 있는데 오븐, 가스렌지, 전자렌지가 있지만 벌레도 많고 더러워서 이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조리를 한다 해도 휴게실 같은 곳이 없어서 방에서 먹어야 하는 것도 불편했습니다. 깔끔한 남성분이나 일반 여성분들에겐 정말 비추 드립니다. 호스텔 안내원도 매우 불친절하여 결국 2주만 호스텔에서 묵고 나머지 2주는 한인민박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영국의 교통카드는 1일, 1주일, 1달 짜리가 있는데, 버스만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살던 Hammersmith에서 런던 중심까지 버스를 타면 지하철에 비해 굉장히 오래 걸리기도 하고 해서 웬만하면 버스+지하철이 되는 카드를 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달권 같은 경우는 무슨 서류 같은 것을 작성해야 돼서 맘편하게 1주일권 4번 끊어서 사용했습니다. 1달권이나 1주일 4번끊는 것의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진 않았습니다.

 

 

4. 수업

 

처음에 가면 반 배정 test를 봅니다. 20분정도 시험을 보며, 40문제정도 푸는 데 따로 공부를 해간다거나 할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그 후 간단한 essay를 씁니다. 반 마다 학생수는 15명 내외이고, 저희 반 같은 경우는 저와 아는 후배, 스페인 남학생 1명 빼고 전부 타이완 여고생들 이었습니다. 이 타이완 여고생들이 매년 여름에 몰려온다고 합니다. 좀 더 다양한 국적 친구들과 생활하고 싶었는데, 어느 반이나 반 이상은 타이완 학생들이어서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들 같은 학교 친구들이라 자기네들 끼리 중국어로 대화할 때가 많아 어울려 놀기 살짝 힘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아침 9:30~1:00 까지 이며 중간에 30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수업 수준은 학교 영어수업보다 좀 더 쉬운 수준이고, 숙제도 거의 없어서 가뿐사뿐한 마음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 가뿐사뿐 했던지 제가 4주 동안 2일 빼고 전부 지각을 하였는데 나중엔 따로 불러서 수료증 안준다고 경고도 먹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방과 후에는 매일 social program이 있는데, 런던 내에 있는 유명 관광명소를 대부분 공짜로 데려가줍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가이드는 아니라 그냥 데려다주기만 하고 보통 빠르게 퇴근하십니다. 관광 명소를 둘러보기 위해서보다는 학교에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위해서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런던 근교 옥스퍼드, 캠브릿지, 브라이튼, 윈저를 가는 program도 있습니다. 브라이튼을 한번 가본 결과 가격 면에서 별 이득도 없으며 학교 측에서 강제로 런던으로 돌아오는 버스표를 일찍 끊어버려서 많이 구경도 못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런던 근교는 개인적으로 따로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제일 좋았던 program이 맘마미아 뮤지컬 관람이었는데, 단체로 표를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표를 사는 것 보다 훨씬 쌌습니다. (15파운드에 관람) 좌석도 1층 중간정도로 매우 괜찮았습니다.

 

 

5. 여행경비

 

런던 1달 생활 뒤에, 2주 동안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여행했습니다. 유레일, 유로패스 등은 모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였고, 숙박비를 포함해서 하루에 10만원 정도 쓴다고 생각하고 여행했습니다.

 

항공권: 120

수업료: 90 (480파운드+수수료)

런던생활비(숙식, 교통, 쇼핑 모두포함): 180 (약 1000파운드)

여행자보험: 10

2주간 유럽여행 총 비용 : 약 200

 

총 : 약 600만원

 

 

 

그 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nana0523@postech.ac.kr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