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Ealing Hammersmith and West London College (2011-11-24

2014.04.30 박해성 Summer Session

1.학교 선택

-제가 Ealing Hammersmith and West London College를 선택한 이유는 이 학교가 영국에 있어서입니다. 영어권 대학교를 가고 싶다면 영국, 호주, 미국 거의 세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학연수 이외에 여행의 목적도 있었으므로 많은 나라를 접해볼 겸 유럽의 영국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영국을 방문하기로 마음먹고, 런던에 있는 대학교 중 시내와 가까우면서 교통비도 적절하고, 학비가 매우 저렴한 Earling Hammersmith and West London College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항공권 구입

-사실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은 혼자 가기 보다는 친한 친구와 동행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공권은 같이 동행한 친구가 거의 다 알아서 했습니다… 저와 친구 모두 추가 선발된 케이스였으므로 항공권을 구입하기에는 이미 늦은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경유를 해서 가는 러시아 항공인 Cathay Pacific을 이용하니 늦었음에도 값은 비교적 저렴하였습니다. 항공권은 발표가 난 직후에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경유하는 저렴한 표를 구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 듯 싶습니다.

 

3. 출국 전 준비사항

-추가 합격한 저로서는 학교에 가겠다는 의사를 표하고 메일로 여행에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였습니다. 국제 협력팀에 가면 친절하게 여행자 보험을 어떤 것으로 가입해야 하는 지 등은 잘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Summer session을 통해 외국에 나간 김에 여행을 하겠다, 하는 분은 여행 책자를 사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물론 저처럼 대여를 해가도 괜찮지만, 물가나 가격, 관광지의 운영시간 등이 맞질 않아 약간의 불편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유럽을 가는 경우에는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과 여권 복사본도 3부 정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만일의 경우).

정말 중요한 것은 영국의 학교에서 발급해준 서류를 꼭 인쇄해 가야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영국에 입국할 때 같이 간 친구가 아니었다면 한국으로 다시 돌려보내질 뻔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돈 같은 경우 환전을 처음에 많이 해서 불필요한 외화를 남기는 것 보다, 진짜 필요한 만큼만 환전을 하고 나머지는 근처 ATM에서 뽑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영국 생활(숙박/교통/생활/관광)

 

-숙박

이 학교의 숙소는 학교와 연계된 매우 저렴한 호스텔(Abercone House)이 있습니다. 2주에 160파운드(2인실 기준)으로 매우 저렴한데요, 식사와 빨래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돈에 약간 여유가 있으시면 한인민박을 알아보시는 것이 제일 편하지만, 돈을 아껴서 여행경비에 보태겠다 하시면 호스텔을 사용하시면서 근처 TESCO등에서 장을 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하시면 됩니다.

 

-교통

저는 Oyster card 일주일권을 충전하여 다녔는데요, 자유롭게 다니기 위해서나 충분히 여행하기 위해서나 이 방법이 가장 속편합니다. 다른 물가는 모르겠고 영국의 경우에는 교통비가 정말 비싸기 때문에(일주일권이 약 5만원) 돈을 많이 모아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bercone house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Hammersmith unerground가 있고, 한 정거장만 가면 Barons court에 내릴 수 있고 내리자마자 학교가 보입니다. 여행을 하지 않고 오직 학교만 통학하시겠다, 하시면 걸어 다녀도 상관없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합니다.

 

-생활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나 교통비가 정말 비쌉니다. 돈을 많이 챙겨가세요… 저는 뼛속까지 한국사람 인지라 빵을 먹고 잘 못사는 사람인데요, 그 점 때문에 먹는 것에 있어서는 배불리 먹지 못해 참 불만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2주는 hostel에, 2주는 한인 민박에 있어서 한인 민박에 거주하는 동안 라면을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관광

수업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끝이 나므로 어찌 보면 할 것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오후 시간에는 한 달 동안의 런던 관광을 계획하셔서 부지런히 다니시면 좋을 듯합니다. 교통은 Oyster card 한 장이면 거의 해결되기 때문에, 외곽인 Cambridge나 Oxford 등을 여행하시고 싶으시면 여행가기 2~3주 전에 예약하시면 버스표가 매우 저렴합니다(3.5파운드 였던 것이 1파운드가 되고 그럽니다). 참고하세요.

참! 학교에서 준비한 social programme 중에는 매우 괜찮은 것들이 많은데요, 이번 경우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매우 저렴하게(60파운드->15파운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계시는 쥴리아노라는 분이 계신데, 그 분만 따라다니면 생각보다 따분할 수 있으니 단체로 하는 저렴한 프로그램에만 참여하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쥴리아노는 관광해주다가 갑자기 맥주를 마시러 가거나 담배를 피러 가거나 그러더라구요.

 

5. 수업

수업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대부분이 유럽권의 고등학생으로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학교 사람들은 저빼고 제일 높은 반이더군요. 어쨌든… 수업의 내용보다는 수업에서 만난 사람들이 더 유익한 것 같습니다.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러시아 등등 여러 국적과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6. 경비

항공권: 120

수업료: 90 (480파운드)

여행자보험: 10

런던생활비(숙식/교통/쇼핑 일체): 180

2주 여행경비: 200

총 600만원 소요

 

 

7. 느낀점

Summer session의 이점은 어학 연수에도 있겠지만 가장 큰 advantage는 여행과 문화 체험을 통한 개인의 안목과 능력 신장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에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던 저로서는 목적지를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일기도 쓰고 공원에 가서 외국인과 어울려 축구도 하는 매일매일이 피곤한 하루가 어떻게는 생소하였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 즐거웠던 추억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외국 사람들은 어떻게 놀고, 어떻게 먹는지를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보다는 영국에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생활해 보았다는 것이, 다른 여행객들은 느낄 수 없는 Summer session만의 가장 유익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