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뉴질랜드 오클랜드 AUT 어학연수 참가 후기 (2009-11-30)

2014.04.30 김예진 Summer Session

 

20080562 김예진

1. 준비 및 출국

 AUT에 입학 허가서를 AUT International House 홈페이지를 통해 얻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학원을 통해 입학허가서를 받는다고 하지만 저는 그 수수료가 돈 낭비인것 같고 직접 준비하는 것이 향후 뉴질랜드 생활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여 직접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Application form을 채워서

 메일을 보냈더니 쉽게 입학허가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뉴질랜드는 단기 어학연수에는 비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따로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입학허가서를 받은 즉시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항공권은 가능한 일찍할 수록 가격이 저렴한 티켓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포항시청에서 여권을 받았습니다. 비행기는 가장 저렴한 말레이시아 항공 (76만원)이 5,6자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조금 불안하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을 택했습니다.

그 다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숙소를 정했습니다.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주선해주었지만, 수수료도 비쌀뿐만 아니라 악덕 홈스테이 주인을 만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뉴질랜드 이야기’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단기 플랫을 구했고, 주인이 인도네시아 부부인 플랫에 일본인 2명과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AUT 기숙사나 홈스테이보다 저렴했지만 시설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건, 출국 당일 비행기를 타는 Gate에 최대한 일찍도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인천공항에 무려 2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지만, Gate로 가는 길이 20분 넘게 걸려 비행기를 놓칠 뻔했습니다.. 또한 짐을 너무 많이 가져가서도 안됩니다. 1kg이 초과할 때마다 1만원의 추가금을 내야하는데,  그 당시 10kg이 초과하여 10만원을 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2. 수업

첫날 배치고사를 보고 반을 배정받았습니다. 반은 실력별로 10개개 넘었는데, 저는 Upper Intermediate B class로 배정받았습니다. 반의 실력이 높아질수록 학생대 교사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배치고사를 잘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반은 1명씩 뉴칼레도니아, 중국, 타이완, 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와서 모두 언어가 달랐습니다. 따라서 한국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하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대화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켰다기보다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회화나 영어 문법, 영어 단어 등은 이미 고등학교, 대학교때 익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말이 아닌 영어로 말해도 상대방이 이해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은 반친구들이 모두 수업에 빠지게 되었을 때 선생님과 저와 둘이서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4시간동안 대화하라고 하면 정말 무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매우 즐겁게 뉴질랜드 관광이나 해리포터, 할리웃 배우에 대해 대화하였고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2주일에 한번씩 다시 배치고사를 봐서 반을 재정비하는데, 저는 두번째 배치고사를 보고도 같은 반이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기 보다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해외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질랜드는 책값이 비싸기 때문에 책을 빌려서 수업을 했습니다. 저는 Moring Class만 들었기 때문에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수업을 듣고 학교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AUT International House는 시내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의 번화가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3. AUT 복지 서비스

AUT International House 학생은 AUT의 모든 학생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도착한 첫 주에 신종플루에 걸려서 병원에 가야했습니다. 그러나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가는 것이 지나치게 부담스러워서 AUT 내 Clinic을 찾아가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의 간호사가 신종플루 환자를 매우 혐호하여 박대했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AUT 도서관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책을 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청암처럼 많은 책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4. 교통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플랫으로 Super Shuttle을 타고 갔습니다. 플랫의 한국인 학생이 추천한 교통수단인데,  버스와 같은 형태이지만 손님의 집앞까지 태워다주기때문에 버스와 택시를 결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뉴질랜드의 교통비는 매우 비쌉니다. 지하철이 없어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버스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길에서 택시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100% 콜택시이기때문에 미리 연락을 해야할뿐만 아니라 매우 비쌉니다. 저는 몸이 안좋아서 한번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요금이 매우 비쌌지만 전기 자동차여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5. 비용

비행기 값이 왕복 76만원(말레이시아 항공)

등록금은 대략 100만원정도됩니다.

기타 생활비는 최대 100만원 정도 들었고

어학연수가 끝난 후 뉴질랜드 전역을 여행하는데 15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6. 그 외

출국 전 알아두면 좋은 팁

뉴질랜드는 인터넷이 공짜가 아니다. 해외에서 혼자 심심할 수도 있으니 미리 한국에서 영화를 다운받아가면 좋다.

 

집나가서 아프면 고생이다. 나는 뉴질랜드에서 아팠던 경험이 너무 크다. 또한 뉴질랜드의 약은 비쌀뿐만 아니라 너무 독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약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기를 권한다.

 

영어를 못한다고 무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당당해져라. 나는 여행을 갔다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받자 너무 열받아서 엄청 화를 낸 것이 있다. 본인이 돈을 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한국인으로서 당당해져야 한다.

 

해외는 정말 위험하다.  언제나 범죄에 대비해야 한다. 나는 뉴질랜드 출국 때 오클랜드 공항에서 가방을 도난당했다. 가방안에는 지갑, 현금, 카드, 휴대폰, 다이어리 등 값진 물건들이 많았다. 이로인해 약 100만원의 보험금을 받기는 했지만 소중한 추억, 물건들은 보상받을 수 없다. 도난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었고 뉴질랜드 원정의 끝은 다소 우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