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ELA (2009-11-29)

2014.04.30 심병열 Summer Session

[어학연수]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ELA


1. 준비


비자: 뉴질랜드는 비자가 필요없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방문 후 돌아오기 전에 1주일간 호주 여행을 위해 여행사를 통해 호주 관광비자를 받았습니다.


항공권: 인터파크에서 샀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말레이시아 경유인데 위험한 것 같아 스탑오버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인터파크는 저가 여행사를 비교해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최대한 빨리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뉴질랜드 북섬, 남섬을 여행하기 위해 표를 구하기 위해 제트스타, 콴타스, 에어뉴질랜드(뉴질랜드 자체 항공사인데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등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표를 예매하였습니다.(다녀와서 느낀 점이지만 굳이 필요까진 없습니다.) 국제 학생증은 고민하다가 그냥 발급받지 않았으며, 국제 전화 카드는 뉴질랜드에서는 안 됩니다. 대신 호주에서는 작동합니다. 혹시나 해서 신용카드, 체크카드(우리은행 u-cash카드, V체크카드) 모두를 챙겼습니다.


수업: ELA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서식을 다운 받아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면 답장이 옵니다. 답장에는 송금 보낼 곳이 나오는데 그대로 프린트해서 우리은행에 보여주면 알아서 해외송금해주십니다. 그러면 입학 허가서가 날아오게 됩니다.


2. 수업


ELA의 GE(General English) 4주 과정을 신청하였습니다. 첫날은 쓰기, 말하기, 문법 시험을 통해서 반을 나눕니다. 말하기는 간단한 대화를 통해 능력을 알아봅니다. 저는 intermediate였습니다. 단계가 크게 4~5개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intermediate를 줍니다. 대화를 할 때 yes 또는 no로 대답해도 intermediate를 주니까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면 바로 윗반을 가는데 비교해본 결과 수업에 로드가 조금 있습니다. intermediate는 실력이 미천하다는 생각이 큰지 딱히 수업에 로드를 주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널럴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가정법 같은 정말 쉬운 문법을 가르칩니다. 대한민국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밟았다면 스피킹은 안 되도 수업은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숙제 또한 그렇게 많지 않고 심한 압박을 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전반만 들었지만 오후반에서는 특별한 토픽을 주고 거기에 대해서 하는 것입니다. 오클랜드는 심심한 동네이기 때문에 곧 지겨워집니다. 따라서 오후반을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2번 ELAB 시간이라 하여 컴퓨터실을 방문해서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화 위주로 진행하고 writing을 가르칩니다. 단기가 아니라 장기로 수업을 듣게 되면 오클랜드 대학에 편입시험을 칠 자격이 주어진다고도 하였습니다.

 

3. 생활


후배 둘과 아파트를 렌트해서 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로 할 경우 예약하기 힘들고 가격도 비쌉니다. 차라리 ELA 근처에 유스호스텔만 2곳이 있으니 그곳에 지내는 것이 외국인들과 자주 접하고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오클랜드에 한인마트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라면 가격은 대략 2달러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으로 라면을 자주 해먹지만, 집이다 보니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물세와 전기세가 비싸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점에서 계산해보니 그냥 유스호스텔에서 장기투숙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살았던 아파트가 ELA바로 뒤라서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집이 어학원이랑 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스호스텔은 바로 앞이라서 통학하기도 수월합니다. 아파트를 굳이 빌리시겠다면 썸머쎄션의 경우 뉴질랜드는 겨울이기 때문에 난방이 잘 되는 집을 고르셔야 합니다. 아니면 이불 등을 전부다 구매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따라서 최대한 따뜻한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미리미리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할인마트는 커스텀 스트리트를 가시면 웨어하이스라고 있습니다. 거기 가면 전체적으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는 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시가지를 이루고 있으며 약간만 나오더라도 도시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클랜드가 매우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버거를 가장 많이 먹을 텐데, 학교 와서 한동안 버거킹을 먹지 않을 만큼 버거킹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퀸스트리트에만 대략 5개의 버거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질린다면 버거퓨얼(Burger Fuel)이나 웬디라는 버거가게를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배도 부르고 괜찮습니다.

뉴질랜드가 물가가 쌀 줄 알았는데 한국보다 약간 비쌉니다. 돈 절약을 위해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것은 다소 바보 같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는 비가 자주 오는 곳입니다. 오전에 날씨가 좋았다가도 오후에 쏟아부을 수 있는 곳이니 우산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4. 기타 활동


ELA에서는 매주 주말 북섬에서 구경할만한 곳에 대한 단체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즐기려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뉴질랜드 자체가 관광으로 특화된 경향이 크기 때문에 렌트카 회사가 엄청 많습니다. 이를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북섬은 ELA수업을 듣는 와중에 주말을 이용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남섬은 수업이 끝나고 비행기를 통해 북섬의 웰링턴(뉴질랜드 수도)을 구경하고 갔습니다. 남섬이 자연경관이 정말 멋있긴 합니다. 하지만 도로 교통이 환상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말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거짓말 같다는 느낌이 마구 듭니다. 운전을 할 때는 일본처럼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자칫 정신을 살짝 놓으면 어느새 오른쪽으로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오클랜드 시내에 영화관이 있는데 화요일쯤 할인해줍니다. 물론 할인해줘야 우리나라 영화관 가격쯤 하는데 저는 영화를 자주 본 것 같습니다. 남섬은 렌트카를 이용해서 남섬의 절반을 여행하였습니다. 대략 2천 km정도 달렸는데 해안선 여행이 목적이었는데, 의외로 해안선으로 도로를 만들지 않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차를 이용하시려면 뉴질랜드 교통법규에 대해 필히 읽어보시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자연보호 목적으로 도로를 2차선만 만들어 놓았으며 다리에서는 1차선으로 바뀌기 때문에 양보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모르고 가면 당황하기 십상이니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은 운전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5. 경비


비행기: 763,100원(왕복, 말레이시아 경유)

어학원: 1,186,729원(4주 오전반) 

뉴질랜드 내 비행기 이용: 203,867원

뉴질랜드 여행경비: 2,285,826원

합계: 4,439,522원


호주 여행까지 해서 약간 경비 계산하기가 힘들지만 대략적으로 이정도 금액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