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Washington (2004-11-19)

2014.04.17 김대일 Summer Session
어학연수에 대해서 크게 준비과정, 어학연수 내용, 주거 및 그외의 환경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저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hington을 갔다왔는데요, 9/11 테러 이후로 미국나가기가 좀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이어서

미숙한 점이 많았는데요. 먼저 비행기표의 경우 예약을 빨리해야지 자기가 가고 싶은 날에 출국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여행사보다는

항공권을 공동구매해서 할인해주는 회사가 많이 있으니 그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권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준비할 경우 금방

준비할 수 있지만 비자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특히 URP가 중지되어서 시간을 좀 넉넉히 잡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

자세한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특에박힌 일정보다는 자유롭게 즐기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아무런 계획없이 떠났는데,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가령 숙소문제라든지, 여행계획이라든지, 그 외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어학연수 수업의 경우,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 어학연수의 특성상, 흔히 생각하는 다양한 국가에서 사람들이 오기보다는

주로 아시아 계통의 나라에서 많이 옵니다. 한 class에 10~20명이 되는 상황에서 원어민 강사 1명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내의 수업과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주위 사람들이 공통언어가 영어뿐이기 때문에 speaking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의 어학연수라는

환상을 갖기 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잘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차라리 그 학교의 수업을 듣는다던가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영어실력을

높이겠다는 생각만으로 어학연수를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숙소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학교 기숙사, 홈스테이, 아파트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저의 경우 홈스테이를

추천합니다. 기숙사의 경우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고, 가격에 비해서 시설도 그렇게 좋다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다만 외국인 룸메이트와 생활하게

된다면 매우 좋겠지요. 아파트의 경우 잘 알아보면 싼 가격에 오래 살 수 있는데, 가격이 싼 만큼 안좋은 점도 많습니다. 기본적인 가구도 안

갖춰져 있는 곳이 많고요, 특히나 차가 없는 사람은 이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고 신중히 검토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홈스테이의

경우 가격에 비해서 숙식 제공이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안좋은 홈스테이 주인을 만나지 않는 한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도움도

많이 줍니다.

간단한 사항들만 나열했는데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다와서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어학연수를 떠나려 하신다면 충동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먼저 갔다온 사람과 얘기도 해보고 어학연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철저한 계획하에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