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Victoria 어학연수 후기 (2005-11-25)

2014.04.18 홍덕문 Summer Session
02학번 홍덕문입니다. 어학연수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1. 출발 전

학교 선택 저의 경우에는 학교 선택을 비롯하여 어학연수 전반적으로 같이 간 친구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결정하거나

알아본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일단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캐나다로 갈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침 같은 과의 동기도 캐나다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1지망으로 University of Victoria(이하 유빅)를 선택하였습니다. 유빅은 시애틀 윗쪽 또는 밴쿠버 아래쪽에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인 빅토리아 안에 있습니다. 공항도 있으며 밴쿠버에서 PCL(버스)를 타면 3~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빅은 다양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올해에는 7월에 시작하는 4주

프로그램과 6주 프로그램 8월에 시작하는 4주 프로그램이 있었고 원래는 7월에 시작하는 4주 프로그램에 지원할려고 했으나 늦게 지원하는 바람에

정원이 다 차서 6주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마스터나 비자카드로 결제가능합니다. 지원을 늦게 하면서 항공권

구입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학교 지원과 항공권 구입 여권을 만드는 일은 미리 미리 하는게 좋습니다. 홈스테이와 기숙사중 선택할 수 있는데

홈스테이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기숙사를 선택하였습니다.

2. 유빅, 수업

유빅의 학교는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좋은 수준의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에는 책은 별로 없습니다.

종합대학이며 어학연수쪽 프로그램은 잘 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반편성 고사(독해 + 듣기)를 통해서 수준별 수업을

합니다. 1~5까지의 클래스가 있고 5가 최고 클래스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4수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4와 5의 수업수준과 숙제의 양은 상당한

차가 있습니다. 5수준에 위치하는 것이 학업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수업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번의

수업이 있습니다. 두명의 전담교사가 가르치게 되는데 여러가지를 배웁니다. 4수준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에서 그렇게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합니다.

교사들간에도 가르치는 능력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들은 바로는 수업 자체는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한반은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제가 있던 반은 한국인 7명 일본인 4명 대만인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대학들이 유빅에

어학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7월 4주와 6주 프로그램에는 굉장히 많은 한국이 있었습니다. 6주프로그램에는

11개국에서 온 250여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나라에서는 소수의 학생들이

옵니다. 따라서 아시아학생들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어학연수를 가는 것은 말하고 듣는 능력을 늘리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듣는 것은 어느정도

되나 말하기 에서는 정말 많은 곤란을 겪었습니다. 기본적인 회화 이상의 것을 말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아서 많은 대화를 나눌수 없고 또한 많은

한국인으로 인해서 하루의 절반은 한국어를 말하며 지냈습니다. 어학연수 가기전 말하기를 연습하시고 가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과

비례해서 어학연수기간을 효과적으로 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이 끝난후 오후와 저녁시간에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행사가

있어서 다 소개하지는 않겠으나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학생들이 행사참여보다는 끼리끼리 노는 것을 선호하게

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수업을 하므로 주말에는 많이들 놀러가게 됩니다. 여름프로그램에는 개개인이 오기보다는 대부분이 어떠한 단체에

속해서 오기 때문에 주로 단체를 기본으로 놀게 됩니다. 따라서 혼자 오거나 너무 소수의 집단으로 오게 되면 어떠한 활동을 하는데도 제약을

받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적당한수(4~5)의 친구들과 같이 오시길 바랍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나름대로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활동이 많다보니 이야기 할 기회가 많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상으로 친해지기는 어려우며 위에서 말한 그룹별로 오기 때문에 같이

무엇을 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단지 잠깐 이야기만 한다 해도 여러가지 재밌는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새로지은 기숙사를 배정받아서

매우 시설이 좋았습니다. 1인 1실이었으며 돈을 내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캐나다의 인터넷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학교의 인터넷은

빠른편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기에도 조금 느린편이었습니다.) 식사는 기숙사비에 아침과 저녁식사비가 포함되어 있고 그 돈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받고 그 포인트로 식사비를 지불합니다. 아침과 저녁식사비만 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 포인트 만으로도 점심까지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이 두군데 있는데 그 중 기숙사에서 가까운 식당의 음식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는 샌드위치만 하루종일

먹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쯤 일어나서 보통 저녁 9시쯤 까지 행사가 있게 되므로 하루 하루는 빡빡한 편입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방에서 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주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었고 나중에는 친구가 생기면서 같이 수다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3. 빅토리아 주변 여행

빅토리아는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주도로써 인구 30만정도의 중소도시입니다. 관광산업이 주산업이며 플로리다 같은 노년층의 휴양도시

입니다.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빅토리아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은 부차트 가든, 던컨 & 슈메이너스, 엘크 레이크, 다운타운, 카야킹,

웨일 와칭 등이 있습니다. 밴쿠버는 보통 주말이나 골든위크에 다녀오고 토피노나 나나이모에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록키 산맥은 보통 3박

4일이나 4박 5일로 수업을 하루 정도 빼먹고 많이 다녀옵니다. 가본곳이 별로 없지만 들은 바로는 록키 산맥말고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는 부차트 가든의 불꽃놀이가 캐나다에서 본 것 중에 가장 재밌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 동부는 시간과 돈이 많지 않은 이상은 가기가

힘듭니다. 빅토리아 자체에도 여러가지 축제나 행사가 많은데 사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습니다. 빅토리아에는 코리아 타운 없으며 한국식당은

있습니다.

4. 마지막 소감 및 당부

가기전에는 여러가지 준비가 귀찮아서 안갈까도 했지만 지금은 갔다 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그다지 늘지 않았지만 여러나라의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5. 비용

수업료 및 기숙사비 – 320만원 항공료 – 140만원 용돈 및 여행비 및 선물구입비 – 70만원 총 530만원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여행을 가지 않은 편이어서 여행비가 적게 든 편이었습니다. 환율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용돈을

50만원 정도(당시 580캐나다 달러)는 캐나다 달러로 환전해 갔고 신용카드를 들고 갔습니다. 보통 사용할 돈의 50%정도를 환전해 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