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Toronto 어학연수 후기

2014.04.28 현종환 Summer Session
1. Summer Session 신청 및 학교 선정 과정         

 

Summer Session 신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나라와 도시, 학교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영어권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와 기후도 비슷하고 살기 좋은 캐나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이지만, 여름의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초여름 정도로 날씨도 선선하고 낮이 상당히 길어 활동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도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누어 여러 대학이 있는데,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에 있는 University of Toronto 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2. 출국 준비        

 

 출국 전에 준비할 것 중에서 아무래도 항공권 구입이 가장 중요합니다. Summer Session 발표가 3월말~ 4월 초 쯤에 이루어지는데 그때 바로 구매를 해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로 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직항편(가장 비쌉니다.), 에어 캐나다(밴쿠버 경유 토론토행), 캐세이 퍼시픽(홍콩, 밴쿠버 경유) 등이 있는데 캐세이 퍼시픽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싸게 가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으로 여권이 필요한데, 군필자나 여성의 경우에는 일반 복수 여권을 만들면 되고, 군 미필자의 경우에는 최근 법이 바뀌어 병무청 신고 없이도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유효기간은 본인이 만 24세가 되는 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여권 신청은 가까운 포항 시청에서 하면 되고, 1~2주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카메라나 노트북도 가져가면 좋습니다.         

 

3. 학교 및 수업 정보        

 

 대부분의 경우에는 ESL 코스 중에서 Speaking English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유학원을 통해 등록할 수도 있지만, 아래 소개한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4주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첫날에는 Listening Test와 Group Discussion을 통한 Speaking Test 가 이루어지며, 이 테스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준별 반 편성이 이루어집니다. 주로 한국, 일본, 대만 등의 동양계 학생들이 많으며, 멕시코나 남미, 스페인 쪽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수업은 말하기 위주로 진행되며, 수업이 진행되는 세 시간 가량 여러 가지 유형과 주제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집니다. 한 반에 같은 국적의 학생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다른 언어권의 학생들과 많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사가 많은 배려를 합니다.         금요일에는 여러 가지 과목 중에 두 개를 선택하여 수업을 듣게 됩니다. 발음, 문법, 단어, 연설, 토론토 탐방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Activity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식 수업 첫날에는 신입생 환영 파티가 있고, 메이저리그나 NFL 등의 운동경기 관람, 카누나 테니스 등의 운동, CN Tower와 나이아가라 폭포 등의 관광지 견학, 영화와 뮤지컬 관람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건물 근처에 U of T 도서관이 있는데, ESL 학생들도 여기서 학생증을 발급받게 되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책도 빌려볼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상당히 많은 곳에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국제학생증 돈주고 만들어가느니 차라리 여기서 무료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ESL 홈페이지(http://learn.utoronto.ca/site3.aspx)         Speaking English 홈페이지 – 과목 신청도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http://2learn.utoronto.ca/uoft/search/publicCourseSearchDetails.do?method=load&cms=true&courseId=1108843)                  

 

4. Toronto에서의 생활        

 

 토론토는 캐나다 제 1의 도시 답게 규모도 엄청나게 크고 볼거리도 상당히 많은 도시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살다 보니 전 세계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먼저, 토론토에서는 항상 축제가 벌어집니다. 토론토에서 머물렀던 5주간 매 주말마다 한 곳 이상의 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마침 F-1 GrandPrix Racing 경기가 토론토에서 진행되어 레이싱 경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토의 교통은 지하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서로 뻗는 노선과 남북을 왕복하는 두 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버스는 역과 역 주변의 주요 거점들을 연결하는 식으로 운행됩니다. 그리고 downtown 지역에는 노면 전차도 운행됩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상당히 비싼 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 달 간은 MetroPass를 구입하여 이용하여야 합니다. 단, 이 패스는 매달 28일쯤 부터 1주일간만 판매되기 때문에 이때 구입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비싼 돈을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역이나 버스 정류소 근처에서 무료 신문을 볼 수 있는데, 토론토에서도 Metro라는 무료 신문이 있습니다. 토론토 혹은 캐나다 전체에서 일어난 일이라든지 그날그날 영화관의 영화 상영 시간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영어 읽기 연습도 되기 때문에 심심풀이로라도 읽어보면 좋습니다. 토론토에서의 다양한 축제 정보나 이벤트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숙소        

 

 홈스테이, 집 렌트, 기숙사 등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경우 다 장단점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홈스테이를 선택하였습니다.         홈스테이의 경우, 아는 사람을 통해 구하지 않는 이상은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매일 Host Family와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가족 파티에도 참석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잘못 배정되면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고사하고 점심 도시락도 직접 싸 가야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집 렌트의 경우에는 비용이 저렴하고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일 뭘 먹을지 고민해야 하고 한국인들끼리 생활할 경우 영어 실력 향상에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기숙사에 입주하는 경우에는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지만, 주변의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6. 캐나다 여행 정보        

 

 캐나다에서는 교통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도시 내에서뿐만 아니라 도시간 이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 버스에 비해 기차가 훨씬 더 비쌉니다. 다른 도시를 여행할 경우 대부분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하게 될 텐데, 위에서 언급한 U of T 학생증을 제시하면 상당히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미리미리 정하여 숙소를 모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주로 유스호스텔을 이용하였는데, http://www.hihostels.ca 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한 후 이동하였습니다.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유스호스텔 회원증을 발급받아가야 합니다. 비회원인 경우에도 숙박은 할 수 있으나 회원에 비해 요금 차이가 꽤 납니다.)         

 

7. 유학 경비 내역        

 

 항공권 200만원 (밴쿠버 2주 스탑오버)        

 수업 등록비 135만원        

 홈스테이 4주 56만원        

 생활비 200만원        

 합계 약 600만원

 

8. 총평       

 

  외국에 나가 본 경험이 없었던 제게 이번 Summer Session은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Summer Session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무조건 한 번은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기회입니다. 팁.     

 

    1) 캐나다에 갈 때 많은 돈을 한번에 환전해서 가져가기보다는 약간의 돈과 함께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은행에서 해외 출금이 가능한 현금카드를 발급하고 있고, 해외 결제가 지원되는 신용카드도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는 숙소 예약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자신의 명의로 된 것만 사용 가능합니다. 현금카드의 경우에는 국내에 있는 통장에서 캐나다 달러로 그날 환율을 적용하여 바로바로 인출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수수료를 제외한다면 상당히 편리한 방법입니다.     

 

    2) 잘 알려져있다시피 캐나다에서는 110V를 사용합니다. 전자제품을 가져가는 경우, 꼭 110V/220V 전환 스위치가 있거나 100V~240V 등의 프리볼트 표시가 있는 것을 가져가야 합니다. 220V->110V 변환 어댑터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