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Toronto를 다녀와서.. (2006-11-24)

2014.04.18 이종우 Summer Session

 실컷 써놓다가 보니 존칭을 생략했네요. 읽으시는 동안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ㅡㅡㅋ

1. Summer session 참가계기

예전부터 항상 해외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비용을 많이 대주고, 어학연수까지 할 수 있는 계기어서

주저없이 Summer Session을 참가하게 되었다.

2. 대학선정 이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곳은 영어 사용 국가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그러한 나라들 중에서 미국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비자가 필요없다는 점이

캐나다에 있는 대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다. 그리고 Toronto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이 곳이 캐나다에서 가장 발달한 곳이고, 볼 것이 많은

동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3. 수강한 코스

내가 이번 어학 연수에서 선택한 과정은 ‘Speaking English’라는 과목이었다. 이 과목은 영어의 여러 요소들 중에서

Speaking과 Listening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정이었다. 수업의 구성은 주로 대화와 발표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영어를 더

익숙하게 익히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가끔씩 영화와 같은 것을 보면서 실생활에서 쓰이는 영어들을 듣는 것을 테스트 하기도 했다.

계속적으로 영어로 대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이여서 영어로 외국인과 말을 하는 두려움을 없에는데는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코스들에 동양인들이 상당히 많이 온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 일본등 동북아에서 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생김히 비슷하기에 어울리기도

쉬워서 친구 만들기도 좋을 것이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4. 여행전에 준비해야 할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비행기표가 되겠다. 여권의 경우 발급까지 약 2주는 걸리게 되므로 미리미리 받아놓아서 나중에 시간이 없어

퀵서비스를 이용한다거나 하는 삽질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비행기표의 경우도 역시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보통 우리가

Summer Session을 떠나게 되는 7월은 성수기여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 힘들 수도 있고 값도 비싸다. 그래서 내 경우에는

6월의 거의 끝자락쯤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끊었다. 그렇게 되면 성수기 적용이 되지 않아서 항공표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항공사의

경우는 케세이 퍼시픽이라는 중국계 항공을 이용했다. 물론 홍콩을 경유해서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KAL의 절반가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 하겠다. 승무원과도 영어로 대화해야 한다는 점만 빼면 항공기 내에서의 불편함 같은 것은 느끼지 못했다. 괜히 두 배 내고

KAL이나 아시아나 타는 것보다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또 챙겨야 할 것을 살펴보면 국제학생증을 미리 신청해둘 것을 추천한다. 여권 외에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될 수 있고, 외환은행쪽과 연계해 놓으면 해외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할인이 된다는 점이 이 학생증의 장점이다. 비록 할인혜택을 써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5. 여행할 만한곳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넓은 곳이지만, 인구가 적기 때문에 발달한 도시들이 많지가 않다. 그 중 대표적인 도시들이 내가 갔던 토론토와

몬트리올, 퀘벡, 오타와, 벤쿠버 등지가 되겠다. 이들 도시를 찾아보기 좋은 것은 동부에 가장 큰 두 도시인 토론토, 몬트리올과 수도인 오타와가

있다는 점이다. 서부에 위치한 벤쿠버는 가보지 못해서 뭐라 못하겠지만, 내가 가본 곳 중에서 추천할 만한 곳은 역시나 토론토와 몬트리올이다. 두

도시 모두 규모가 큰 도시이기 때문에 교통이 ‘그나마’ 낳은 곳들이다. 그렇기 떄문에 천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여행자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곳이 여행하기에 좋다. 또한 이 두 도시는 규모에 걸맞게 볼 것들도 상당히 많아서 여행을 잘 즐길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숙소 예약을 꼭

해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 시기에는 여기저기서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숙소가 상당히 구하기 어렵다. 나 같은 경우도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예약방법은 네이버신께 여쭈어보면 적절한 답을 주실 것이다..ㅡㅡㅋ

6. 집구하기

숙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가 있다. 기숙사는 여러가지 시설이 잘 구비된 곳이지만 단점은 역시 가격이다.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 가격이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될 거리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방법은 홈스테이를

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외국인의 집에 들어가서 그 곳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가격은

역시 좀 비싼 편이다. 경우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지만 약 7~8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경우는 밥을 제공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식비로 드는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밥을 제공받는 편이 나을것이라고 본다. 집에 늦게 돌아가면 걱정해서 미리미리 전화를

해야 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해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본다.

다른 방법으로는 방을 렌트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이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싼거라고 할 수 있겠다..ㅡㅡ;; 가격은 25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내 경우는 친구들과 같이 방을 썼기에 이정도의 싼 가격에 방을 구했다. 더 좋은 방을 구한다면 한 3~40만원 선에서 한달정도

쓸 방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 경우도 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이 방법의 단점은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으면 어학연수 온 보람이 없다는 점이다. 자유도가 높은 것은 좋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닐 계획이 아닌 사람에게는 비추이다.

7. 여러가지 팁들..

1) 만약 현지에 와서 살 집을 알아볼 생각이라면 캐나다에 도착한 당일 묵을 숙소는 꼭 구해놓길 바란다. 거의 하루종일 비행기를 타고

와서 피곤한 상태에서 방을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들 뿐더러 방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첫 날 잠깐 묶거나 할 숙박업소로는 호스텔의 일종인 Hi

Toronto라는 곳을 추천한다. 그곳에서 적당히 dorm같은 곳에서 하루정도 자기에는 값도 저렴하고 시설도 나름 쓸만하다.

2)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자신을 숙소까지 픽업할 사람을 알아보길 추천한다. 처음 토론토에 오게 되면 어딜 가나 그렇듯이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더구나 공항이 시내 중심가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숙소로 가려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버스는 길을 찾기도 힘들고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잘못하다간 가려던 곳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므로 택시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곳은 택시비가 무지

비싼데다가 팁까지 약 10~15%를 주어야 하므로 택시 한 번 탔다간 피눈물을 흘릴수도 있다. 차라리 그러기 보다는 자신을 픽업할 사람과 미리

알아봐서 맘편하게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토론토에는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으므로 픽업할 사람을 다음 까페 등지에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사람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3명이 약 4만원쯤 줬던것 같다.

3) 메트로 패스를 꼭 구입하길 바란다. 메트로 패스는 한 달 동안 전철과 지하철, 버스(일부 버스는 제외된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약 10만원 정도의 가격에 지하철 역 등지에서 판매한다. 또한 그쪽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약 8만원 정도에 판매하도록 주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자세한 것은 오리엔테이션때 물어보길 바란다. 메트로 패스는 사용에 제한이 없고, 매번 토큰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가 연계되어 있는 토론토의 교통체계로 볼 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4) 만약 캐나다에 전자제품을 들고 간다면 꼭~!!!! 플러그 앞에 꼽아서 플러그 단자 변환해주는 일명 ‘돼지코’를 가지고 가길

바란다. 캐나다는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220V 플러그를 꽂을 수 없다. 다행이도 요즘 나오는 전자제품은 변압장치가 달려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돼지코만 있으면 사용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절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전자제품을 들고

갈때는 확인해두길 바란다.

5) 이 곳은 물가가 비싸고 특히 인건비가 비싸서 식당과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면 매 끼당 거의 만원에 가깝게 들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숙박하는 곳에서 밥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밥을 제공하는 곳을 구하거나 재료를 사서 직접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나 같은 경우에는 그곳에서 반찬을 사서 밥을 해먹었다. 그러나 귀찮아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매끼 라면에 밥말아

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ㅡㅡㅋ

8. 총 비용

왕복 항공료 120만원 정도에 수업료 약 130만원 정도, 그리고 집 렌트비로 약 25만원 정도가 들었고, 여행을 하는 동안 숙박료와

교통비, 식비들을 다 해서 약 50만원 정도가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학교생활 동안 사용한 식비와 유흥비 등을 모두 더하면 전체적으로 약

350만원정도가 들어갔다. 나는 특별히 옷과 같은 것을 사지 않아서 이정도가 들었지만, 보통 친구들은 400만원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학교에서 지원 받은 만큼 더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9. 하고 싶은 말

여러모로 본 것도 많고 여러 가지 면에서 느낀 것도 많았던 여행이었다. 특히나 주말동안에 틈틈히 캐나다 이곳 저곳을 여행한 것은 정말

뜻깊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 부분이었다. 만약 이곳에 오게 된다면 여러분도 많지 않은 시간들이겠지만 여행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으시길 바란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경험한 것이 영어 한마디 더 외우고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어쨋든

참으로 내게는 잊을 수 없는 한달의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