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2006-11-04)

2014.04.18 김주남 Summer Session
저는 2006년 여름 UT Austin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1. 준비과정

우선 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UT의 ELS코스가 여름방학 기간과 맞지않아 AEP라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AEP는

Academic English Program의 약자로 일반적인 ESL 어학연수와는 달리 실제 대학원 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영어 스킬을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AEP 프로그램을 듣는 대부분의 학생이 UT의 대학원 admission을 받아놓은 상태로 가을학기부터 UT의

학생이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관계로 저는 한국에 있을때 제가 아직 졸업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ESL은 시간이 맞지않으니

AEP에 지원해도 되느냐는 문의 메일을 보냈고 그쪽에서 허락을 받아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 주거시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UT에 누나와 매형이 박사과정으로 재학중이라 누나네 집에서 살았던 관계로

거주 시설에 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UT내의 기숙사나 섭리즈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3. 프로그램 소개

준비과정에서 말씀드렸다시피 AEP코스는 ESL과는 성격이 약간 다릅니다. 우선 AEP는 크게 두가지 코스로 나뉩니다. 첫번째가

speaking/listening 두번째가 writing입니다. 하루에 각 두시간씩 총 네시간동안 진행되고 주5일, 총 4주간 진행됩니다. 먼저

speaking/listening 시간에는 사람들끼리 친해질 기회가 많았기때문에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수업은 교재 중심이라기 보다는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매일 주제가 바뀌며 논의를 하는 방식이었고 프로그램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부터는 각 사람마다 하나씩 자기 전공에 맞는 주제를 정해

자신이 진행자가 되어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스 가장 마지막에 final presentation이 있는데 역시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주제를 하나 잡아 여러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됩니다.(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두번째 writing시간은 전자에

비해 딱딱한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매일 daily texan이라는 UT 학내 신문을 읽고 주제 하나를 잡아 토론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재

중심으로 강의합니다. 숙제도 매일 있는데 미국 대학교에서 많이 하는 paper를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런 저런 주제에 대해

매일 paper를 쓰고 선생님은 paper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줍니다. 역시 코스 마지막에는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최종 paper를 제출하게

되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4. 학교생활

UT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대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중남부에 위치한 관계로 날씨는 매우 더우나 습기는 없습니다. 이런 기후때문에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건물안에만 들어가면 에어컨때문에 되려 매우 춥게되니 유의하셔야합니다. 또한 제가 느낀 텍사스의 특징이 이곳에는

흑인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미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때 참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텍사스의

물가가 싸다고들 하는데 밖에서 밥을 먹으려면 평균적으로 5달러는 들기 때문에 식비에 관한한 최대한 아끼고 집에서 해결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학교규모가 크고 도서관도 십수개 될정도로 시설은 매우 많고 좋은편이나 체육관 등의 특별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5. 비용

비행기 왕복 130만원 프로그램비용 + 교재비 = 1000$ + 100$ 6. 기타 UT내에도 한국인이 많을 뿐더러 한국인 모임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제가 들은 AEP경우에도 한국인이 40%정도 되었고 나머지는 브라질, 대만, 일본, 멕시코 등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외국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이 때문에 각종 모임같은데 빠지지 말고 참여하면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이득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은 저는

거기서 사귄 친구들과 라스베가스를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계획도 미리 세워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