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sunshine cost (2004-11-30)

2014.04.17 정연주 Summer Session

저는 이번 여름 호주 Queens land 주의 University of sunshine cost로 5주간 어학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그다지 유명한 학교는 아니었지만, 연수의 목적이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시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공부 하기위해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유학원을 통하여, 한국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을 문의 드렸더니 추천해주셨습니다.

비수기인 6월에 출국하였고 또 출국 한달 쯤 전에 비행기 표를 예매했기 때문에 굉장히 싼 값에 비행기 티켓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관광을 겸하기 위해 학교와 가까운 브리즈번 공항에서 내려서 시드니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홈스테이로 시작해서 외국인과 집을 함께 쓰는 share house를 구하거나, 집을 rent 하게

됩니다.하지만 아무래도 홈스테이의 경우 host family 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야 하므로 자유롭지 못할 것 같고 또 가격도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다행이 연수 하고자 하는 학교에 아는 사람이 이미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그 분에게 부탁해서 친구와 함께 share house를

구하였습니다.

호주의 경우 우리나라의 33배나 되는 면적을 갖고 있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절반밖에 살지 않습니다. 그 나머지도

시드니나 멜번에 모여 있기 때문에 제가 갔었던 sunshine coast의 경우는 학교와 share house를 제외하면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또 사람이 적게 살아 그런지 길을 가다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해주고 말걸어 주고 눈을 맞추며 웃어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학교 수업은 오전 수업만 하거나 오후 수업까지 하는 두가지 경우를 선택 할 수 있었는데, 저는 Full time class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은 문법을 중심으로한 교재를 바탕으로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말하기 위주로 수업을 했습니다. 오후수업은 Full time

class 학생들에 한해서 읽기, 듣기, 문법, 쓰기, 자유 시간을 가집니다. 수업은 9시에 시작하여 오후 3시면 끝이 납니다.

확실히, 한국에서 하던 영어공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분위기 자체가 자유스럽고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고 가면

시간만 버리고 오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듣고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모든

말을 영어로 해야만 했기 때문에 마음가짐 자체가 많이 달랐고, 영어를 많이 쓰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문화의 차이 떄문에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3시면 끝 나는데, 오후에 마땅이 할 일이 없었습니다. 우리

나라와 같이 유흥 문화가 발달 한 것도 아니고 쇼핑센터나 시장은 버스를 타고 한참 나가야 했기 때문에 나가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갔던 기간은 방학이라 도서관도 5시면 끝이나서 할일이 없어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share house에서 지내면서 밥을

해먹게 됬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 달리 느끼한 음식을 먹게 되어 김치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홈스테이에 비해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또

가끔 함께 사는 호주사람들에게 한국의 음식을 소개해주기도 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언어라는 것이 쓰면 쓸수록 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작 한달 동안의 기간이었지만, 매일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면서 부쩍 영어

실력이 늘게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그를 위해서 외국 까지 나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연수에도 몇백만원의 돈이 드는데 한학기 정도의 연수를 위해서는

꽤 많은 돈을 부담해야 합니다. 물론, 영어를 쓰는 곳에서 직접 공부하는 것 만큼 효율적이지는 않겠지만 한국에서도 스스로 노력한다면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달간의 짧은 경험이지만 영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게되었고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