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Queensland(UQ) (2004-12-01)

2014.04.17 박준석 Summer Session
1. 어학연수를 가게 된 동기

학교에서 Summer Session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해외여행이 아직 없는 저에게는 해외여행 겸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되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어학연수의 준비

첫번째로 준비해야 할 것은 어학연수를 갈 국가와 대학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Summer Session은 저희 학교와 자매결연대학이

아니라도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라면 어디라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아주 넓습니다.

저는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UQ(University of Queensland)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호주를 선택한 이유는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물가가 비싸지 않고 시드니로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브리즈번을 선택한 이유는 호주는 Summer

Session기간이 겨울이기 때문에 시드니보다 좀 더 따뜻하고 한국인이 적어서 입니다만 브리즈번에도 한국인은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적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캐언즈나 멜번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학에 관한것은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보통 모든 대학이 인터넷에 따로 어학연수에 관한 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해당 대학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학연수에 관한 카페가 많이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실제 어학연수생들이 올려놓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이 결정되면 대학과 연락을 하여 수업료와 필요한 서류들을 보내주어야 하는데 이것은 개인이 할 수도 있지만 유학원을 이용하게

되면 편리하며 어학연수 생활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포항에 있으면서 전화와 팩스를 통해 유학원과 연락을 하여 대학에 쉽게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학원에서 공항에 도착하면 픽업을 해주어 홈스테이나 기숙사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처음으로 타국에 도착하여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고 브리즈번 시내에 유학원이 있어서 인터넷과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외국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여권, 비자, 항공권을 준비하는 것 입니다. 저는 아직 병역이 미필이기

때문에 병무청에가서 몇가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서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비자는 호주같은 경우 여행비자는 항공권을 신청시 자동으로 전산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Summer Session같이 단기어학연수의 경우 1~2개월 정도만 호주에 머물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학생비자를 신청하지 않고 여행비자를

만들었습니다. 항공권의 경우는 비용 절감과 원하는 날짜에 출국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어학연수의 생활

UQ에서 어학연수시 선택할 수 있는 코스는 General Enlgish(GE,6 levels),English For Academic

Purposes(EAP), Advanced English Communication Skills(AECS), English For

International Business Communication(EIBC)이 있습니다. 다른 코스도 좀 더 있지만 보통 어학연수생은 위의

4가지를 수강합니다. UQ의 경우는 제일 유명한 코스가 EAP로 이것은 TOEFL과 비슷한 시험인 IELTS를 준비 하는 반입니다. 이 반은

reading & writing 위주로 GE의 level 4,5 이상이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GE를 수강하였고 처음 오리엔테이션 날

시험을 통해서 level이 결정되게 됩니다. 이 반은 speaking의 비중이 높아 수업시간엔 보통 클래스메이트들과 여러 게임을 진행하면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우리학교의 고등학교의 수준이지만 문법을 배울시 좀더 구체적으로 어느 상황에서 이런 문법이

사용되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반의 구성은 기존의 어학연수생들을 포함하여 보통 14~16 명 정도로 대부분이 동양인으로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에 한명정도 중동쪽에서(사우디아라비아, UAE)온 연수생과 남미에서 온 연수생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를 통해서 홈스테이를 구하였습니다. 쉐어를 할 수도 있지만 5주동안 좀 더 많이 영어를 사용하면서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선 홈스테이가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호주사람이 아닌 콜롬비아인 남편과 필리핀인 부인인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음식의 경우에는

호주음식보다는 콜롬비아와 필리핀음식이 많이 나와서 주식으로 쌀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음식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한 집주인이 모두 20대

후반으로 젊어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 체스게임을 하는 등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1주일에 한번씩 제가 요리를 해야하는데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 불고기만 하여 한국의 음식을 소[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지 못한 점 입니다. 하숙과는 달리 홈스테이는 연수생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생각하기

때문에 설거지등 가사일을 도와드리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학연수뿐만 아닌 여행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매주 주말마다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2박3일 정도 여행을 다녔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난후에는 시드니를 가서 여러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여러 곳을 여행하느라

개인 경비가 많이 들긴 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들과는 같이 어울리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4.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솔직히 저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서 영어실력은 별로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외국의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고 실제로 영어로 대화를 해보면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