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Queensland(UQ) (2004-11-27)

2014.04.17 조성원 Summer Session
1. 어학연수 가게된 동기.

우연히 학교에서 시행하게 된 Summer session프로그램을 보고 방학동안 해외에 나가 어학연수를 받아보기로 결정하였다. 물론

이전에 해외에 나간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약간 과연 말도 안 통하는데 잘 생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가기로 결심하였다. 혼자서 가는 것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때문에 괜찮겠지만 친구랑 같이 가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로 가다 보니 위급한 상황을 배재할 수 없기때문에 보험용으로 같이 가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다, 머, 친구랑

같이 가면 기껏 해외 나가서 영어 공부는 안 하고 둘이서만 놀러 다닌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막상 혼자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면 적응하는게

쉽지가 않기때문에 아무래도 맘이 맞는 친구랑 같이 가면 한결 적응하기가 수월 할 것이다. 그래서 친구랑 함께 Summer session에 참가

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비록 5주,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나라의 잘못된 영어 교육방식으로 listening과 speaking에

취약하기때문에 기간은 짧을 지라도 실제 원어민들과 잠시동안 생활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영어를 귀에 익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2.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a.국가 대학 선정.

우선 떠나기전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서 수업을 들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영어권 국가(미국, 영국 호주)를 정하고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대학을 결정한 뒤 수업료를 납부하고 등록서를 받아놓아야 한다. 이런 것들을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잘 모를 경우에는 특정 나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유학원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는 국가를 호주로 정했기 때문에 호주 어학연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학원을 이용하였다. 물론 유학원을 이용함에 따르는 수수료는 없다.

b. 여권, 항공권

출국을 위해 가장중요한 여권을 빠뜨리면 절대 안된다. 출국하기전에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미리 여권을 신청해 놓는 것이 좋다. 항공권

같은 경우는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되고 여행사에서 해도 상관없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싸다. 그리고 항공권은 출국 한달 전쯤 부터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이 좋다. 출국 날짜가 다가올 수록 일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또한 원하는 출국날짜의 항공궈을 구매할 수 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c. 준비물

5주동안 생활할 준비물(옷, 신발, 필요한 물품) 준비는 해야한다. 자기가 갈 국가와 우리나라 날씨가 위도가 다를 경우는 계절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그에 맞춰 옷가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호주인 경우 남반구에 있어 우리나라랑 계절이 정 반대이기 때문에 겨울 옷을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호주는 겨울이라도 기온이 10~20도 정도로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겨울로 생각하고 뚜꺼운 옷을 챙겨가면 가서

입지도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그리고 5주동안 공부만 할 것은 아니니 어디 놀러다닐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디카와 충전지는

필수다. 충전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 맞는 전압규격을 알고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d. 연수 경비 수업료 : 1440(AUS$) : 약 130만원

홈스테이비 : 900(AUS$) : 약80만원 항공권(왕복) : 90만원 개인 경비 : 1200(AUS$) : 약100만원 총 비용

: 400만원 ~개인 경비는 여행을 많이 안 다닐 경우는 더 절약할 수 있다.

3.어학연수 기간동안

a. 연수 생활(주중)

먼저 처음 학교에 가면 오리엔테이션부터 한다. 여러가지 공지사항을 설명한 뒤 개인별로 테스트를 받는다. 개인의 실력차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반을 짜지는 않기 때문에 테스트로 레벨을 나눈뒤 레별별로 각자 다른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한다. 나는 레벨4로 중간 정도의 class에서

수업을 받았다. 수업 내용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준정도 였지만, 역시나 읽기나 쓰기는 되지만 듣기와 말하기는 상당히 취약했다. 우선 처음에는

영어가 잘 안들어 오기때문에 Yes만 연발하게 되었다. 머, 다시 말씀해 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음에도 듣는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자연적으로

Yes만 나오게 된다. 하지만, 3~4일 정도 들으려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가능 할 것이다. 이런 적응을 빨리하려면,

수업시간외 시간을 잘 활용해야된다. 계속해서 상점이나 사람들과 얘기하려고 노력하면 그 만큼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한

class에는 보통 14~15명 정도로 구성되는데 거의 동양인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대만 한국 일본이 거의 80% 정도 되었다. 그리고 중동

사람(UAE, 사우디, 오만)들도 꽤 많았던 것 같다. classmate는 각각 똑같은 입장이니 친절한 편이다. 5주가 짧다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는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다 잘 모르기 때문에 얘기 몇번 하다보면 쉽게 친해진다. 그리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끼리 1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취미생활 하는 것도 상당히 좋다. 그러면 더욱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귀국하더라도 자연적으로 펜팔 친구가

생긴 셈이 된다. 내가 간 곳은 호주의 브린스번으로 한국의 부산쯤 생각하면 되겠다. 호주는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교통비가 비싼편이다.

교통수단으로는 city train, city Cat(Ferry), Bus가 있다. 브린스번은 중심가로부터의 거리로 Zone을 나눈뒤 Zone에

따라서 요금을 부과하는데 멀리 떨어질 수록 추가요금이 붙는다. 보통 학교에서 중심가까지 한국돈으로 편도 2000원 정도이다. 하지만, 한달

정액권처럼 monthly ticket(약 85000원)을 팔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티켓을 사는게 더 이득일 것이다.

이 티켓은 유효기간 동안에는 위의 3가지 교통수단 모두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디서 숙식을 해결하는가 인데 내 경우에는

홈스테이를 이용하였다. 홈스테이는 학교에서 정해주기때문에 사기 같은 거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사람들도 다 친절하다. 일반 자취보다는

비싼편이지만 주중 학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을 빼고는 모든 식사가 제공되고 여러가지 편의 시설(비디오, 컴퓨터, TV)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 결정적으로 외국인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 하루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같이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영어 실력을 늘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원어민과 그렇게 많이 대화해보기란 쉽지가 않기때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홈스테이 생활을 강력추천한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나라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음식 차이가 많이 나서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조금 지나면 오히려 한국음식이 적응 안 될 정도로 즐기게 될 것이다.

b.연수생활(주말)

호주는 관광으로 유명하기때문에 주말에 브린스번 근처의 관광지로 여행을 다녔다. 토 일요일에는 수업이 없기때문에 1박2일 정도로 근처

Gold Coast, Byron Bay, Fraser Islnd에 간단하게 여행을 갔다. 호주는 땅당어리가 커서 그런지 모든 자연환경에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스케일이 틀리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끝없는 모래사장 그리고 잘 보존된 자연환경 그런 청정지역을 관광하다 보면

연수생활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늘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비용이 많이 들긴 하겠지만, 언제 또 올지도 모르는데 아껴서

생활하기 보다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해서 구경할 수 있을데는 다 다녀 보는 것을 추천한다. 5주가 짧을 지라도 5번의 여행동안 상당히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다 추억으로 남기때문에 돈 아끼지 말고 많은 곳을 다녀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식상할 지라도 호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드니를 연수 끝나고 1주일 정도 여유를 잡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여행을 다닐 경우 숙박은 Backpackers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여관정도 되는 곳이 있다. 요금은 20000~25000원 정도로 여행자들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비싼편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공동주방 형태로

취사를 할 수 있기때문에 한국음식이 그립다면 근처의 차이나 타운 같은 곳에 가서 재료를 산 뒤 직접 요리도 해 먹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시드니는 엄청 크기 때문에 1주일정도 잡더라도 꽤 빡빡할 것이다. 대표적 관광지 오페라 하우스 같은 경우는 사진 찍으려고 많이 가는데 오후

4시를 넘겨서 가면 역광이기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온다. 그래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일찍 일어나서 해가 뜰때 가는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시드니 근교의 Blue mountain의 세자매 봉우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어러가지 구경할데가 있지만 서술하려면 끝이 없기 때문에

이만 생략하겠다.

4.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솔직히 말해서 모든 언어가 그렇듯이 영어는 매일같이 자주 사용하지않으면 늘지 않는다. 5주간 연수 다녀온 뒤 한국에서는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특출나게 영어가 연수를 받은뒤 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원어민들과 대화를 해보고 5주동안 영어만으로 생활 했다는 점,

바로 이 부분이 연수를 통해 얻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도 어학

연수의 소득이라면 소득일 수 있겠다. 그리고 아까 친구들 많이 사귀라고 했는데 이 친구들 한번보고 말 친구들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친분을 유지할 수 있다. e-mail을 통해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 나중에 그 나라에 여행갔을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 하기 때문에 작문 실력도 늘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이번 Summer Session을 통해 얻은게 너무

많은 것 같다. 호주를 다녀옴으로써 얻은 기억들은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Summer Session에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는 학우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를지라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