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Califonia at Los Angeless (2004-11-21)

2014.04.17 김영진 Summer Session

UCLA 어학연수

20031356

김영진

저는 이번 여름 방학동엔 Los Angeless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UCLA에서 AIEP(어학연수) 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AIEP는 Academic incentive program으로 UCLA에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오는 많은 외국학생들에게 6주동안 제공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전반적으로 Grammer, Writing, Reading, Listenning의 4가지 틀에서 구성되는데,

Level test를 통하여 각 학생들의 수준 별로 한 반에 15명 정도로 편성됩니다 . 제가 있는 기간동안에는 대만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한국 학생, 세 번째로는 일본 학생순으로 거의 대부분 동양 학생들로 구성되었었습니다. 물론 유럽권에서도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지만

제가 속한 Class에서는 모두 동양 학생들이라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모두 영어가 Netive가 아닌 외국인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라 강사를 제외한 미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적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방식이 많이 비슷한 동양계

학생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어, Speaking의 기회는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강의 수준은 Grammer, Reading 부분에서 많은 한국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느끼는 반면, 다른 나라 학생들은 약간 해메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한국 학생들이 다른 동양권 학생들의 비해 Listening과 Speaking이 약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어권 학생들이 회화가 잘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동안 홈스테이로 지냈습니다. 여기서 주거 방법으로

기숙사, 학교 옆 아파트, 홈스테이의 3가지가 있느데,

기숙사는 학교 내에 있어 여러 가지 편의 시실 및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지만, 비용이 너무 비쌌고, 아파트는 학교에서 가깝고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저렴하지만, 생필품을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꺼렸습니다. 홈스테이의 경우에는 이 세가지 경우 중에 가장 비용이 저렴하고 제가 입맛이

그리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음식에 적응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홈스테이에서 지내기로 결정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생활하면서 큰 단점은 학교로부터 30분거리에 떨어져 있어 통학할 때 많은 불편은 겪었습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직통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어느 한 교차로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수업 시작시간이 8시반이라 최소한 한시간 전에는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미국의 교통체계가 한국처럼

지역중심이 아닌 길 중심인지라 이 곳의 버스체계를 이해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다시 말해 학교와 홈스테이사이에는 노선들의 중간 종점이 많았는데

미국에 처음 온 일주일은 버스 타고 학교까지 가는 경우보다 중간 종점이 있는 줄 모르고 그곳에서 내려져 갈아타는 정류장까지 하루에 1Km정도

걷곤 했습니다. 결국 중간 종점에 내려질때마다 버스 기사 아저씨께 직접 물어보면서 LA의 버스체계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불편한 LA의

대중교통을 잘 활용하여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LA의 버스에 대해 좀 더 설명하면, 처음 버스탔을 때에는 버스 노선을

명확하게 알지 못해서 어디서 내려야 할지 많이 해멧었는데, 각 버스 마다 각각의 노선도가 있는데, 자신의 탄 버스노선도는 일단 버스 운전석뒤에

비취되어 있습니다. LA만 해도 버스노선이 상당히 많은데 우선 앞면에는 어느 방면을 운행하는 버스인지 적혀있고, 그 노선도를 펼쳐보면 전체 노선

및 중간 종점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주요 정류장의 버스 시간표가 있는데 주말에는 거의 대부분 노선들이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노선도 한두개쯤 지니고 있으면 버스 시간을 잘 맞춰 다닐 수 있을 것 입니다.

학교 시설은 생각만큼 잘 되어있었습니다. 방과후에 외국인 친구들과 약속이 없을 땐 도서관에가곤 했는데 광대한 열람실에 각 책상마다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고, 우리학교 도서관처럼 그룹 스터디 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학교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으려면

Bruin card라고 하는 UCLA 학생증이 있어야 ID가 발급이 되는데, 이 학생증은 교과목 수강자 또는 학교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사람만

발급이 되기 때문에 홈스테이 하는 저로써는 발급이 되지 않아 이러한 써비스를 이용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쪽으로 어학연수 참여하고자 할때는 미리미리 준비해두었으면 합니다. 비자 문제 때문인데요.

우리 학교에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하다보니, 프로그램 신청함에도 불구하고 여권 발급 받고 비자 받기까지 기간이 상당히

소요됩니다. 특히 비자같은 경우 출국 사흘전에 대사관에 인터뷰하러가서 비자 좀 가능한한 빨리 발급해달라고 사정사정 하던때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끝나고 바로 귀국하는 것보다 여행하면서 몇일더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직접 여행다니는 것도 좋지만 LA와 같은

한인들이 많은 곳에는 한국 여행사들이 있는데 이러한 곳을 통해서 여행가면 저렴한 비용으로 이곳 저곳 다닐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학연수에

대해 적어보면, 어학연수의 가장 큰 매리트는 Speaking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왠만한 어학원을 가도 어학연수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한 두마디 쓰던 말이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