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niversity of Calgary (2004-11-29)

2014.04.17 전형구 Summer Session
1.항공편

Canada에 위치한 Calgary는 대도시에 속하지만 공항은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직접 캘거리까지 가는 비행기가

적습니다. 보통 뱅쿠버를 경유해서 캘거리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미리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서, 출발 전날이 되어서야 뱅쿠버행

표(China Airline, 대만 경유)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표 값은 왕복 132만원으로 그리 싼편은 아니었습니다. (China

Airline은 항공사중 가장 요금이 싼편이지만 성수기였으므로 비쌌던 것 같습니다). 뱅쿠버에서 Calgary까지는 거리가 1000km가 넘어서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상당히 고생스럽습니다. 비행기값은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으면 버스값의 4배가 들 정도로 비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비는 편도 약 1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2.학비

수업료는 1100$(캐나다 달러 기준)이었고, 대학에서 주선해주는 홈스테이 비는 800$였습니다. 1$가 약 890원임을 감안하면 그리

싼편은 아닙니다. 수업료에는 모든 수업에 필요한 Matirial과 기타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홈스테이 비용은

800$인데, 가서 확인해 본 결과 보통 학교를 거치지 않고 다른 곳을 통하여 알아보면 600$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학교를

통한 홈스테이를 구하는것보다는 유학원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구하는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3.수업내용

수업은 4주간이었고, 주로 비 영어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기 때문에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에서 온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class는 총 4개 였고, 첫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하여 수준별로 반을 정합니다. 수업은 월~금까지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 까지 이어집니다.

보통 오전에는 각 class별 영어 회화 또는 문법 수업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가까운 근교 여행이나 그룹별 팀 활동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교 여행이나 견학비용은 모두 수업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빠지지 않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수업은 비교적 재미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4.여행

수업프로그램에는 총 2번의 캠핑 여행이 포함되어있습니다. Canada에서 유명한 Banff National Park와 Waterton

Park 이렇게 두번의 여행이 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캠핑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없이 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 여행 비용또한 수업료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여행이 기억에 남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캐나다 국토가 넓어 버스로 몇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것이 불편으로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5.대학생활 및 교통

시내 전체에 C-train이라는 전철이 있습니다. 보통 이 전철을 중심으로 주변에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교통체계는 잘 되어 있지만 요금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낼때마다 요금을 내기 보다는 한번에 요금을 지불하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Monthly Pass를 살 것을 추천합니다. 요금이나 표를 검사하는 사람은 없고, 양심에 맡기고 있지만, 가끔 있는 불시 검사에 무임승차가

적발되면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다고 합니다. 교통편은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캘거리 대학은 학생수 약 2만명의 큰 대학교

입니다. 그러나 면적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많이 혼란스러웠지만, 며칠 지나고 나니 별 불편없이 다 닐 수 있었습니다.

식사는 주로 홈스테이 집에서 싸준 도시락을 먹거나, 학생 회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일반 식당보다는 저렴했지만, 한국에 비하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나중에 가보실 분이 있다면 Kobe Beef에서 철판 볶음밥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6.기타

Calgary는 한국과는 달리 평일 낮에 시내가 붐비고, 저녁 6시 이후에는 거의 모든 상가가 문을 닫고, 인적이 뜸해 집니다.

주말에는 보통 교외로 사람들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시내가 한적합니다. 따라서 부랑자나 거지도 저녁이 되면 상당히 많이 눈에 띄고, 여성의 경우

혼자서 시내를 밤에 다니기에는 조금은 위험합니다. 대도시 치고는 그다지 볼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시내에 있는 극장의 경우도 요금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시설은 한국의 80년대 영화관 수준에 맞먹습니다. Calgary에서 있었던 기억은 지금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곳에서 배웠던 내용 또한 영어 실력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