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SD Extension (2005-11-30)

2014.04.18 이수갑 Summer Session
UCSD Extension 어학연수 4주 프로그램

기계공학과

20031104 이수갑

1. 도시

UCSD가 위치한 샌디에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남단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맥시코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관광, 휴양 도시이며 미국

해군기지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주위가 사막이기에 일교차가 상당히 심한편이다. 낮에는 우리나라의 한여름처럼 햇볕이 강하기에 선글라스나

선크림은 필수이다. 하지만 습도는 매우 낮기에 긴팔을 입고 다녀도 된다. 하지만 아침, 저녁이 되면 기온이 매우 떨어지는 우리나라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비는 거의 없이 여름 내내 맑기에 우산은 필요가 없다. 대중교통의 경우는 상당히 잘 짜여져 있는 편이며, 버스역시 정시에 도착한다.

하지만 버스는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 노선이 생기기도 하기에 이용에 불편함 역시 존재한다. UCSD 수업을 듣는 학생의 경우 정해진 범위

내에서는 학생증을 제시시 버스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시에 박물관이 10개정도 있으며, 몇몇 박물관은 특정 요일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UCSD 학생증 제시시 학생 할인을 받을수 있다. 박물관 중에선 미드웨이 항공모함을 통째로 박물관으로 변경한 미드웨이 박물관이 다운타운에

위치하므로 이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볼것을 추천한다. 샌디에고에는 범고래 샤무쇼로 유명한 씨월드도 위치하고 있으니 재정적인 여유가 되면

가볼것을 추천한다. 맥시코와 인접한 도시기에 영어만큼 스페인어도 많이 쓰이며, 멕시코 음식점 역시 흔하다. 다만 한국인에게는 멕시코 음식은 맞지

않는듯 하다. 인접도시인 맥시코의 티후아나에 가게 될 경우 반드시 여권을 지참하여야 하며, 학생비자의 경우는 I-20 역시 필요할수도 있다.

멕시코에서 돌아올 때 여권심사 때문에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다만 여권심사시 대한민국이 가진 국력을 어느정도 느낄수 있을것이다.

(바로앞에서 심사받던 대만사람은 10여가지의 질문을 거친뒤 통과되었으나, 본인은 바로 통과가 가능했다.)

2. 학교

학교는 시내 중심가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다운타운까지는 대중교통으로약 1시간 정도 되는 비교적 가까운곳에 위치한다.

학교는 매우 크고 넓은편이며, 수업을 주로 듣게 되는 곳은 버스정류장에서 약 10분거리에 위치한다. 강의실 하나의 크기는 현재 우리학교의 작은

강의실 정도이며, 거의 모든수업이 토의 형태이기에 책상 및 좌석은 움직일수 있는 개별행태이다. 학생이 무료로 이용가능한 시설로는 컴퓨터가 약

20여대 있는 컴퓨터실과 도서관(건물디자인이 매우 독특하다. 마치 기둥위에 UFO를 올려놓은 형상이다.)이 있으며, 학교 체육관은 별도의

회원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점심은 주로 학교에서 해결하게 되는데, 학생식당과 패스트푸드점의 두가지 선택이 있다. 학생식당의 메뉴는 고정이며,

입장시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안에서 얼마든지 먹을수 있다. 패스트푸드의 경우는 햄버거, 중식, 일식, 맥시코 음식(맥시코 음식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이 있으며, 학생식당에서 먹는 요금과 비슷한 요금이 소요된다.

3. 선택한 프로그램

6/25일부터 7/23일까지 실시되었던 Conversation 4주 프로그램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UCSD를 신청해서 갈경우

6월에 시작하는 프로그램과 7월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Conversation 과 Conversation Plus의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Conversation은 하루 2시간 수업이며, Conversation Plus는 하루 4시간 수업이 된다. 여기서

본인은 Conversation을 선택했기에 Conversation에 관한것만 적겠다. 수강신청을 한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반을 정하게

된다. 여기서 Conversation Plus는 9시에 수업이 시작되며, Conversation 은 두시간 뒤에 수업이 시작되면서 두 수업이

합쳐지는 형태이다. 여기서 둘의 차이점은 Plus는 앞의 두시간에 문법을 배우게 되며, 이후 두시간은 오직 대화만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즉

Conversation 프로그램 신청시 대화를 통한 수업만 하루 2시간씩 하게 된다.

수업은 1주일에 5회 4주간 이루어 지며, 매주 금요일은 샌디에고에 있는 박물관, 사적,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이 이루어 지므로 실질적인

수업은 1주일에 4회 이루어진다고 볼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모든 수업은 대화로 이루어 진다. 한 강의실에 학생은 10여명 정도로 적은

편이며 이들을 3그룹정도로 나누어서 특정한 주제에 관해 토의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목요일의 경우 Conversation

Leader(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온 현지인이다)들이 세명이 와서 토의에 도움을 주거나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만일에 UCSD에서

어학연수를 하게 된다면, Conversation보다는 Conversation Plus를 수강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 이유는 수업량은 2배의

차이가 나면서, 수강료는 300달려의 차이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Conversation 수업이 가지는 잇점이라면, 학생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를 신청한 상태에서도 수강을 할수 있으며, 샌디에고에서 맥시코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별도의 서류가 필요없이 여권만 있으면

된다

4. 주거시설

기숙사나, 아파트, 홈스테이 등의 여러 선택이 가능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홈스테이를 선택했다. 주변에서 같이 다니는 한국인들 역시

대부분은 홈스테이를 선택했으며, 홈스테이의 경우 1인 1실을 기준으로 한집에서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8명 이상이 머무는듯 했다. 필자의 경우는

한집에서 2명이 머물렀으며, 홈스테이 호스트는 미국 베이비붐머 세대인듯한 부부였다(이들의 아들이 본인과 거의 비슷한 나이였으며, 호스트는

50내외였다.). 미국주택의 대부분은 정원을 보유한 단층 주택이며, 본인이 묶었던 집 역시 그렇다. 호스티스의 경우 중국인이었기에 미국에

머물면서 밥을 못먹은적은 별로 없었으며, 아침의 경우는 주로 우리가 토스트로 해결하였으며, 저녁의 경우는 직접 요리를 해주는 형태였다. 다만

주변인들과 대화해 봤을 때 호스티스나 호스트가 모든 저녁을 직접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심한경우 모든 아침과 저녁은 본인이 직접 해먹는

경우 역시 존재했다. 그렇기에 홈스테이시에는 호스트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편한 생활이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5. 그외

미국의 경우 여름에는 해가 길기에 시간을 국제 표준시보다 1시간 일찍 앞당겨서 사용한다. 그리고 하루의 일과가 거의 해가뜨면서

시작해서 해가지면서 끝난다고 할수 있다. 본인의 호스트의 경우 오전 5~6시에 일어나서 밤 9가 되면 잠을 자는 편이었다. 미국의 모든 업무는

오후 4~5시 사이에 끝나기에 이시간이 러시아워이며(그렇다고 국내처럼 심각하게 차가 밀리는 현상은 없다) 대부분의 버스 역시 7시경이면 모두

운행이 중지된다. 일단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거리를 다시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해도 될정도이기에, 밤에 어딘가를 가겠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샌디에고에서 머무는동안 밤에 총소리를 들은적은 전혀 없기에 비교적 치안은 훌륭한 도시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