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SC(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를 다녀와서. (2006-09-07)

2014.04.18 김상재 Summer Session
1. 신청 동기 및 학교 선정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졸업 요건인 토플시험을 pass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외국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부딛히며, 외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었던 것도 한 가지 이유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영어권 학교인 미국의 학교를 신청하게 되었으며, 인터넷 어학원에서 알아보아 한국인들이 적고, 학교 내에서 운영하며, 이름이 있는 학교로

선택하게 되었을 때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UCSC)가 그 조건에 해당 되었기 때문에 UCSC로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출국 준비

출국 준비는 일찍 시작 할수록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여권이 없어서 여권을 만들고, Summer Session신청을 하고, 비자를

받는 등의 일을 한 학기만에 처리하면서 많이 바빴습니다. 특히 비자를 받을 때에 재정 보증인을 필요로 하는데,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시는 저는

재정 보증이 되지 않아 친척의 명의를 빌리는 등 복잡한 절차로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하고자

한다면 방학 때부터 관광비자를 받아 놓는 등 많은 준비를 하신다면 학기 중에 다소나마 여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학교에 Summer Session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방법은 인터넷 어학원과, 해당학교 어학원

홈페이지(http://www.eliprograms.org/)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해당학교로 직접 신청하는 것도 VISA, Master등의

신용카드만 있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신청하게 되면I-20(입학 허가서)는 열흘 내로 도착하고, 숙소(기숙사 혹은 홈스테이) 신청서가 동봉됩니다.

이 신청서를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게 되면, 확인 이메일을 받을 수 있고 그 경우 절차가 완료 된 것입니다. 물론 다른 거주지를 찾을 수 있지만,

산타크루즈가 소도시이고 Surfing으로 유명한 휴양 도시여서, 여름 숙박비가 비싼 편입니다. 그런 이유로 숙박은 기숙사나 홈스테이를

추천합니다.

3. 항공정보

비행기편은 일찍 알아보기 시작한다면, 인터넷을 통해 알아 보아도 좋고, 대아 여행사를 통해 알아 보아도 좋습니다. 물론 대아 여행사

편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가격차이는 얼마 나지 않고, 더 편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항공권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 물어보기에도 용이하므로

대아 여행사를 추천합니다. 저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가장 싼 비행기편을 구입하였는데 대부분의 비행기 표처럼 출국 공항을 바꿀 수 있는 줄 알고

있다가 바꿀 수 없는 것을 알고 여행하려던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이러한 실수는 준비를 많이 하면 줄어들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고, 대아여행사에서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대아 여행사에서 항공편을 신청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4. 과목정보

UCSC의 어학센터는 오전에는 문법, 듣기 및 말하기, 쓰기, 읽기와 단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선택 수업으로 드라마, TOEFL,

Communication, Business communication, Idiom class가 있으며 이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

수업은 장기간 학원에 남는 사람들을 위해 자주 변경됩니다. 오전 수업은 TOEFL class의 경우 미국에서 진학을 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신청을 하기 때문에 수준이 높고 숙제도 많이 내는 편입니다. Session마다 가르치는 교사가 바뀌기 때문에 딱히 어떤 과목이 좋다거나 하고

말할 수는 없지만 쓰기에 자신이 없었던 저에게 쓰기 수업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 미국 생활

미국에서의 생활은 크게 숙소와 학교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생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홈스테이를 했는데, 가격도 기숙사에

묵는 것 보다 저렴하고, 미국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 부딪힐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밥을 먹는 것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관찰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화를 접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native

speaker와 대화할 기회가 거의 없고, 다른 기회로도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홈스테이 가족들과 대화하는 것을 통해 실제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홈스테이에서 어떻게 해야 하고 무슨 실수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것은 학교에서

홈스테이 가족에게 대부분 알려주기 때문에 해당 집에 가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주로 아침은 시리얼이나 달걀 프라이 같은 것을 먹고, 점심은

샌드위치를 싸 가고, 저녁은 차려 먹습니다. 이 때 아침과 점심은 주로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하는데 사실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처음엔 많이

당황하게 되지만, 이런 것 까지도 다 알려주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다음 부분에서 다루겠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처음 도착해서 풀 하나까지도 다른 모습에 많이 미국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관광지를 가도 신기하고 그럴듯하게 보이게 됩니다. 산타크루즈는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와

가까워서 관광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가까운 곳에 스탠포드와 UC Berkley등의 학교가 있어 명문대학을 돌아보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까운 곳의 몬터레이라는 곳은 드라이브 코스와 수족관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산타크루즈도 서핑으로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서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6. 학교 생활

어학당은 학교에서 떨어져 산타크루즈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UCSC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는 일은 매우 어렵고,

주로 어학당 내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알아본 대로 한국 학생들은 거의 없고, 주로 타이완에서 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주로

타이완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 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말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문화도 체험 할 수 있고 각자 자기 나라의 문화에

대해 말하면서 서로 다른 점을 이해 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5일 동안 오전 수업이 계속 있고, 오후 수업도 이틀 혹은 사흘 동안은 수업을 듣게 됩니다. 계절학기로 보면 다소

빡빡한 일정이지만 많은 경우 방과후에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여행과 같은 행사를 주선해

주기도 하는데 Yosemite 국립공원이나 Monterey, San Francisco등을 학교의 주선으로 여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등록할 때에 등록비를 내는데 이것에 학교의 체육관 이용료와 시내버스의 Monthly pass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지역에 버스를 타고 놀러 다닐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7. 유학 경비 내역

한국에서의 경비 항공료 100만원 비자 발급 17만원(대아 여행사 대행) 여권 발급

6만원(사진 값 포함) 지원 비용 14만원(I-20발급, express mail로 받음) 미국 내 경비 수업료

$1400 등록비 $300 책값 $100 공항마중 $60 홈스테이 비용 $787

프로그램 기간중 여행 비용 $250 (스탠포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야구장, 인근 놀이공원) 프로그램 기간

중 식비 기념품 구입 등 잡비 $200 총합 약 440만원(환율 US 1$=970원, 만원 자리에서 반올림)

8. 총평

아쉬움이 많았던 Summer session이었습니다. 미국에 가면 뭔가 해결 되겠지 하는 마음이 다소 있었는데 그런 마음으로는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의 한 달은 한국에서 알고 있었던, 준비되었던 것들을 한번 써 보는 정도의 시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남산 위의 저 소나무와 99% 이상의 사람이 한국인인 거리만 보다가 3명이 감싸 안아도 감싸지지 않는 나무와 여러

인종들이 섞여 살아가는 나라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