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LA 후기

2014.04.28 양희주 Summer Session
1. 출국준비

 

1)여권

 

가까운 포항시청에서 직접 신청하면 3~5일정도 걸립니다. 단수는 한번 갔다오면 다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복수여권을 받으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2)비자

 

이미 관광비자가 있었지만 제가 듣고자 하는 AIEP 코스는 학생비자를 요구하였기 때문에 비자를 다시 받아야했습니다. 학생비자는 관광비자와는 다르게 I20가 요구되므로 I20를 빨리 신청할 수록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 카드를 사용하여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지불하였는데 만 21세가 안되어서 수업료와 기숙사비 납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I20가 더 늦게 도착하여서 비자 인터뷰를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업료와 기숙사비 납부는 부모님 것으로 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비자신청은 여행사에서도 해주지만 혼자 하는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틀라스 인터네셔널사이트에 비자신청서류 작성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3)항공권

 

항공권은 일찍 예약할 수록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EP의 경우는 6주 코스이기 때문에 항공권의 기간을 잘 선택하여서 구입하여야 합니다. 저는 여행사 측에서 항공권 기간을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일본 경유를 못하고, 홍콩경유를 하였지만 오히려 더 저렴한 항공권과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을 가는 경우, 홍콩을 경유하면 힘들기는 하지만, 의외로 학생들이 돌아오는 길에 홍콩여행을 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홍콩 경유는 캐세이 퍼시픽인데 주말 택스가 없고 홍콩에서 스탑오버 할 경우에도 따로 내야하는 요금이 없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공권은 고나우 여행사를 이용하였는데, 상담원이 아주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항공권 구입을 확실히 하기 전까지 싼 항공권을 계속 연락을 주어서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2. 학교 및 기숙사 선택

 

1)학교

 

서부여행을 하고 싶어서 서부에 있는 학교로만 학교선택을 하게되었습니다. UCSB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에 UCLA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UCLA의 가장 좋은 점은 안전을 들 수 있습니다. 새벽 2시~3시에도 학교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은 미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 정도로 치안이 좋고 워낙 부유한 동네다보니 깨끗하고 노숙자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UCLA의 경우, POSTECH국제교류팀에서 서류를 접수하여 주니 더할나위 없이 편합니다.

 

2)기숙사

 

기숙사는 UCLA안에 있는 Riber Hall로 선택했습니다. Homestay의 경우, 일찍 신청하면 가까운 곳에 배정되긴 하지만, 실제로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거리의 숙소도 허다하다는 소리에 기숙사로 선택하였습니다. Riber Hall은 UCLA 학생들과도 함께 사는 숙소입니다. 7층건물의 기숙사는 한방에 2명~3명정도 생활합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한국인 학생이 많기 때문에 3명쓰는 방은 거의 2명은 한국인이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학교측에서는 배려한다고 아시아권 학생들은 아시아권끼리 배정해주므로, 룸메이트는 거의 홍콩, 대만, 일본,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붙임성이 있다면, 각 층별로 주마다 파티를 하거나 놀러를 가기 때문에 이때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층별로 분위기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활발한 층에 선택될 수록 좋습니다.  

 

3. 대학생활

 

1)공항~학교

 

이번 여행만큼은 혼자서 내 힘으로 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항공권을 혼자 예약하였습니다. 혼자준비해야 했던 만큼 책임감도 크고 준비할 것도 많았습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공항에서 내려서 학교까지 가는 것의 문제였습니다. 여럿이 가면 밴과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혼자 가는 것이기에 밴과 택시를 타는 것이 조금 무서웠습니다. Big blue bus를 이용하면 학교까지 바로 올 수 있지만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올여름부터 공항에서 학교까지 30분마다 운행되는 Flyaway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캐리어도 운전기사가 내려서 직접 다 실어주고, 학교로 가는 학생들이 많이 타고와서 걱정없이 학교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학교 주차장 앞에서 정차하여 아이들을 내려줍니다. 내려주는 곳 바로앞에 교내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으니 건너셔서 타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데, 저는 내리자마자 보이는 주차장에 있는 관리인에게 부탁하니 학교 기숙사에 전화를 하여서 밴을 불러주었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기숙사 앞까지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수업

 

AIEP는 6주과정 코스입니다. 첫날에 Listening, Writing, Reading 시험을 봅니다. 이 점수를 가지고 다음날 반편성을 합니다. Level은 100부터 106까지 있습니다. 주로 POSTECH 학생들의 경우 Level 104~106에 배정됩니다. 다음날 확실하게 Level이 나눠줬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다시 간단한 시험을 또 칩니다. 이 때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다시 Level이 바뀌게 되므로 교재를 일주일 뒤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Level 104에 배정되었다가 다음날 시험에서 다시 Level 105로 바뀌었습니다. Level에 따라 수업을 듣는 장소가 다른데 Level 105와 106의 경우, 캠퍼스 안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UCLA이 학생들의 대학문화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수업(9시~12시)과 오후수업 (1시~3시)을 합니다. 금요일은 오전수업(9시~12시)만 합니다. 오전수업은Reading, Writing, Grammar입니다. 오후수업은 Elective class로 여러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AIEP의 오전수업이 너무 딱딱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 오후에는 일부러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 수 있는 수업을 택하였습니다. Drama Workshop과 Short story를 선택하였는데, Drama Workshop의 경우는 너무 똑같은 대본만 읽어대서 별로 유익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반하여 Short story의 경우 한 이야기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유익하였습니다. AIEP의 오전수업은 문법, 에세이 쓰는법, 문단 읽고 문제푸는 것 등 한국스타일과 비슷하여서 실망하였습니다. 영어 Speaking쪽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IECP를 추천합니다.

 

2)기후

 

LA는 사막기후이므로 낮에는 정말 햇빝이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내리쬐고, 저녁에는 춥습니다.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녔는데 저녁에 와보면 살이 시뻘겋게 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기본적으로 챙기셔야 하고, 긴팔도 준비해가야 합니다. 학교에서 이불을 주긴하지만 이불이 얇습니다. 추우면 카운터에 부탁하면 이불을 더 주기도 합니다. 한 일주일만 고생하면 저녁날씨에도 익숙해집니다.

 

3)여행

 

사실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을 다니는 것 또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주말마다 놀러다녔습니다. 따라서 IECP가 아니면 아예 ACC를 선택하여서 원없이 여행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LA이 주변에는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버스가 체계화 되어있고 심지어 24시간 운행하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버스노선표를 보고 계획을 잘 짜면 여행을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로 Metro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www.metro.net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결정하면 노선과 걸리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주중에는 LA근교를 여행하였고 주말에는 한국여행사를 이용하여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등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여행사는 편하고 남들이 다녀왔다고 말하는 중요 포인트는 다 볼수있지만 너무 겉핥기 식의 여행이여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직접 계획을 짜서 여행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규수업이 마치고 1~2주정도 여행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