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LA 후기 (2005-11-28)

2014.04.18 김병광 Summer Session
전 UCLA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하고 왔습니다. 밑에 다녀오신 분들과 중복 되는 내용이 좀 있겠네요.

1.출국준비

1.1 비자

출국 준비 전 가장 중요하고 힘든 것이 비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군 미필자이기 때문에 서류준비 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그것보다는 군 미필자여서 reject 당할 확률이 높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 준비를 철저하고 오래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 비자 인터뷰

당시에는 학교에서 발급한 financial support를 보더니 바로 pass 시켜서 인터뷰 당시에는 어느 정도 허무함도

있었습니다.(어디까지나 저의 경우 입니다.) 그리고 출국이 6월 말이었는데, 비자 인터뷰날짜는 6월 첫째주였습니다. 비자 인터뷰 날짜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금씩 미루다가 나중에 성수기 때쯤 가면 인터뷰 날짜 잡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비자는 되도록이면 빨리 발급받으시기를

추천합니다.

1.2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록

UCLA가 국내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있을뿐더러 어학연수를 많이 가는 탓인지, UCLA 어학연수 대행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www.ucla-summer.co.kr 여기가 그곳이고요. UCLA 말고 전체적인 미국 어학연수 대행

사이트는 http://www.univengle.com/ 입니다. 모두 같은 회사이구요. 여러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가 이 프로그램을 많이 가서 그런지 이 대행사에서 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세미나를 열고 프로그램 등록을 도와줍니다.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모두 무료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출국하기 전까지 이 대행사분들에게 궁금한 것은 모두 질문하셔서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1.3 항공정보

항공 예약은 학교 내 여행사에서 했습니다. 본인이 해외는 처음 가본 것이라, 마땅히 아는 여행사도 없고 또 자주 접하기 쉬울 거 같아서

학교 여행사를 택했는데요. JAL기 왕복 83만원 (TAX포함)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모든 항공 예약에서의 TIP이지만 꼭 강조해야 될

것이 일찍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그러니 어학연수를 가시고자 하는 분께서는 4월 달이나 5월 초까지는

예약을 완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은 모두 무료이고요. 자리가 남아있다면 변경도 가능합니다. (아마 확약상태에서도 변경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월 말이나 6월 초정도에 예약하실 경우에는 자리가 정말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출국이 언제이냐가 또 관건인데요. 6월은 비수기이고 7월은 성수기라서 가격이 대략 30만원 정도 차이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7월 초부터 수업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6월 말에 출발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뭐 이것은 항공 예약을 하실 때 다 아실 수 있을 것이니 신중히

고려하세요.

1.4 기타

출국 준비 짐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하는데요. 짐은 될 수 있는 한 적게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 때 1.5배정도 늘어서 오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뭐 해외 가셔서 절대 물건 같은 것 안사시겠다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큼 단단히 결심하지 않으시면 물건 안사기

힘드실겁니다. 그러니 적당히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가세요. 가장 큰 짐이 의류인데, 전 미국 가서 의류를 구입할 것을 예상하고, 그렇게 의류를

많이 들고 가진 않았습니다. 환전은 원화로 넉넉잡고 200만원 정도 했는데요. 50만원은 달러로 나머지 150만원은 여행자 수표로 바꿨습니다.

신용카드가 없으시다면 이정도 액수를 가지고 가는 것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이는 기숙사 생활 시 입니다.)

2.과목정보

UCLA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 AIEP와 IECP가 있습니다. 제가 미리들은 바로는 IECP가 좀 더 회화적인 수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IECP를 수강했는데요. 제가 AIEP는 수강하지 않아서 둘 중에 어느 것이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IECP에 대해서 몇가지 언급하자면, 우선 수업이 월화수목 4일로 진행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나 어떤 날에 수업을 못하는 경우(예를

들어 독립기념일) 그 날을 금요일 수업으로 미룹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금요일부터는 휴일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루 수업일정을 보면 오전 8시 30분에서 시작해서 11시 30분까지 morning class이구요 1시부터 3시까지

afternoon class여서 하루에 5시간씩 수업합니다. 오전반 오후반은 수업이 서로 달라서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다릅니다. 수업을 정하는

것은 orientation 날 간단한 test를 치는데요. 이때 자신이 원하는 반을 신청을 하고 성적에 따라 우선 배정받게 되는 형식입니다.

다음해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제가 갔었을 때는 오전은 moring topic course라고 해서 academic, business,

culture가 있었구요. 오후는 afternoon core course로 communication, discovery, TOEFL,

English on line 이 있었습니다. 오전은 말그대로 주제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는 자신이 부족해서 더 보완하고자 하는

부분(이런면에서 discovery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군요.)을 선택해서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오전은 culture, 오후는 discovery를 선택했는데요. culture의 경우 미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자료들 (예를 들어 미국 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시트콤, 노래, 혹은 영화)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discovery는 LA내에서

한 곳을 정해서 guided tour를 하면서 나중에는 그곳에 대해 Group presentation을 합니다. 사실 presentation은

TOEFL수업 빼고 다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Communication의 경우 solo, English On line 의 경우 pair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group presentation에 가장 끌려서 discovery를 선택했습니다. group presentation을 하면

다른 외국인과 좀 더 많은 discussion을 할 수 있고, 친분도 더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의 질로 따진다면 국내 여느 화회

학원이나 교내의 어학센터와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자체가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을 가는 이유가 그것이 가장 크지요.) 그리고 teacher의 역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teacher가

학생들의 전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때문에, 그 면에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IEP와 IECP의 수업 기간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데요. AIEP의 경우 6주, IECP의 경우 4주가 대부분입니다.

homestay가 아니라면 수업 기간에 맞춰서 입사와 퇴사를 해야 되므로, 미국에서 수업기간 외에도 따로 체류하실 수 있는 곳이 있으시다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사전에 미국에서의 체류기간과 수업기간을 잘 따시셔서 정하시길 권장합니다. 저의 경우 수업은 4주였으나

체류기간은 6주 가까이 됩니다. 입학전 미리 왔으나, 학교 선배의 도움으로 잠자리를 구할 수 있었으며 수료후에는 바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수업을 받게 되면 classmate와 친해지게 되는데요. 4주는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보통 다른 분들도 6주정도가

사람들과 가장 친해지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돈을 들여서 가시는 만큼 최대한 여러 가지 다 고려하셔서 정하세요. 마지막으로 수업 참여하는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 대략 반 정도가 대만인이라 보시면 됩니다.(대부분이 회화실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한국인은 의외로

적습니다. 그래서 2/3정도가 동양인이고, 나머지 1/3정도가 유럽인이나 남미인입니다. 참고하세요.

3. 기숙사 신청

숙소는 campus housing을 신청했는데요. homestay에 비해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가격이 비싼 것이 가장 큰

흠입니다. 식사는 주당 15식 21식 선택 가능한데, 15식을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이 되면 주로 여행을 다니실 것이고, 나중에 같은반

학생들과 친해지면 자주 외식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 마지막 주에 기숙사 식사 단 6번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기숙사비가

상당히 아깝기도 하지요. 음식은 뷔페식이며, 언제나 피자, 햄버거, 핫도그, 베이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내 대학 중 상당한 quality를

자랑하는 식당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자꾸 먹으니 좀 질리긴 합니다. (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음식 짜기 때문입니다.) 기숙사는 2인 1실에

우리학교 기숙사와 구조, 크기면에서 거의 똑같구요. 다만 침대 매트리스가 많이 약해서 처음엔 적응하기 좀 힙듭니다. 그리고 기숙사 내에서

주관하는 여러 여행&행사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이건 기숙사가 아니라도 수업하는 건물에서도 신청을 받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기숙사를

신청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여러 학생들이 같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접촉 할 기회도 많이 늘어난 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생활

첫 주는 적응하는 게 관건입니다. 처음 가면 시차적응부터 시작해서 낯선 거리 낯선 사람들, 낯선 환경에 둘러 싸여서 살게 됩니다.

(본인은 시차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적응되게 마련이지만, 그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낭비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므로 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다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수업이 3시에 마치니까 평일 날은

수업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고 주말은 주로 여행 다니시게 되면 정말 4주가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빨리 입국날짜가 다가오게

됩니다.

부러웠던 것이 UCLA 내에는 운동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야외 농구 코트도 있고, 거의 모든 실내스포츠

들이(심지어 체조도 있습니다.) 완비 되어있는 체육관이 있으며, 축구장도 잔디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체육관에 자주 갔었습니다. 주로 룸메이트와

라켓볼을 즐겼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그리고 방과후 체육활동에 대한 강습이 엄청나게 많아서 일정한 금액을 내면 강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기후답게 정말 매일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지만 오후되면 말끔히

사라집니다.(LA형 스모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구름은 해안가 가까이 가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자와 선크림, 선글라스는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낮엔 덥지만, 그늘에 가면 시원한 그런 날씨이구요. 밤엔 상당히 춥습니다. 저는 밤에 그렇게 추운지 모르고 반팔만 챙겨가서 그곳에서

후드 점퍼를 샀습니다. LA에서 사실것이 아니라면 꼭 하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류가 싼 곳이 많습니다. LA에서 아웃렛 매장까지는 멀기 때문에 가기 힘들지만 꼭 아웃렛이 아니라도 LA내에 ROSS라는

매장도 의류가 싸고, 산타모니카에 가면 여러 브랜드들이 몰려있는데다가 가격도 국내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지고 오신

예산에 맞춰서 적당히 구입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LA 내에서의 이동에 관련한 것인데요. LA는 버스 회사가 크게 3개가 있습니다. matro, big blue bus,

culvercity 인데요. matro의 경우 일반 노선과 rapid(우리나라도 따지면 직행) 이 있고, 버스 노선이 제일 많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3달러를 내고 DAY-PASS를 사면, 그날 하루 matro bus와 지하철 모두를 계속 이용할수 있습니다.(지하철도

matro 소유입니다.) matro의 경우 노선이 복잡하니 홈페이지 가셔서 노선을 보시고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각 회사 버스 안에는

버스 노선표가 있는데요. matro의 경우가 제일 정보가 부족하게 표기 되어있습니다. 다른 회사 버스는 버스안에 있는 노선표가 잘 되어있으니까

그것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matro의 홈페이지는 http://www.mta.net이고 culvercity의 홈페이지는

http://www.culvercity.org/ 입니다.

5.유학경비

기숙사비와 수업료까지 합해서 310만원 대였습니다. 항공료가 80만원 중반 이었으니, 이미 출국하기전에 400만원을 쓴셈이고요.

생활비와 여행비로 200만원 정도의 돈을 가지고 가서 150만원정도 사용했습니다. 총 550만원이군요. 식사가 제공되므로 이에 대한 돈은

외식비정도만 생각 하시면 됩니다. 여행비에 꾀 많은 돈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UCLA에 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대략 450~600만원 정도의 총

경비가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도 분실의 위험이 있지만, 돈을 너무 안들고 가시면 카드로 인출하실 때, 수수료가

좀 비싸기 때문에 여러번 뽑으신다면 이 비용도 만만치 않겠지요. 그리고 여행자 수표가 여러모로 좋습니다. 환율도 여행자 수표가 낮고, 가서

잃어버려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웬만한 곳에서 다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하니까 처음 가서 쓰실 돈 외에는 대부분을 여행자 수표로 만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7.여행정보

아까도 언급했지만 기숙사나 어학센터 자체에서 LA내 여행사와 제휴해서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주중, 주말 프로그램이 모두

존재하고요. 가격은 한인 여행사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한인 여행사의 경우 보시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존재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싸고, 그리고 가격대에 비해 정말 많은(?) 여행지를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각 여행지에 머무는 시간은 좀 짧고 일정이 빡빡한 것이 단점입니다.

한인 여행사는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것이고요.(두개 정도가 유명합니다.) 예약 같은 것은 여행 날짜 일주일 이내에 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전날 해도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 생각에는 한인 여행사와 어학센터에서 운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스케쥴을 보면서 적절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책자 하나 정도 하나 준비하시는 것이 필수 입니다. 여행을 어디를 갈 것인지, 가서 무엇이 볼 것이 있는지, 어떻게 가는지

알아보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미국 전체보다는, 미서부나, 캘리포니아 정도의 축소된 여행 책이 좋습니다. 지도의 경우 책자에 나온 지도는 주로

생략된 것이 많으므로, 현지에 가셔서 하나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셔서 LA 시내가 자세히 나와있는 지도를 사세요. LA 내에서도

관광명소가 정말 많으므로 시내 지도를 사시면 이를 찾아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캘리포니아 전체지도 같은 것은 본인이 직접 운전해서 LA를

빠져나가지 않는 이상 별로 쓰지 않습니다. 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거 같은데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whitebk@postech.ac.kr 로 메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