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LA 참가 후기!

2014.04.28 허영준 Summer Session
1. 출국준비

 

  1) 항공권

 

저는 4월 초에 학교에 있는 대아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인터넷을 잘 뒤져보면 조금더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별 차이가 없을꺼라고 판단하고 그냥 대행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110만원(tax포함)상당의 항공권을 구입하였습니다. 도쿄를 경유해 가는 것이었고 Northwest airlines 였습니다. (6월달이 되어서 여행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뉴욕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으로 바꿨지만, 그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 여권

 

원래 여권이 기간이 만료되어서 새롭게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남자분들 같은 경우 군문제로 발급하는데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그런 것이 사라져서 쉽게 만들수 있었습니다. 대아여행사에 대행했습니다. (예전 여권이 있는 경우 그걸 제출해야 합니다. 나중에 다시 돌려받음)

 

  3) 비자

 

비자 신청 또한 학교의 대아여행사에 대행하였습니다. 혼자 신청할 경우 좀 더 싸게 신청할 수 있긴 하지만, 바쁜 학기 중이었으므로 그냥 대행하였습니다. UCLA로부터 I-20가 도착하면 비자를 신청하게 되는데 빠르게 신청해야 원하는 날짜에 인터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미국대사관에 가서 준비해간 자료들을 보여주고 질문에 대답을 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통역을 해주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 UCLA 교육

 

저같은 경우는 영어 공부보다는 미국의 생활과 문화를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미국 서부의 중심에 있는 UCLA를 선택하였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라면 한국 사람들이 없는 외지에 있는 대학에 신청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UCLA의 수업은 크게 AIEP, IECP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IECP 4주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업이 계속 되어서 오전 수업만 있는 AIEP에 비해 주중에 여행할 기회는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온 김에 수업을 많이 들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IECP 코스를 택하였고, 4주 정도의 기간이 가장 적당한 것 같아서 4주를 택하였습니다.기간과 프로그램 구성 적당하고 어학연수를 끝내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이와 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수업료는 1400달러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시 테스트를 통해 반을 나누게 되는데 상,중,하 가 있으며 거기에 따라 각각 Business, Culture, Economy반이 있었습니다. 듣기, 문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피킹에 약하고 문법에 강한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쉬운 시헙이었습니다.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봤을 때 조금만 집중해서 치면 쉽게 상급반에 갈 수 있습니다. OMR카드에 마킹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존재했고, 스피킹 실력은 뛰어나도 문법에 약해서 중급, 하급반에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본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하급 반에 갔으며, 상급 반은 대부분 한국 사람, 타이완 사람 그리고 일본인 중에서도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여학생들과 놀아야겠다..하시는 분은 일부러 시험을 못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은 좀 더 암울해져서 오겠죠? -_-a)

 

 저는 상급 Culture반에 배정되었는데, 수업 내용이 딱딱한 다른 수업반에 비해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은 오전 3시간 오후 2시간 정도의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수업인데, 회화 위주로 진행되며,외국인들과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아서 스피킹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자기에게 적당한 반을 고르기 위해서는 시험을 약간 못쳐야 합니다. 한국 사람의 경우 문법에 강해서 상급반에 배정되는데, 같은 반에 있는 다른 나라 사람에 비해 스피킹 능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희 반 같은 경우, 한국인을 제외하고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약간은 영어로 말을 하는데 주눅들 수도 있습니다.)

 

3. 생활

 

거주지는 여러가지 신청 가능한 곳이 있지만 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신청하는 기숙사인Rieber Hall에 신청하였습니다. 다른 기숙사나 아파트 등을 신청하는 것 보다는 이 기숙사에 신청하는게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기숙사는 3인 1실이며 처음에 한국에서 학교로 자료를 보낼 때 같은 방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적으면 같은 방을 쓸 수 있습니다.(남,녀는 따로 방을 쓰지만 같은 층을 쓰기 때문에 옆 방에 여학생이 거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외국에서는 외국인들과 방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무도 적지 않았고, 외국인이 걸리길 기대했는데…..다른 대학교의 한국인 학생 두 명과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 번 방이 정해지면 엄청 큰 이유 없이는 방 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즉, 코골이, 냄새,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런 걸로는 방변경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룸메이트 두 명의 친구가 다른 방에 배정되어서 실망하고 있었기에 서로의 합의 간에 몰래 방을 바꾸어 생활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룸메이트는 우리 학교 학생 한 명과 타이완 학생 한 명이었습니다.

 

 식사는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하는데 우리 학교 학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뷔페 식으로 되어 있으며, 우선 샐러드 바가 있는데 빕스의 샐러드 바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메인메뉴가 4~5개 정도가 나오는데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나오는 햄버거, 감자퇴김,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도 있으며 아침엔 조각케익 종류와 콘푸로스트 베이글 등을 양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갈 수도 있습니다

 

. 또한 학교 시설 중 체육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육관도 우리 학교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습니다. 기본적인 농구, 헬스, 라켓볼 등도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있으며, 암벽등반, 체조, 수영 등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저와 함께간 일행 2명은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를 자주 했는데 체육관 외에도 야외코트도 여러개 있습니다. 흑인들이 많아서 다들 덩크가 가능해서 체육관에서 농구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여러 큰 대회가 열려서 저희 같은 저희는 테니스 대회에서 유명한 선수들을 볼 수 있었고, 축구 쪽에서는 첼시 선수들을 보고 싸인을 받았습니다. 유명한 농구 선수도 볼 수 있었는데 저희가 타이밍을 못맞춰서 못봤네요.   

 

학교 생활에서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 기숙사에서 멀리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걸어갈 경우 20~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에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왔다 갔다 하는데 조금 힘이 듭니다. 또한 버스 정류장도 기숙사에서 10분 정도 나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은 불편하긴 하지만 캠퍼스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지요.

 

 LA의 단점 중 하나로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와 달리 습하지는 않아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그래서 포항의 여름보다는 어찌보면 낫을 수도 있습니다. ^^;(아참, 밤에는 추우니까 꼭 긴 옷을 입으세요!) 또다른 단점은 길에서 홈리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뭐 치안이 안좋다면 안좋다고 할 수 있는 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홈리스가 그냥 앉아만 있고 말을 걸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밤에 돌아다녀도 별로 위험을 느끼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 단, 한인지역은 좀 조심해야합니다. 멕시칸 계열의 사람들이 조금 위험합니다.)

 

4. 여행

 

주중에 4일은 수업을 하고 금,토,일은 놀기 때문에 이 시간을 이용하여 LA근교 지방을 놀러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LA시내나 Korea타운을 구경하고 주변에 있는 놀이공원이나 멀리 있었던 국립공원 등을 놀러다녔습니다. 다 처음 보는 곳이니 한국 친구들과 다니더라도 물론 재미있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 타이완 친구들과 매우 친해져서 함께 어울려 다녔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외국인 친구들을 이렇게 사귀기 힘들잖아요 ^^ 아, 여행계획을 별다르게 잡지 않아도 UCLA에서 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그걸 보고 골라서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통 주말에 여행을 다닐 떄는 사람들과 함께 시내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UCLA 앞이나 조금 떨어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대부분의 원하는 장소를 갈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일행 2명과 함께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2주 정도 렌트를 했었는데 가격도 3명이서 나눠 내면 별로 비싸지 않고, 버스에 비해서 이동이 자유로워 엄청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 운전자가 한 명이라서 운전하신 선배는 조금 피곤해 하더군요 -_-ㅋ (아, 렌트를 할 때는 만 21세 이상에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와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건 다들 잘 챙기시는데 ‘본인’명의의 신용카드가 꼭!!! 필요하니 주의하세요.) 그렇게 주말을 이용한 여행과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을 통해 라스베가스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랜드 캐년, 샌디에이고, 식스플래그마운틴 놀이공원, 헐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씨월드, 롱비치, 산타모니카 등 많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5.그 외

 

저 같은 경우는 뉴욕에 누나가 살고 있어서 LA의 여행이 끝난 후 일행과 떨어져서 혼자 뉴욕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도착해서 10일 정도 지냈습니다. 미국에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니니 서부만 여행하지 말고 미국에 간 김에 동부도 여행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전의 부담이 좀 늘어나겠죠? ^^; LA후기가 주된 것이니 뉴욕의 이야기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시면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하고 싶은 말은,, 외국에 갔으면 이번 기회에 외국 친구들과 어울리라는 것입니다. 같이 간 한국사람이나 거기서 한국 친구를 새로 사귀는 것 보다는 외국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훨씬 유용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가서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고 있는 한국분도 꽤 있던데…….정말 돈 낭비하는 겁니다 -_-) 그리고 돈을 너무 아끼지 마세요. 기왕 외국에 나갔으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행 가능한 모든 곳을 돌아다녔고, 먹는 곳도 배부르게 먹으면서 다녔습니다. 그래야만 후회하지 않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5. 경비

 

항공권 : 110만원 수업료 : 140만원 기숙사 : 110만원 생활비 : 240만원 ================== Total   : 600만원 (뉴욕여행에서 든 경비는 제외하였고, 4주 짜리 수업과 10일 정도의 LA 여행에 든 비용입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heo308@postech.ac.kr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