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LA 어학연수 후기…

2014.04.28 변지웅 Summer Session

2006년도 1학기 초에 동아리 후배들에 권유에 의해 얼떨결에 신청한 것이 운 좋게도 선발되어 방학 때 ucla로 가게 되었습니다. 출국준비에 대해서는 아래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거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1. 숙소

 

숙소는 우리학교 기숙사 격인 리버홀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아주 좋은 시설에 숙소는 아니었지만, 생활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단지 조금 더 냉방시설이 잘 되었으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3명이서 한방에 살았는데요, 2층침대에 경우 쫌 부실해서 많이 흔들리는 편입니다. 예민하신 분이라면 1층침대에서 혼자 주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첨에 저는 아파트를 서브리스해서 한 달 정도 머물 예정이었으나,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결국 리버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구하실수 있다면 아파트나 주변 숙소에서 묵으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기숙사에 있다 보면 학교 안이라 밖으로 나가는데 시간도 더 소요되고, 특히 흡연자이신 경우엔 밖으로 나가 담배를 펴야한다는 점이 의외로 불편하더군여…. ^^ 흡연자 분들은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 식사

 

제가 묵은 리버홀에서는 우리학교 학생식당 비슷하게 식당이 1층에 있습니다. 시간에 맞추셔서 가서 드시면 되구여, 부페식으로 되어있어, 맘껏드실수 있습니다. 대신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음식은 디저트류와 과일류에 한해서 수량이 한정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LA에 친구가 있어, 가끔 다운타운에 가서 식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한인타운쪽 한국식당에 가실경우엔 고기는 비교적 싼 가격에 엄청난 양을 드실 수 있지만, 다른 식사류는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비싸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단 한국음식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에 음식 값이 한국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맥주와 커피는 한국보다 훠얼씬 싼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

 

3. 수업

 

처음에 가면 반편성고사 같은걸 보게 되고 비즈니스, 컬쳐등 자신이 다루고 싶은 주제들은 선정하여 반편성을 받게 됩니다. 전 컬쳐 카테고리에서 어드벤스드 반에서 수업을 받았는데요, 학교 분들이리사면 무리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정도에 평이한 수준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문제는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느냐 인데요, 솔직히 저는 어학연수보단 신세계 경험쪽에 초점을 맞춘 경우라 그다지 능동적으로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_-

 

4. 관광

 

선택한 수업에 따라 관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지게 되는 데여, 저 같은 경우엔 월~목 오전 수업만 있는 수업을 택한지라 비교적 돌아다닐 시간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에 경우엔 오후에도 수업이 있는경우였구여…. 관광은 준비한 만큼 많이 보시고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에경우엔 학기가 끝나고 거의 2~3일후에 출국을 한관계로 거의 준비를 못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후배들과 제일먼저 한 것이 한인 타운에 가서 서부지역 가이드북을 샀구여, 돌아오기 전까지 유용하게 썼습니다. 사실 캘리포니아에 여름은 매우 덥기 때문에 차가 없는 경우 특히 LA에선 낮에 돌아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녁이나 밤에 돌아다니기엔 흉흉한 동네가 워낙 즐비한지라 위험하구여…. 만약 차가 있다면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실 수 있구여, 차가 없다면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알차게 많은 것을 경험하시고 싶으신 분은 렌터카를 이용하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덥고 차가없는 상황에서도 부지런한 후배들 덕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저스 스타디움, 베니스&산타모니카 비치, 매직 마운틴등 굵직한 관광명소들은 대부분 가본것 같습니다. 주로 버스를 이용하거나 거리가 먼경우 사람을 모아 벤을 빌려 가는 식으로 이동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중간과 끝에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온지라 사실 LA에서 머문 시간은 전체 기간 중에 반 정도였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미국 국내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가보는 것도 매우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국내선 항공권에 경우엔 예약날짜가 빠르면 빠를수록 싸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계획이 확정되고 변동확률이 적으시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5. 당부

 

먼저 여행을 가시기전에 한번쯤 자신이 이 여행을 가는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무작정 학교에서 돈 주니까 한번 가볼까 가 아닌 정말로 영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간다거나, 저처럼 미국이라는 나라를 접하고, 그들에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을 경험해 보기 위해 간다거나….. 하지만 앞에 두경우 모두 한 달이라는 기간에 어떤 만족감을 얻기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유가 있으시면 어학연수가 끝난 뒤 일 이주에서 길게는 한 달정도 더 마무면서 수업 때문에 가보지 못한 장소에 가보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다행이도 LA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세 곳 모두에 지인들이 있어서 그들에 도움을 많이 받아 비교적 편하게 각 도시들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나 지인들이 계신다면 조금은 민폐가 될지 몰라도, 거기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시는 게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갔다 오셔서 후회를 하시건 아니면 굉장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을 하시건, 분명히 가지 않은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를 얻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