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LA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2006-11-07)

2014.04.18 박준혁 Summer Session

 제가 수강한 프로그램은 UCLA의 어학센터라고 할 수 있는 UCLA Extension 의 Study Tour

Program이었습니다.

IECP라는 과목의 일부를 떼어내어, 프로그램을 만든 것 입니다. 오전만 수업을 듣고, 그 뒤 시간은 자유로운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습니다. 강의는 여러 가지 주제를 고르도록 (Academic, Business, Culture 중 택 1) 되어있습니다. 강의 수준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UCLA Extension측에서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 반을 배정하기 전에 간단한 시험을 쳐서 같은 주제를

선택하더라도 수준별로 나누어 수업합니다 ) 난이도는 개인에 따라 적절하게 주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교 시설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야외 수영장, 스타디움 (운동장이죠), 실내 체육관 ( 농구코트 3면, 그 외 다수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 넓은 잔디밭, 다양한 식당과 매점, 서점, 기념품점, 이발관, 택배회사 등등 ( 지곡회관을 엄청 확장해

놓은 거라고 보시면 쉽겠네요 ) 학교 내의 시설은 잘 만 찾아보면 못 살 것이 없을 정도 입니다. 학교내에 Ticketing Center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근교의 Theme Park나 공연, 시합등의 Ticket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놀러 가실 때, 단체 여행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서 따로 표를 구입해서 아는 친구 몇몇끼리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은, 해가 진 이후엔 LA시내(Downtown) 주변, Korean Town 주변 등이나, 버스를 타지 않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전해들은 이야기지만, 강도들이 가장 선호하는 범행대상이 한국인 이라고 하더군요. 늦은 밤에는 버스 안에서도 총기 등으로

위협하면서 마약을 강매 당할 수 있으니, 부득이하게 버스를 타신다면 버스기사와 가까운 앞쪽에 여럿이서 타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 기숙사인 Rieber Hall을 이용하였는데요. 4명정도 같이 가신다면, 학교 기숙사 보다는 외부의 집을

렌트하여 진정한 외국생활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LA서부는 LA내에서도 안전한 편이므로 치안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물론 4인용 아파트를 대여하는 경우, 식사 등은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고, Security 를 봐주는 경비원도 따로

있습니다. 식사를 직접 만들어 드시려면, 몇 가지 한국에서 조미료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공항 검색에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지요. ( 요즘은 테러 위협 때문인지, 미국을 들어갈때나 나올때는 검문, 검색이 엄격하더군요 ) 아니면 LA의 Korean Town에서 사는

방법도 있겠군요. ( 저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대낮이 아니라면 LA의 Downtown이나, Korean

Town 주변을 돌아다니시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가시기 전에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은데요.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여권, 비자, 비행기 표 예약이 되겠습니다. 여권을 만들어야

비자를 만들 수 있죠. 여권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비자도 미리 인터뷰 예약을 해 놓으셔야

시험기간이나 바쁜 시간을 피해 잡을 수 있으므로 이것 역시 미리 해두셔야 하구요. 여권이 나오는 즉시 비행기표 예약도 해두셔야 좋습니다. 늦게

예약을 하면 표가 없거나 두 배 이상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한 가지 또 중요한 것은, 여권, 비자, 비행기 표 예약에 사용된 모든 영문 이름은 철자하나 틀림없이 모두 일치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여권, 비자, 비행기표 예약을 마쳤을 때도 이것을 항상 확인하셔야 하구요. 비행기표 예약은 예약 후 약속된 날짜까지 입금을 한 후, 여행사에

확인 전화를 하시고 확인 받으러 오라는 날짜까지 꼭 가셔야 합니다. 입금만 하고 확인을 하지 않으시면, 예약이 취소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화폐는 여행자 수표와 현금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가져가시는 것이 사용하거나 보관하는데 유리할 것 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계좌 (예를 들어 학교 학생증 계좌) 와 연결된 국제학생증을 만들어 가시는 게 좋습니다. 발행하는 은행에 따라 다른

종류의 국제 학생증이 있는데, 선택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의류가 매우 싼 편입니다.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구요) 대신 음식류는 한국보다 비싼 것 같더군요. 혹시나 쇼핑을 원하신다면,

Santa Monica나 학교 주변의 Central City Mall (여러 상호가 한 곳에 모여있는 대 상가 지역), Beverly

Hills의 명품(!) 상가, 멀리는 Las Vegas까지 내다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쇼핑만을 위해서 Las Vegas를 가는 건 무리이고

어리석은 짓이겠지만, 미 서부에 가셔서 그곳을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오신다면 분명히 후회하실 겁니다. 몇 가지 제안을 해드리자면, 여행할 곳을

미리 많이 알고 가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가이드 북이라도 사서, 그것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여행하는데 보람도 있고 더욱

편한 여행이 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친구를 많이 사귀어 두면 좋습니다. 여행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습니다.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한국 대사관 위치, 전화번호 등도 미리 알아 두시면 여권을 분실하거나, 불의의 사고가

있을 때 도움이 되므로 알아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집의 가족과 연락을 자주 하셔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화를 하면 가장 좋겠지만, 매우

비싸므로 e-mail이나 게시판 등으로 친구, 가족과 연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를 가나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딜

가나 처음 가는 곳이 될 텐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묻지도 않는다면 스스로 여행을 더욱 어렵고 힘들게 만들게 될 것입니다. 대화가 잘 되지

않더라도 ( 저 같은 경우는 세계 공통어 Body language 를 애용했습니다만 ) 모르는 곳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르고 쉬운 길입니다. 이상 간단한 후기와 소감, 개인적인 제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