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I 2008 Summer Session을 다녀와서

2014.04.28 안상우 Summer Session
2008년 여름에 UCIrvine에서 Conversation & Culture course라는 프로그램에 1달간 참가한 기계공학과 안상우입니다.

 

1) 선택

 

   제가 UCI 선택한 이유는 UCLA나 다른 곳에 비해서 주변환경 및 치안이 안전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모든 사람들도 여기가 미국에서 가장 치안이 안전하다고 하고 공항에서 기숙사를 왕복할 때 이용했던 van에 같이 탔던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UCI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좀 더 자세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UCI가 있는 Irvine이란 도시는 LA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LA는 한국인이 많이 살아서 코리아타운 같은 것도 존재하지만 Irvine에는 딱히 코리아 타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인 슈퍼마켓이 Campus주변에 3곳 정도 되고 이곳에서 싸게 한국 음식 및 과자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두 곳은 버스로 다녀오면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정말로 치안이 좋기 때문에 밤늦게 돌아다녀도 상관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교 기숙사에 살았는데, 우연치 않게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서 밤늦게 왕복 1시간 거리를 이동했어야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학교내에서 밤늦게 돌아다니는게 괜찮다는 소리입니다. 다

 

2) 준비

 

   어학연수를 가기위해서는 우선 미국비자를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게 우선이 되야겠죠. 여행사에 부탁해서 구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저는 인터넷에서 노력을 투자해서 찾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을 좋아해서 여러곳을 다녔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하는게 쉬웠습니다. 이 것은 본인에게 맡겨야하는 부분이네요 여행사에서 구하면 편하게 항공권부터 비자까지를 구할 수 있지만 사실 조금 비싸고 원하는 비행기편을 못 구합니다. 만약에 홍콩이나 태국 이런 곳들을 경유해서 여행을 하고 미국으로 들어가시고 싶거나 캐나다 및 남미를 거쳐서 미국에 들어가길 원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분들 인터넷 ‘투어캐빈’등을 찾아서 항공권을 구한다음에 학교에 있는 여행사에 비자만 신청하면 가격도 적당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학교에 보낼 공문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학교에서 알려주시는 대로 선택하면되고 기숙사는 도미토리랑 아파트가 있는데, 도미토리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갔을 때 한국사람이 너무 많이 살아서 별로 영어실력향상엔 도움이 안되었고 아파트는 다른 국적의 같은 성 4명이 함께 사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UC IRVINE

 

   UCI에서의 제 삶을 이야기 하자면 조금 특별합니다. 보통 한국사람들도 많이 어학연수를 오고 우리학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가기 때문에 사실 외국인과 친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껏 친해져보았자, 유럽은 조금 어렵고 (생기더라도 연대가 쉽지 않더군요) 아시아쪽 친구들과 남미친구들를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나이때도 비슷하기 때문에 쓰는 영어도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미국에 도착해서 기숙사 Check in 할 때 우연치 않게 앞으로 UCI에서 9개월 정도 지낼 그리스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나이도 26정도 되고요. 이 친구 덕분에 나이가 22~27 되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또 나이가 조금 많은 친구들을 사귀다보니 이래저래 영어로 이야기할 난이도도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거의 우연이라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저도 첫날 Check in 할때 그리스 친구를 만나서 후에 나중에 계속 연락을 하기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전화번호와 MSN 등 메신져를 물어보는 것은 기본이고, 나중에 우리학교에서 왔던 모든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전화를 구입해서 그리스 친구랑 연락을 했죠 물론 영어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고, 그리스 친구는 아파트에 살아서, 그 아파트에 사는 터키 그리스 프랑스 친구랑 함께 또 어울리고 그랬습니다. 또 첫주에 핸드폰을 구입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바람에 그리스 친구가 차를 빌려서 해변가로 놀러다니는데 함께 편하게 따라다녔죠, 제가 아침에 전화받고 준비하면 아파트에서 친구들이 차를 몰고 기숙사까지와서 pick up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첫주 금토일을 함께 보냈습니다. 물론 차 렌트 비 및 밥 값, 주차장 비는 N등분 해서 나누어서 냈고요. 그래서 덕분에 미국 서부에 있는 한달동안 해변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Irvine 지역은 버스가 1시간에 1대 밖에 안다니고 주말에 특히 버스 수도 줄어들고 그래서 이래저래 이동할려면 차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은 한인택시등을 이용하지만 비용이 엄청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차비랑 이래저래 포함해서 3일동안 쓴 돈이 50 달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한인택시 같은 것을 이용한다면 많은 금액이 나옵니다. 그렇게 해서 첫주를 보냈고, 핸드폰을 사서 주중에는 점심때 학교에서 밥을 같이 먹고 오후에도 만나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스 친구는 한국에 여행한 적이 있었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그렇지 않아서 한인 마트에 가서 음식을 사고 요리를 해서 한번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친구들에게 크게 감동을 주었는지 그 이후엔 더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미국을 떠나기 전에는 파티도 해주고, 또 그 친구의 친구들이 파티를 하면 꼭 불러서 놀러다니고 그랬습니다. 브라질 애들이 파티하는 것 한번 가서 즐겁게 노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프랑스 친구들이 한 연인 파트 이런 것들도 재미있습니다. 제가 물론 같은 수업을 안 듣는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운이 좋게 많은 경험을 했지만 돌이켜 생각을 해보니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간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됩니다.

핸드폰 미국에서 10만원이면 1달 넘게 쓸 수도 있고 외국애들이랑 문자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낼 수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연락할 수도 있고요. 만드는 데 시간도 별로 안들어서 부담도 없답니다. 물론 이와 더불어 기숙사나 같은 Class의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수 있지만 아무래도 다들 한 달 정도 있는 것이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지내다보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4) 여행

 

   도시로 여행을 다닐 것이라면 class가 끝난다음에 패키지 등을 이용해서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로 왔으니 저 같이 친구들을 잘 사귀어서 근처 해변가에 함께 놀러가서 서로 이야기하고 게임하고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샌프란시스코는 가보지 못했지만 그 이외의 식스플레그 및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등은 다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Class가 끝나자마자 저가 항공을 타고 미국 동부 뉴욕으로 가서 뉴욕에서 한 1주일 정도 있었습니다. 서부와 달리 동부는 서울와 같은 도시들이 많아서 교통수단도 편리합니다. 호스텔 시스템도 잘되어있고요. 그래서 1주일 뉴욕여행을 끝마친 이후에 다시 UCI로 돌아와서 앞에서 언급한 그리스 친구랑 한 3일 더 지내다가 돌아왔습니다.

 

 서부에 있으시다면 동부를 한번 갔다오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비용도 그다지 안 들고 저가 항공이면 왕복 35만원에 oc(Irvine)에서 뉴욕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숙박비 및 여러가지를 준비하면 뉴욕을 갔다오는데 1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뉴욕 비행기 값이 100만원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싸죠. 또 역시 호스텔 등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면 또 쉽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5) 추천

 

   1달 동안 어학연수로 영어실력을 크게 늘릴려면 외국친구들과 많은 활동들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의 숙제를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다니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자기보다 나이가 2살 3살 많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다니는 것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친구들을 잘 사귀는 덕택에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티라던지 여러가지 활동들을 말이죠. 사실 어떻게 말하자면 미국에 가서 진짜 미국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지만 역으로 생각하자면 다들 미국에 영어공부하기위해 또는 다른 공부를 하기위해 왔기 때문에 쉽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도 Facebook을 이용해서 (미국의 Cyworld와 같은 것이 Facebook입니다) 그 친구들과 연락하고 간간히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