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Irvine (2006-11-26)

2014.04.18 한소라 Summer Session
안녕하세요 2006년 summer session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University에 다녀온 신소재공학과 05학번 한소라 입니다.

1. 학교 결정

먼저 국가를 결정함에 있어서 비용보다는 평소에 관심 있던 곳을 가기로 하고 미국을 결정했다. 같은 여름 미동부 여행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는 서부로 결정했고, 미국에 계시는 이모 집과 가까운 곳인 Irvine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후가 다른 호주도 매력적이고, 영국식

영어 발음도 신선하지만 주관적인 몇 가지의 이유로 미국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하면

영어 실력을 매우 향상할 수 있다거나, 하루에 수업량이 많아서 영어공부만 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학교 주변의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면, 주말을 보낼 수 있게 가까운 곳에 영화관이나 쇼핑몰이 있는지,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생각을 하게 되면 학교 결정이 도움이 될 것이다.

2. 출국 준비

출국 준비는 군미필자인 남학생인 경우에는 몇가지 절차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권을 가지고 있는 여학생이라면 일이 좀 더

간단해진다. 먼저 학교에 지원한 후 어학프로그램의 정확한 기간을 알고 있다면, 비행기표를 구입해야한다. 비행기표는 급하게 살수록 비싸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미리 구입해 놓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비자문제이다. 비자준비서류가 매우 복잡하기는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어려울 것이 없다.

내 경우에는 비자인터뷰를 예약하고 서울까지 가는 번거로움은 집에 가는 김에 한 번에 해결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 나가면 VISA 카드가 매우

유용하게 쓰이며 환전도 적당히해서 여분의 돈을 챙겨가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도둑을 만났거나 카드를 분실했을 시에 대처방법등도 꼼꼼하게 알아서

가야하는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3. 학교 소개

하늘로 뻗어나가는 큰 나무, 학교만한 잔디광장 등이 떠오르는 UC Irvine은 캘리포니아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에도 싱그러움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면 기숙사, 홈스테이, 학교 아파트 등의 숙박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학교 아파트에서

머물렀다. 아마도 학교생활 중에 아파트를 선택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 것이었다. 그 이유는 학교를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으며,

대형마트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편하게 생필품이나 간식 등을 구입할 수 있었고, 아파트 안에 pool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 저녁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업에 관련한 소개를 해보면 POSTECH 어학센터의 개념과 비슷하다. 학교의 정규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마련된 어학센터라서

아시아계 친구들도 많고 독특한 발음으로 영어를 해내는 프랑스 친구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매우 친절함이 인상깊었고, 주로 외국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센터이기 때문에 주말마다 비치를 간다든지, 커피타임을 갖는다는지 친구를 사귀거나 주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추가적인 활동이 주말마다

준비되어 있었다. 만약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이러한 활동만 참가한다고 해도 신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학센터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면 native와 회화 파트너도 맺어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native와 직접 얘기를 할

수 있게 연결을 해주는데, 어려운 대화 내용 주제가 아니라 간단한 소개에서부터 취미, 앞으로의 계획 등을 도서관 앞 벤치등에서 만나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한국계 미국인이었는데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보내고 미국 동서부에서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영어, 일어는 완벽하게 구사해내고 한국어는 약간 어눌하게 하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남학생이었다. 어학프로그램 기간이 4주라 많은 만남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가벼운 주제로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와의 만남을 주선해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4. 관광

처음부터 관광을 많이 계획하고 갔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에서는 책도 여러권 준비해서 공부를 했고 인터넷 등의 정보도

수집해간 상태였다. 어학프로그램이 시작하기 2주전에 도착하여서 서부를 둘러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LA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나의 여행 일정은

시작되었다. 살을 익히는 것 같은 태양은 헐리우드와 샌프란시스코에서 들었던 총성보다 더 무서웠으니, 피부가 약하거나 살을 태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는 긴팔의 여벌옷도 꼭 필요하다. 더불어 여행중에 묵을 숙소같은 것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예약이 가능하므로 다 준비해서 가야

그 곳에서 숙소를 찾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5. 느낀점

한 달이란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20년 동안 영어를 배워왔던 나에게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다. 그 이유는 일취월장하는 내 영어실력에

감복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공부에

흥미를 가지면서 접근하고, 항상 마음속에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 Summer session 은 내게 특별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