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Davis 를 다녀와서 (2005-11-29)

2014.04.18 서상우 Summer Session
화학공학과 03학번 서상우입니다.

UC Davis의 communication and culture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davis라는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거의 북쪽 끝에 있는 도시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으며,

새크라멘토와는 약 30분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의 도착이 SFO(샌프란시스코공항)인지 SAC(새크라멘토공항)인지에 따라 방법이 나뉘는데요, 어디에

도착하던지 davisairport 라는 곳에 신청을 하면 약 50$ 정도에 홈스테이하는 곳까지 pick up을 해줍니다.

이곳의 기후는 습도가 매우 낮아 건조하고 여름에는 100F 까지 기온이 올라갈 정도로 매우 햇빛이 강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낮에는 거의 많이 놀지 못하고 홈스테이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담당자와의 email 컨택 후에 우편과 팩스를 이용하여 I-20를 받았고, 홈스테이는 같이

가게 되는 친구와 함께 2인1실로 머물게 되었습니다. 비자신청하면서 냈던 SEVIS FEE 100$는 학교에서 영수증을 가져가면 다시 돌려주는

형식이었습니다. 큰 도시의 대학과는 다르게 매우 작은 도시였기 때문에 홈스테이도 학교에서 버스로 약20분 거리에 있었으며, 조용하고 아늑한

지역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수강자들은 학생증 같은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그 카드가 있으면 버스는 무료로 수업 기간 동안에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반배치고사 같은 문법문제들을 시험을 보게 되고 반을 배치하게 되는데, 실력에 따라 8개 정도의 반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각 반마다 배치되는 교사도 다르며, 수업은 하루에 약 4시간 정도씩 세타임정도로 진행되며 communication

skill, vocabulary and culture, grammar and speaking and listening and writing,

자료수업으로 나뉘어져서 각기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하게 됩니다.

communication skill 수업에서는 상대방과 토론할수있는 자유로운 주제를 주어주고, 여러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총 2번의 5분간 oral presentation이 있었으며, vocabulary and culture 수업에서는

미국문화에 대해 어느정도 깊이있는 지식의 전달이 이루어 졌습니다.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이라던지,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개념들이라던지 약간은 교양적인 측면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grammar~~~ 수업에서는 주로 writing을 매주 제출하여 교정을 받는 수업을 많이 하였으며, 때때로 문법이나 듣기에 관련된

자료들을 가지고 수업하였습니다. 자료수업에서는 여러 매체, 책, 비디오 등을 이용하여 영어 공부에 도움을 주는 수업을 합니다. 비디오,

friends와 같은 드라마, TOEFL 공부, 단어공부 등 자기가 하고 싶은 거의 모든 것들이 다 구비되어있었습니다.

수업이후에는 activity라는 방과후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강의 수준은

우리학교 영어수업에 무리가 없을정도면 충분히 이해하고 배우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의실은 따로

컨테이너같은 곳에 지어진 건물로 extension center라고 불려지는 곳입니다. 이곳 학생들은 Davis 학생들이 사용하는 도서관 컴퓨터

시설이나 도서대여는 불가능하며 입장과 다른 시설이용은 자유롭습니다. 미국 내에서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시에 바로 Davis라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전거를 한 대씩 가지고 있으며, 저 같은 경우는 40$를 주고 한달간 대여하여 끌고 다녔습니다. 햇빛이 워낙 세기 때문에

자전거 없이는 매우 다니기 불편하며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편의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 자전거를 사용하면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매주 주말에는

activity program이 따로 배정되어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Davis 시내투어, Yosemite 국립공원 1박2일 투어, 샌프란시스코

투어, 나파밸리(와인) 투어 등이 있었으며, 개인이 찾아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activity들이 있었습니다.

홈스테이는 WISE라는 홈스테이 관리하는 회사의 director로 있는 부유한 집에 가게 되었는데, 젊은 두 부부였습니다. 두분 다

나이는 젊은 부부인데, 사고가 매우 개방적이고 친절하여서 한달간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때론 모두 같이 앉아서 DVD도 보고,

금요일마다는 큰 마트에 가서 같이 장도 보고, 금요일 저녁에는 이웃들과 같이 모여서 포커게임도 즐기고, 부부들의 부모님이 사는 집에도 같이 가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는 등, 단지 어학연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미국인들의 다른 측면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는 정류장까지는

아침마다 데려다주고 저녁에 돌아올때 전화를 걸면 버스정류장까지 다시 데리러 오는 식으로 학교를 다녔고, 2인1실에 아침저녁을 먹는 조건으로

하루밤에 17.5$ 정도 지불한것 같습니다.

수업료가 약 1300불정도에 홈스테이비용이 600불정도하였고 교재비는 따로 없었으며 보험도 한국에서 미리 들어가면 그곳에서 100불짜리

보험도 들필요가 없었습니다.

한달간의 수업을 마친후에는 약 20일간의 여행을 하였는데, 일주일정도는 서부지역을 여행하였고, 나머지 기간은 동부를

여행하였습니다. davis가 북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davis -> LA -> Las Vegas 로 이어지는 서부여행을

하였고, 동부에서는 washington,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톤, 나이아가라 로 이어지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서부에서는

비행기가격과 버스가격이 비슷하여 비행기로 여행하였고, 동부에서는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여행경비까지 포함하여 약 500~600만원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어학연수를 가는 곳을 선택하는 것은 어디를 선택하든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이 정말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가기만 한다면

어디를 가더라도 열심히만 한다면 잘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davis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날씨는 비록 매우 더웠지만, 매 시간마다 다른 교사들이 다른 주제로 열심히 가르쳐준 것과 다른 학교에

비해 학비가 조금이나마 싼 점, 홈스테이를 정말 좋은 집을 받아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가서 미국인들뿐 아니라 같이

어학연수를 하러온 일본, 대만, 중국 사람들과도 대화를 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그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된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