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Berkeley Summer Session에 다녀와서 (2006-11-16)

2014.04.18 진호 Summer Session

 2006년도 summer session 지원 프로그램에 어학연수로 지원하여 UC Berkeley에 다녀왔다. UC Berkeley는 미주립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환경과 지원이 있는 학교이다. 대부분의 공과 대학이 미국내 10권에 진입하고 특히나 나의 전공 과목인

화학부분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리하여 미국의 대학 교육을 체험해 보고자 했던 나에게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이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다. 이 보고서를 통하여 내가 겪었던 출국 준비와 과목 정보, 기숙사 신청, 경비 내역 등 소개하고자 한다. 그전에 나는

보통 경우와는 조금 다르게 이번 여름 학기 기회로 하여 한 학기 휴학을 하고 6개월 미국에 체류할 계획으로 준비하였다는 점과 어학연수로

신청하였지만 과목 수강을 하였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먼저 출국 준비는

3월 중 우리 학교에 Summer Session을 지원하면서 시작된다. 지원할 학교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여권과 비자, 항공권을

준비하는 것이다. 나와 같은 군 미필자는 병무청에서 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신청만하면 하루 정도 만에 나오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어학연수 경우에는 단기 여행으로 신청을 하고 기간을 설정하여 허가서를 받으면 된다. 혹시나 과목 수강을 하여 해당 학교에서 입학허가서인

I-20를 받아 유학생 비자인 F-1을 받고자 하는 사람도 병무청에서 허가를 받을 땐 단기 유학보다는 단기 여행으로 받는 것이 편하다. 보통

I-20가 늦게 나오기에 여권을 신청하는데 시간이 지연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외 여행 허가서를 받으면 여권을 만들 수 있는데, 신청하는

방법은 포항 북구청에 가서 직접 발급 받는 방법과 학교 내 대아여행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보통 15일 정도 걸린다. 여권을 발급 받으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데, 어학연수 경우에는 I-20를 받지 않기 때문에 관광비자를 받아야 하며, 과목 수강인 경우에는 I-20를 받아 F-1

비자를 받는다.

올해부터 Berkeley 인 경우는 우리 학교를 통해 지원하기에 국제 교류팀을 통해 I-20를 받았는데, 조금 늦게 도착하여 비자 신청

진행이 조금 늦어지기도 했다. 비자 신청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대아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더 안전하여 좋고 서울에서 연결해 주는 여행사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비자 수속을 할 때 경비가 조금 든다.

위의 과정을 준비하는 중에 별도로 항공권을 예약해 둔다. 보통 미리 4~5월 중에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학생인 경우 일본 항공

JAL을 이용하며 성수기인 7,8월을 피해 6월 말로 잡는 것이 싸다. 나의 경우에는 6개월 왕복 비행기 값 85만원과 TAX 합쳐서 약

110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과목 선택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먼저 기간에 따른 여러 summer session course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데, 보통은 우리학교

수업과정과 비슷한 기간(7월 초~ 8월 중순)인 D course(6주 course)를 선택한다. 다른 선택할 수 있는 course는 C(6월

말~ 8월 중순, 8주), E(7월 말~ 8월 중순, 3주)가 있다.

또한 주의 할 점은 Berkeley 경우 5 Units 이상 시에만(이젠 6 Units으로 바뀜) full-time student로

인정 받아 I-20가 나와 F-1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학연수인 경우에는 보통 4 unit 짜리 ESL course만을 듣고 과목

수강인 경우에는 과목을 두 가지 이상 들어 5 unit을 넘긴다. 나의 경우에는 2 unit ESL 과 3 unit 과목을 들어 I-20를 받을

수 있었다.

Berkeley에는 교실에서 수업하는 ESL과목은 두 가지가 있는데, 4 unit ESL은 월~목 오전 9시~11반으로 수업 전 먼저

배치 시험을 보아 실력 별로 분반을 하여 실력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Essay 쓰는 숙제 등 tight하다는 특징이 있다. 2

unit ESL은 business class로 배치 시험이 없고 business 상황에 필요한 영어를 위주로 배운다. 학생들간의

discussion 위주의 수업 경향을 보인다. 경험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 잘 하는 학생들이라서 실력이 부족하면 자칫 도태될 위험이

있다.

내가 들은 또 다른 수업은 이과 과목이 아닌 교양과목을 들었는데, clinical psychology 였다. upper class에

속하여 약간 단번에 알아 듣기는 힘든 수업이다. 읽어야 할 책이 많았고, Exam이 3번에 매번 Essay를 써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되기도

한다.

Berkeley psychology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나 랩에서 진행하는 심리에 관한 간단한 실험 참가해야 한다는 점과 미국 학생들의

수업 스타일은 경험해 볼 만하였다. 나와 같이 너무 무리 하지 말고 적당히 알아 들을 수 있는 수업을 듣는 것이 좋다.

출국 준비와 과목에 대한 선택을 하고 Berkeley home page를 통해 각자 지원을 하였다면 마지막으로 출국 전 마쳐야 할

것은 숙소 문제일 것이다.

숙소로 선택할 수 있는 것에는 보통 Berkeley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인 Resident Hall과 International

House가 있고, 대학 연합 기관 격인 USCA라는 숙소와 sublet이나 rent를 통해 보통 가정에 사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곳은 USCA인데 물론 나도 이번 여름에 거기서 살았다. USCA는 Berkeley에 학생 신분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곳으로 청소 등 건물 관리를 그 곳에 사는 학생 자체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숙사보다 훨씬 싼 값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에 407불로 summer session 기간 중 총 약 600불 정도 든다. 또한 여름 기간 기숙사에는 보통 Berkeley 학생은 나가고

대부분 외국에서 summer session을 들으러 오는 타 미국인인 반면, USCA는 Berkeley 학생이 많고 미국 학생들의 삶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매주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식사가 제공되는 기숙사와는 달리 USCA에서는 자기가 직접 요리를 해먹는 자취를

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 하길 바란다.

USCA에서 운영하는 house가 많은 데, 추천하는 곳은 apartment이다. Fedwick과 Rochdale village 라는

이름의 apartment가 다른 곳 보다 개인 적인 공간과 집안 utility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같은 apartment에서 살게

되는 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면 party에 초대되어 grill에 직접 구워 먹는 barbague도 즐길 수 있는데, 주의 할 점은 이곳에서는

mariana(대마초)가 불법이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져서 미국인이 권유할 대 멋모르고 피우지 말아야 한다. 좀더 자세한 것은

home page www.usca.org 를 참고 하길 바란다.

Sublet으로 보통 가정 집에 사는 방법도 여럿이 같이 산다면 한 가지 싸게 사는 방법인데, San fransisco와 Bay

area 지역에 관한 종합 정보 site 인 www.sfbay.craigslist.org에서 sublet이나 rent 가능한 방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연락하기 불편하고 방도 직접 확인하기 힘들어서 한국에서 적당한 방을 찾아 내기라는 힘들 것이다.

숙소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면 이제 미국으로 출국 할 큰 준비는 마쳤다고 생각한다. 알겠지만, 처음 준비할 때는 막막하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스스로의 know-how가 생길 것이다. Berkeley에 도착한다면(San Francisco I’ airport에서 바로

Bart를 타고 한번 갈아타면 Downtown Berkeley까지 올 수 있다.) 학생 등록을 하고 UC Berkeley summer

session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는 어학연수 생과 과목수강 생 간의 차이가 없다. 동일하게 학교 시설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학교 생활 중에 추천해 줄 만한 것은 운동 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RSF라는 곳에서 10불만 내면 여름 학기 기간 중에

membership으로 등록되어 대학 내에 있는 운동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종합 대학이다 보니 시설도 많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수영 시설이 잘 돼있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ESL에서 야외 활동을 지원하는 데 따로 사적으로 진행 하는 것 보다 싼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여러 공연에 대한 티켓

제공과 Napa, Yosemiti 공원 같은 관광 tour, major league 경기도 약간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업 시간

외에 Discussion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 간에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도 있다. 매일 학교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10시 campus

tour를 통해 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 밖에 다른 시간 등은 각자가 상황에 따라 계획 하던 것 들을 진행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을 놓쳤거나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Berkeley 주변 가 볼만한 곳을 소개 해 보고자 한다. 먼저

Berkeley 학교와 라이벌로 자존심 건 운동경기도 벌이고 하는 Stanford University 를 방문해 볼 수 있다. Berkeley

에 남쪽인 Palo alto에 있는데, 가는 방법으로는 Bart를 이용하여 San Francisco Powell 역에서 내려 동남쪽으로 조금

내려가 Caltrain 역에서 caltrain을 타고 Palo alto 까지 가면 된다. 주중에만 학교 shuttle bus가 운영하므로 주중에

가는 것이 좋다. Napa는 wine으로 유명한 곳으로 Berkeley에서 북쪽에 위치한다. 온통 마을이 포도밭으로 둘려 싸이고 다양한

winery가 존재하고 tour와 wine 맛을 볼 수도 있다. Amtrak 을 이용하여 Napa까지 갈 수 있으나 Napa 대중 교통이 그리

발달 되지 않았고 winery 간에 사이가 멀어 대중 교통으로는 제대로 둘러보기 어렵다.

San Francisco에서 유명한 것은 단연 Golden Gate Bridge와 park일 것이다. 또한 south of

market, union square, Coit tower, china town, Fishermence Warf 등도 가볼 만하다. San

Francisco는 여러 교통이 발달하여 잘 이용하여 갈 수 있을 것이다. San Francisco에 갈 때는 Campus 앞에서 단번에 가는

F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동 경기는 San Francisco에 있는 AT&T Park와 Oakland에 있는 colluseum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 풋볼 경기장도 옆에 있으나 시즌이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다른 곳으로는 Six Flagues 라는

amusement park가 Martinez와 Napa 가는 사이에 있어 Amtrak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Simcity game에 보던

놀이 기구를 직접 타 볼 수 있다. Yosemiti national park도 있는데, 서부에서 가장 산과 나무 바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Berkeley에서 상당히 먼 거리여서 Amtrak을 타고 한참 가야 하지만 꼭 가볼 만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보통은

Rent car를 이용해야 많은 것을 둘러 볼 수 있다. 비록 학교에서 상당 금액을 지원해 주지만 미국이라는 먼 땅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넉넉하지 않는 상황에서 가능한 절약을 하여 생활하였다.

대충 큼지막한 경비 내역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UCB에서 수업료가 상당 부분을 차지 하는데, $250/unit *5+ International 등록비 $650= $1,900 이

들었다. 항공비 110만원, 숙소비 약 $600, 생활비 $300, 여행자 보험 6개월 40만원 (보통 2개월 이하는 5만원 이하), 기타

$300 하여 총 $4,600 정도 들은 것 같다.

그 밖에 고려해야 할 것은 성적증명서를 챙기는 것인데, 미리 telebears에서 들어가서 성적표 받을 주소를 적어 놓는 다면 나중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적어놓은 주소로 받아 볼 수 있다. 어학연수인 경우에는 Summer Session이 거의 끝나기 전에 증명서를

발급 신청을 받는데, 그 때 신청하면 된다.

미국에서 사는 동안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면 campus에서 멀지 않고 Berkeley 대학가인 telegragh Ave. 근처에

버클버클, 스티브스, 고려 분식이 있다. 또한 telegragh Ave.를 타고 Oakland 쪽으로 가다 보면 한국 식당들이 잔뜩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Koreana plaza라는 큰 한국 마켓도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가볼 만한 곳은 교회이다. 미국은 잘 알다시피 protestant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건너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상당한 문화 속에 신앙은 빼놓을 수 없다. Campus 주변에 많은 미국 교회가 있는데, Dana

St., Bancroft Way. 쪽에 큰 교회가 여럿 있다. 혹시나 미리 교회를 다니고 있었거나 관심이 있었다면, 미국 교회를 방문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인교회에 출석해 보길 바란다. 짧은 기간의 방문인 것을 알지만 외국 땅에서 자신을 가족처럼 반겨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생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여러 방법에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여러 한인교회가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인 homepage

www.ibkpc.org 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짧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것들과 준비하면서 조사하던 것들,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나도 예전의

보고서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한편으론 나는 어학연수지만 과목수강과 연이은 휴학이라는 조금 다른 상황에 대한 준비라서 어려 면으로

스스로 고생할 경우가 많았다. 이와 조금 다른 상황에 있는 학생이라도 이 보고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스스로 잘 극복해 나가 미국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미국에서 좀더 생활하면서 더 관찰하고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교육 환경과 그에 따른 사고 등에서 차이가 있고 열심히

공부 하는 모습에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쟁자 만으로 보지 말고 우리 각자의 소망과 흥미 가운데 같은 방향을 선택한

동역자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분명 우리 학교 학생도 못지 않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 교육 환경면에서도 그리 뒤지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교만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 가운데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한 협력자가 될 수 있고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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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