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Berkeley 어학연수 후기 (2005-11-30)

2014.04.18 박슬기 Summer Session
UC Berkeley 어학연수 (수학과 20031146 박슬기)

1. 수업

어학연수이었기 때문에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수업 중에서 선택을 해야했다. ESL에는 다양한

영어수업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영어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수업뿐만 아니라, 특정한 부분(예: pronunciation, toefl,

presentation skill 등)에 대한 집중적인 수업도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영어공부의 방향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참고사항은 UC Berkeley는 4학점까지는 여행비자로 수업을 드는 것이 가능하고, 5학점 이상부터는 학생비자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수업을 미국에서 직접 체험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pronunciation수업을 선택했다. 현지에서 배우는

발음 수업은 정말 미국인처럼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는데, 이제까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영어의 흐름을 배울 수 있었다.

2. 기숙사

수업을 듣는 동안 어디서 생활할지를 많이 고민했었는데, 처음엔 홈스테이를 생각하다가 그냥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지내는 것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기숙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UC Berkeley에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숙사가 2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

I-House를 선택했다. 이 기숙사는 원래의 목적이,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하여 서로에게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인 만큼, 현지 미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기숙사에서 매주 coffee hour등을 운영해 간단한 간식과 장소를 제공해 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이

다른 나라 출신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면 일단 식당 같은 곳에서 모든 기숙사 내의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기 때문에, 많은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는 큰 장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3. 등록

UC Berkeley는 dreamsearch라는 사설기관에서 한국 유학생의 모든 입학신청 및 기숙사신청을 대행해주고 있다. 그래서 쉽게

해결할 수가 있었다. 그 곳에서는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도 준비해주어서, 출국 시 꼭 챙겨야할 것들이나 미국에 대한 간단한 설명등도 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 현지에서 가질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정보고 제공해 주었는데, 모든 것에 대한 별도의 수수료는

없었다.

4. 생활

수업이 그리 힘들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활동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앞서 말했던 기숙사에서 열리는 파티나, 수업시간

외에 교수님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나라 학생들을 주말에 근교의 관광지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숙사에서 마련해 놓았었는데, 이를 이용하여 주말을 활용할 수도 있었다. UC Berkeley가 있는 Berkeley는 거의 시골에 가까운

곳이라 학교 이외에 다른 장소를 크게 돌아[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않았다. 대신 그곳은 샌프란시스코에 가깝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샌프란시스코를 가장 많이

다녔다. 샌프란시스코는 그 도시 자체로도 유명한 곳이고, 유명한 관광지도 곳곳에 있어서 많이 다녔던 것 같다. 학기 중에 했던 근교 여행은

하루씩 계획을 짜서 다녔고, 저녁이 되면 다시 기숙사로 돌아오는 식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숙박비가 들지 않아 경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5. 여행

학기가 끝나고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학기 중에 거의 모든 관광지를 여행했었기 때문에 서부의 유명한 곳을 여행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보름 정도의 여행을 계획하였는데, 그 기간을 전부 우리들이 세운 계획만으로 여행을 하기에는 약간 경험이 부족한 듯하여, 현지

한국인 여행사를 이용하였다. 여행사를 통하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고, 시간대비 최대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에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가는 것이 아니라 남이 짜 놓은 일정에 따라 여행한다는 점에서 단점도 있었다. 이번에 했던 여행경험을 통해 다음에

다른 해외여행을 할 기회가 온다면 여행사의 도움 없이, 내가 계획을 세워 나의 목적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의 거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서부 여행을 하기에 내가 선택했던 루트는 별 무리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뉴욕과 같은 동부의 유명한 곳도 가 보고 싶었지만 출국하기 전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던 곳이라, 그때에 비행기 표를 구하는 것이나

한국으로 돌아갈 날짜에 맞추어 여행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 포기해야 했다. 서부에서 학교를 다니고 동부도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면, 여름방학은

최고의 성수기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 비행기 표를 미리 예약하고 여행계획도 미리 세워놓을 것을 말해주고 싶다. 출국 전부터 동부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면, 입국하는 비행기는 동부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예매하는 등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 후기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미국에 나간 것이었지만, 그것은 일차적인 목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지만 굳이 영어권

나라에 가서 영어를 배우는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다른 언어를 쓰는 만큼 그 나라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문화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흡수할 때 영어는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