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berkeley를 다녀와서

2014.04.28 김창수 Summer Session

1. 학교 선정 이유

 

아시다시피, 미국 TOP5에 드는 공과 대학으로 세계 여러 과학도들이 다니기를 꿈꾸는 곳을 어학 연수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버클리를 선택한 것은 우선 물가가 미국 동부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했고 TOP5에 드는 공과대학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2. 출국 준비

 

몇 달이 지나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략적으로 우선, 버클리 웹 싸이트에 가서 어플라이를 한후 학교 우리 은행에서 송금을 했습니다. 송금 몇 주 후 버클리로부터 등록금 영수증 및 버클리에 처음 도착했을 때 해야 할 점등이 적힌 안내문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자는 예전에 관광 비자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수업

 

저는 ESL 세션 C과정을 들었습니다. 대략 5주 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기숙사로부터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마치 포스텍에서 수업들어가는 식으로 생활했습니다 ^^; 수업내용은 미국의 생활 문화에 관한 책을 구입한 후(이 책은 미리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첫 수업시간에 책 파는 장소 및 가격을 알려줍니다.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매일 책 내용을 순서대로 따라갔고 그에 관한 짧은 필름을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돕는 식이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듣는 순간 제게 너무 어려워 반을 옮길까 생각했지만 나름대로 시간이 지나고 나니 차차 적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로드는 거의 없었습니다. 매일 일기를 써서 일주일치 분량을 매주 월요일 마다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테스트 및 단어 연상 게임을 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단지 학생들이 여러 나라에서 왔던 것만 제외하면 제겐 학교 영어 수업과 거의 흡사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끔씩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수업 마지막 전날 파이널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수업이 도움을 주기 보다는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려서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영어 공부에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3. 기숙사

 

기숙사는 I HOUSE란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I HOUSE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매주 주말마다 만들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친하게 어울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I HOUSE외에도 몇 블록 떨어진 곳에 RESIDENT HOUSE란 곳도 있습니다. I HOUSE보다는 주말 프로그램이 탄탄하지는 않지만 좀더 나은 식단(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과 방을 원하신다면 이 곳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 HOUSE에 있으면 우선 까페가 1층에 있어 저녁에 간단히 친구들과 술 한잔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I HOUSE에는 탁구, 당구, DVD룸등이 있어서 RESIDENT HOUSE보다 좀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DVD는 1층 세탁소 같은 곳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가시면 방 열쇠, 우편함 열쇠, 출입 카드키를 받습니다. 이 세가지중 하나라도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제가 방 열쇠를 잃어버려 70달러정도를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방은 2인실을 신청했습니다. 처음 방돌이는 저랑 같이 가기로 한 친한 친구였습니다.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후에 일본인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역시 동양인이라 그런지 함께 즐겁게 놀았습니다.

 

3. 여러 이야기

 

버클리에서 생활은 날씨만큼이나 좋았습니다. 버클리는 연중 날씨가 화창해서 매일 놀러다니기 좋았습니다. 학교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학교 근처 및 샌프란시스코를 무료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대만 및 일본 사람들과 어울려 다녔습니다. 서로 영어는 잘 못해서 손짓, 발짓 등을 동원해 서로 의사소통을 했지만 정말 재밌게 샌프란시스코 및 버클리 대학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대만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러 학교에서 단체로 수업을 들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좀 활발하게 먼저 말을 걸고 노력하면 쉽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입이 짧아서 음식을 좀 못 먹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했던 식당은 한국 식당이었습니다. 학교 근처에 3군데가 있습니다. telegragh Ave근처에 모두 있으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니다.

 

운동은 버클리 체육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서 등록을 한후(등록비있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탁구, 농구, 수영, 배드민턴, 라켓 볼, 헬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자체 요가 프로그램등이 있어 시간표를 보고 체육관에서 맘에 드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스모그가 짙은 날은 하루 종일 공짜로 여러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신문이나 웹싸이트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날 페리를 공짜로 타고 놀러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 학교 근처에는 거지들이 꽤 많습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혼자다니는 것은 위험하니 여러명이서 같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제가 있는 동안 2차례 안 좋은 소식을 들은바 있습니다.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비자카드나 마스터 카드 등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저희도 버클리에서 차를 빌릴 때 카드로만 렌트가능하다 해서 아는 선배분한테 빌린 기억이 납니다. 렌트비는 꽤 저렴한 편이어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명이서 같이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버클리에서 버스(AC transit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를 타고 종점에서 좀 걸어 바닷가 쪽으로 가시면 알카트레즈로 연결되는 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어 4번 다녀온 것 같습니다.

 

4. 소감

 

수업은 영어 공부에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외국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같이 생활한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인 방돌이랑 방을 같이 썼었습니다. 가까운 나라라서 그런지 잘 통해서 주로 방돌이와 일본 친구들과 놀러 다녔습니다. 서로 밤늦게까지 대화하고 놀면서 오히려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말하는데 좀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버클리에 가면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더라도 진심으로 대한다면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