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05-11-28)

2014.04.18 변진석 Summer Session
1. 어학연수의 동기

어학연수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나의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또한

외국사람들과 부대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학교에서 Summer session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아서 갈 수 있었고 나의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 준비

1) 장소 선택

어학연수를 가지 위해 생각해 두었던 국가는 영어권 국가중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였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비자를 받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물가도 비싸서 제외하고 작년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기후나 볼거리, 그리고 미국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서 캐나다를

선택하게 되었다.

2) 대학 선택

캐나다에서 자연적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벤쿠버라는 말을 듣고, 그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를 선택하게 되었다. 홈페이지에서 학교 정보를 얻고, 7월4일부터 21일까지 3주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홈스테이도

학교알선을 신청했다.

3) 여권

여권은 군 미필자이기 때문에 허가서를 받고 집에 연락해 시청에서 신청했다. 2주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허가서와 신분증만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었다.

4) 비행기 표

가장 하고싶은 말은 비행기 표를 미리미리 3,4월부터 예약을 하라는 것이다. 너무 미루다가 6월이 되어서 비행기 표를 알아봤고

일본에서 경유하는 비행기를 힘들게 구했다. 왕복 120만원이었는데 미리 준비했으면 100만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었다.

3. 어학연수의 생활

1) 학교 생활

학교는 우리 같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매우 큰 종합대학이었다. 첫날엔 반편성을 위해 듣기 테스트와 교사와의 인터뷰가 있다. 전체 11

class였고 중급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실력있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위해서는 시험을 잘 봐서 high class에 있는것이 유리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오전수업과 오후 수업이 이뤄진다. 나는 오전수업만 들었는데, 가장 기초적인 내용부터, 캐나다 현지인들의 습관, 인디언들의 상징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여서 참으로 좋았다. 오전수업만 듣는 사람들을 위해 오후에 activity를 하는데 특히 주말에 있는 vancouver

island 투어를 하는것이 가장 좋았다.

2) 홈스테이 생활

홈스테이는 학교 주변의 가정집으로 정해진다. 학교에 200달러를 내면 학교에서 책임지고 홈스테이를 관리하고 배정해준다는 점, 또한

식사비가 크게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숙사보다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내가 머물렀던 집 주인은 영국출신의 부동산 중개업자였는데 캐나다에서

10년이상 살아서, 의사소통에는 큰 불편이 없었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다. 대부분의 홈스테이 집은 친절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자주 말을 시킨다. 오히려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홈스테이를 하면서 집주인과 나눴던 대화들이 더 기억에 남고 내 영어 회화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3) 여가 생활

오후에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구입했던 책을 보면서 벤쿠버의 명소는 모두 가보았다. 해가 상당히 길어서

돌아다니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었으며 교통수단도 잘 되어 있었다. 한가지 알아둘 것은 여름이 습하지 않고 아침과 밤에는 선선하기 때문에 여름옷만

가져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4. 어학연수 이후의 변화

1) 느낀 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매우 여유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지금도 가끔 그때의 여유로움이 그리울 때가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의식도 부러울 정도였다.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외국 사람들을 대할 때

두려움이 약간은 해소된 것 같았다. 하지만 영어실력 향상에는 그다지 큰 발전은 없었던 것 같다.

2) 아쉬운 점

지원금액이 더 많았으면 오랜시간 머물 수 있었을 것이다. 기간이 3주에 불과하고 유명한 학교에 가다보니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작

수업시간에는 영어를 생각만큼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보다 이곳저곳 다녀보면서, 홈스테이 집주인과 이야기를 하면서 사용한 영어가 더 많지

않았나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것을 제외하면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내 생활에 약간의 여유를 찾은 것 같아서 좋았다. 이런 학교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