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BC Language & Culture Program 후기 (2006-11-23)

2014.04.18 정학수 Summer Session
1. 나라 및 학교 선정

먼저 영어권 국가로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정작 선택할 시에는 일반적인 편견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호주는 특유의 억양이 있다고 하죠. 영국은 우중충한 날씨를 떠올렸고, 미국은 비자 준비가 필요하죠. 그래서 캐나다를 선택했습니다. 요새는

어딜가나 한국인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의 비율 정도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유명한 곳을 찾아보다가 UBC를 선택했습니다.

2. 출국 준비

비행기 예약은 빨리 할수록 좋습니다. 특별한 비자 발급 절차 없이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자 보험과 함께 처리하시면 됩니다. 학교 신청은

인터넷으로 UBC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정해진 Form 을 작성하시면 되고, 홈스테이도 정해진 Form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결제는 카드를

이용했습니다.

3. UBC L&C Program

UBC L&C Program은 3주 course 입니다. Class 는 8개가 있고 첫 시간에 듣기 평가와 집단

interview를 통해 class를 나누게 됩니다. Class는 Full time 과 Part time 이 있는데, Full time 은 점심

먹고 수업이 또 있습니다. 저는 Part time 을 들었는데, 오후 수업도 들은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오전보다 조금은 딱딱한 수업을 하는

듯 합니다. Part time 시간에는 선생님이 두 분이 나눠서 진행합니다. 첫 시간에는 생활 영어로 대화하는걸 많이 하고, 둘째 시간에는

문화에 관한 내용을 배웁니다. 그리고 CA(Cultural Assistant) 들이 있는데, 수업을 돕는 역할도 하고, 주말에 간단한 trip

이나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매 주말마다 친구와 여행을 다녀서 참석하지 않았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참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여행

저는 수업 시작일보다 조금 일찍가서 로키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무작정 캐나다에 도착해서 숙소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했고, 로키 지역은 한인

여행사를 이용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수업 기간 중에는 part time 이 12시 반쯤 끝나서 점심을 먹고 친구와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조금 먼 곳은 주말을 이용했습니다. 별 계획 없이 도착해서 일정을 짜기 시작했고 서부 지역을 돌아다니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행정보는 Tourist info 에 굉장히 많기 때문에, 꼭 들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통은 monthly pass 를 이용하면

종류에 관계없이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무엇보다도 계획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친구와 저는 대책없이 책 두권 들고

도착해서, 서부지역은 다 돌았습니다만 캐나다 동부 지역을 갈 수 없었습니다. 성수기라서 비행기 값이 비쌌고, 차로는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친구 중에는 차로 횡단한 녀석도 있고, 계획을 잘 짜서 동부, 서부 모두 갔다온 녀석이 있었습니다.

5.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은 값은 약간 싸지만 밥을 매번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 보다는

홈스테이에서 캐나다 가정에 대해 느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홈스테이에서 느낀건 굉장히 친절합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의식이 없고, 다른 나라의 문화 자체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말을 많이 걸어주시고, 식사도 맛있었습니다.

6. 경비

비행기값 약 120만원 학교 지원비 + 수강료 약 100만원 홈스테이 약 60만원 수업기간 외의 경비 약 70만원 로키 패키지 약

30만원 기타 20만원 – 총합 약 400만원

7. 후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갈 때부터 한 달안에 영어가 확 늘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저 사람이 알아듣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문장 구성하는 능력이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또한 캐나다 사람들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한국과는 다른 환경에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motivation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