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BC를 다녀와서.. (2005-12-02)

2014.04.18 이성기 Summer Session
1.UBC를 선택하게 된 동기

해외 어학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무수히도 많습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물가나, 생활비 등을 고려하였을 때에는 부담없이 갈수

있는 나라가 캐나다나 호주로 좁혀집니다. 이들 나라에는 아시아에서의 이민자가 많기 때문에 여행이나 어학 연수로 가서 생활하기에도 불편한 점이

거의 없습니다. 손쉽게 우리나라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유학생들도 많기에 한국인들을 위한 여행사도 많아 쉽게 얻고 싶은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들 나라의 어느 학교를 선택하더라도 만족하겠지만, 유독 UBC를 선택한 이유는 이 학교는 캐나다의 UBC주 벤쿠버에 위치하고 있어,

어학 연수를 하는 도중에도 여행을 다니기에 좋다는 점에서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학교 공부만 하는 것도 좋겠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얻는 이점들이

많고 느끼는 바도 크다고 생각하여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바를 느끼기도 하였구요.

2.UBC 어학 센터 프로그램에 대하여

이 학교는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high class의 학교로서,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그러니만큼 외국 나라에서 오는 유학생들도

많아서, 어학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잘 잡혀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그 유명세에 걸맞게 한국 유학생들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어학을

배우는데 있어서 이왕이면 같은 나라 학생들보다는 타국 학생들과 같이 수업하는게 더 효과적일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걱정도 좀 덜게 해 준

프로그램중 하나가 어학 센터안에서, 즉 수업을 받고 쉬는 동안에는 무조건 영어만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벌점을

받게 되구요. 그러니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도 대화는 무조건 영어로 해야 합니다. 교실은 물론이거니와 화장실, 휴게실, 복도 등등에서 말이죠.

그리고 맘에 들었던 것중 하나는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기타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운동, 봉사 활동,

기타 등등의 활동이 제공되어 이러한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을 모았습니다. 수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여느 다른 학교의 프로그램 처럼 참여 위주의

group study를 하였으며, 주로 캐나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3. 홈스테이에 관해서

저는 UBC학교에서 소개시켜준 홈스테이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홈스테이를 소개받았습니다. UBC학교를 통해서 받은

홈스테이 집은 보통 아시아권 사람들, 예를 들자면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의 사람들이 운영하는 홈스테이여서 영어 발음이 영어권치고는 뛰어나지 않아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양계 사람이어서 더 각별히 신경써주고 잘해준다니깐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이탈리아

사람들과 같이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은 발음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애를 먹었지만, 저와 같은 또래의 아들들이 영어를

잘하여 꽤나 편히 생활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인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성격이 호탕하고 개방적인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정도 있어 생활하는 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캐나다에서 대부분 홈스테이 하는 경우는 중산층정도의 집안이기에 벤쿠버에 가면, 동남아시아계 사람들이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럽에서 이민온 사람들도 하기 때문에, 잘만 선택한다면 좋은 환경에서 어학 실력을 좀더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4. 벤쿠버 도시에 관하여

일단 캐나다를 떠오르면 몬트리올, 토론토, 벤쿠버 이 세도시가 연상될 것입니다. 그만큼 크고 관광 산업이 잘 갖추어진 도시이기에, 어학

연수와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입니다. 이줄, 벤쿠버는 뒤늦게 발달한 도시로 그 역사가 겨우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아 자연

환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도시 내 곳곳에서 수없이 많은 park가 있을 뿐 아니라, 강과도 인접하여 있어 해질 무렵 해변 풍경이 기막힐

정도입니다. 제가 가본 곳 중 유명한 관광지는 Stanley Park(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유명한 공원), Grouse Mountain,

Suspension bridge(엄청난 높이의 서스펜션 다리로 꽤나 유명합니다.), Rocky Mountain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

곳곳에서 찾아 가 볼 수 있는 곳이 꽤 많습니다. 이들 여행지를 다니면서도 매우 편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뛰어난 교통 시스템입니다.

한달동안 Monthly pass라고 하는 70$ 티켓을 끈으면, 버스, 배, 자기 부상 열차를 모두 이용할 수있습니다. 물론 1zone구역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곳을 관광하면서 어학연수도 할 수 있는 도시로 벤쿠버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5. 다녀와서.

한달동안 짧기도 어찌보면 길기도 한 시간이었지만, 매우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있었습니다. 비록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학적인 면에서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없었으나, 느낀바가 많습니다. 세계 high rank의 UBC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보통은 2~3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사람들, 등등을 보면서 무언가 용솟음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벤쿠버에서 비록 한달동안의 짦은

시간을 보냈지만, 세계적인 도시를 보면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