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 of T (2005-11-24)

2014.04.18 임현숙 Summer Session
1. 어학연수를 가게 된 동기

3학년 여름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지만 영어가 서툴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그 때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 느끼고 영어연수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변에 연수를 장기간 다녀온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면서

대학부설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때 작년부터 개설된 Summer Session프로그램을 고려하게 되었고 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2. 어학연수의 준비

가. 장소

Summer session을 연계해서 6개월 정도 머무를 계획이었기 때문에 경비와 다른 많은 것들을 고려하게 되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하고 물가가 싼 캐나다를 선택하였다.

나. 대학

밴쿠버에는 한국 사람이 많다는 정보를 보고 그곳이 아닌 다른 대도시를 찾아보던중 캐나다에서 제일 큰 도시에 있는 큰 대학인 토론토

대학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큰 대학이고 유명 대학이니 만큼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을거라 생각해서 신청하였고 역시

만족스러웠다.

3. 어학연수의 생활

가. 학교생활

U of T에서의 생활을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루에 4시간만 수업을 하였는데 방과 후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여기저기 구경도 같이 다녔다. 여기에 6개월을 머무르면서 U of T에서 두번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이 다르고 레벨이 달라서 수업 방식이

달랐다. 첫달 Summer Session으로 U of T에서 공부를 할 때 있던 반에서는 주로 문법을 공부하고 비디오를 감상하면서 듣기 연습을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말하기 연습을 하였다. 이때는 말할 기회가 쉬는 시간밖에 없어서 방과후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가끔 맘에 드는 엑티비티가 있으면 참여해서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두번째에서는 주로 말하기 듣기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정 주제로 그룹별로 토의를 하는데 그 때 선생님이 돌아다니며 들으시고는 틀린표현은 고쳐주고 선생님 의견도 말씀해주셨다. 듣기는

주로 현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하였다. 먼저 그 곳에 나오는 어휘를 공부한뒤 멈춰가면서 선생님의 설명과 같이 한번 본 뒤 나중에는

멈춤 없이 스스로 정리를 하면서 보았다. 주로 시트콤이나 시사 프로그램 라디오를 이용하였다. 다른 학원들도 다녀본 결과 배우는 내용은 어디를

가나 비슷한거 같다. 하지만 U of T가 다른 학교에 비해 비싼 이유(U of T는 C$1660 이지만 다른 학교는 C$1000 내외이다)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1:1로 더 관리를 하고 수업 자료들이 좋은 것 같다. 학생들에서 테이프에 이야기를 녹음해오도록하여 거기에 대한 코멘트를 다

해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었던것 같다. 수업자료들도 체계적이고 선생님들도 모두 특정 연수과정을 마친 분들이라 더 신뢰가 있었다.

나. Homestay생활

처음에는 홈스테이에서 3개월을 살고 3개월은 방렌트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는 너무 운이 좋게 아주 좋은 가족들을 만나서 다음주에

떠나는 지금까지 한 집에 머무르고 있다. 가격은 한달에 C$725 이고 김옥란 유학원을 통해서 구했다. 유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구해보려고 했으나 현지에 지인이 없어 홈스테이만 토론토 현지 유학원에 연락을 하여 구했다. 소개비와 픽업비가 C$100 이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홈스테이 비도 다른 곳에 비해 싼 편이었다. 나의 host-family는 필리핀 사람들로 이민온 가족들이었다.

그래서 주인아저씨는 영어가 서툴렀지만 모두 친절한 분들이라 아주 좋았다. 그리고 이집에 내 또래인 아들과 딸이 있어서 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주로 홈스테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아저씨와 아줌마와 장을 같이 보러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과는 여기저기

같이 놀러 다녔다. 놀이 동산이나 당구장 각종 관람회에 갈 일이 생기면 나를 챙겨주는 가족들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처음에

음식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머니에게 처음에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국음식점에 같이 가서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 가끔

아주머니가 가르쳐 달라고 하셔서 가르쳐드렸더니 다음번에는 아주머니가 직접 만들어 주시곤 하셨다. 이 가족이 홈스테이를 처음 하는거라 서로에게

배워가면서 지낼 수 있었다. 단 Housemate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대만족이었다.

4. 어학연수 이후의 변화

가. 느낀점

Toronto는 특히나 다민족 국가라 길거리에서 정말 다양한 민족을 만날수 있었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다른 나라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던거 같다.

나. 바뀐점

가장 큰 변화는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약간은 생겼다는 사실이다. 사실 그 전에는 머리로 여러 문장을 만들어도 그것을 입으로

뱉어내는 데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그런데 이제는 외국인을 만나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당황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을것 같다.무엇보다도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온 몸으로 깨달았기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게 되었다. 다. 아쉬운점 학교를 매달 옮기는 바람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한것이 아쉽다. 여름시즌이라 방학동안 온 사람들이 많아서 빨리 돌아가는 바람에 사람들을 계속 새로 만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는데 좀더

적극적이지 못했던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아주 좋은 기회로 외국에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 학교측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런 기회로 외국에 가서 세상을 보는 눈도 넓히고 영어에 대한 자극을 느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 프로그램이 번창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