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U.C. San Diego

2014.04.28 김은배 Summer Session

U.C.San Diego conversation plus 참가후기

 

1. 학교 / 과정의 선택

 

영어의 중요성은 더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졸업반인 요즘,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보다보면, 타 대학교 학생들, 특히 인문계 학생들이 얼마나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지 알게 된다. 괜찮다 싶은 회사의 마케팅, 기획 쪽 면접을 가 보면 어학연수 1년 정도는 기본적으로 하는 것 같고, 탑 랭크 회사 면접을 가보면 네이티브 정도로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도 아주 많다. 이런 면접을 보기전에 여름방학의 짧은 기간이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학교의 선택은 2005년에 친구가 어학연수를 다녀온 곳으로 추천을 해 줘써 San Diego로 가게 되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안전하고 날씨가 좋으며,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San Diego를 평가해 주었다. 그런 친구의 추천에 따라 San Diego에 있는 UCSD를 선택하게 되었다. 게다가 같은 동아리 후배들과 의견이 맞아서 같이 가게 되어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내가 선택한 과정은 Conversaion plus 라는 과목인데, 기본적인 회화의 문법과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던 나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어 대화였기에 주저없이 선택하였고, 정말 잘선택한 것 같다. 개인의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누고, 그에 맞는 수준의 수업을 하게 된다. 비슷한 영어 레벨의 사람들이 모이지만,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2. 준비과정

 

준비과정은 먼저 어학연수를 대행하는 업체를 추천받거나 찾아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처음 미국에 방문하는 것이라면, 대행업체(유학원) 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회사측에서 필요한 것을 잘 정리해서 보내주게 되는데, 그에 맞춰서 성실하게 준비한다면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행기표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구입해두면 더 싸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주거

 

주거는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다. 친구들끼리 아파트 하나 빌려서 살 수도 있고, 학교 기숙사에서 살 수도 있으며, 현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도 있다. 나는 후배들과 홈스테이를 했는데, 그 이유는 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고, 미국인의 삶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직접 판단해 보기 바란다. 가격은 기숙사에 사는 것이 홈스테이를 하는 것 보다 더 비싼 편이다.

 

4. 수업   

 

수업은 대체적으로 만족했다는 평을 하고 싶다. 개인의 수준에 따라서 반을 나누기 때문에 수준별 교육이 되는 것도 만족스러웠고, 자유로운 토론 / 발표식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문법과 회화를 두 시간씩 나누어 강의하며 회화는 UCSD 학생들이나 전문 영어 강습인으로 구성된 conversation leader가 한주에 두번가량 참가하여 작은 그룹으로 토론 /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내가 속했던 반에는 한국인이 반이었고 그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핀란드, 터키등지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는데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파티, 외식등을 통해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5. 교통

 

나이가 된다면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San Diego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 아니고, 대다수의 주민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자동차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수업 외에도 다양한 곳을 편하게 방문하고자 한다면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같이 갔던 사람들과 함께 돈을 모아서 차를 렌트했는데, 1달가량 사용하면서 $600정도 들었다. 계산해보면 하루에 $20.. 즉 이만원 가량이 된다. 여기에 기름값과 추가비용을 고려하면 꽤 돈이 들지만, 3~4사람이 쓰면 심하게 부담되지는 않는다. 도로망은 매우 좋은 편이여서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하는 커다란 관광지도만 있으면 원하는 별로 고생하지 않고 운전해서 찾아갈 수 있다. 차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준비를 해가야 하는데, 캘리포니아 임시 면허증이 있어야 된다고도 하지만 우리가 차를 빌릴때는 한국에서 준비해간 국제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했으므로, 렌트를 할 생각이 있다면 국제면허증은 필참이다.

 

6. 관광 / 여가

 

San Diego에 있다고 해서, 거기만 가 보는 것은 미국행 비행기 티켓이 아깝게 느껴질 것이다. San Diego에 적응이 되면 미국 전체 지도를 펼쳐놓고 가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와 후배들도 San Diego뿐만 아니라, LA, Las Vegas 등 다양한 도시들을 돌아보았고, 미국의 Freeway를 직접 운전해 보았다. 또한 San Diego에서 가장 멋진 것은 바다라고 생각한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말고도 서핑 등의 다양한 바다 스포츠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물론 수영은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