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Simon Fraser University(SFU) 어학연수 후기

2014.04.28 김현진 Summer Session

저는 이번 여름 30일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활하며 SFU(Simon Fraser University)의 ELC에서 Language & Culture라는 4주 프로그램을 수강하였습니다.

 

1. 학교선택

 

우선 캐나다를 선택한 것은 미국과 언어환경이 비슷하면서 비용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자없이 최대 6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는 것보다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중에서도 밴쿠버를 선택한 것은 바다와 가깝고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SFU는 밴쿠버 버나비에 본교가 있지만 제가 수업을 들은 ELC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하버센터에서 따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수업이 끝난 후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학교 수업

 

학교 수업은 8월 7일 시작해서 31일에 끝이 나는 4주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코스는 Language & Culture program였는데, 영어뿐만 아니라 culture까지 다루는 강의에 가까운 program 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영어 이상이 갖추어져야 효율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총 학생은 15명이었습니다. 한국인 3명, 대만인 5명, 일본인 2명, 홍콩인 1명, 폴란드인 1명, 사우디아라비아인 2명, 캐나다인 1명이었습니다. 수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며 월, 수는 오후 3시 20분, 화, 목은 4시20분에 끝이 났습니다. 그 중 수요일에 오전에는 필드트립이라고 해서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이나 해변, 대학(UBC)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는 특별활동이라 하여 카약킹같은 야외활동을 하였습니다.

 

3. 홈스테이

 

저는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0일간 홈스테이를 하였는데, 피지에서 이민온 사람이었습니다. 캐나다로 이민온지는 오래되었지만 특유의 엑센트가 있어서 인지 집주인의 발음은 자연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홈스테이를 SFU에서 추천해주는 업체의 중계로 구하였는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홈스테이는 구하는 사람들마다 편차가 심하고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4. 밴쿠버 생활

 

밴쿠버 주변에는 버나비, 써리, 코퀴틀람 등의 작은 도시들이 있는데, 이 모든 도시들을 통틀어 광역 밴쿠버라고 하며, 저는 다운타운 근처의 밴쿠버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홈스테이가 구해져서, 버스와 스카이 트레인(우리 나라의 지하철)을 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밴쿠버에는 monthly pass라고 한달 간 쓸 수 있는 교통 카드가 있는데 광역밴쿠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는 지역과 필요에 따라 1존, 2존, 3존 등의 카드를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1존이 가장 싼 69달러이고 한 지역 안에서만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저녁 6시 반 이후나 주말에는 광역 밴쿠버 전체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와 스카이 트레인 뿐 아니라 sea bus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ea bus는 북부나 서부 밴쿠버를 갈 때 타는 배입니다. 밴쿠버는 캐나다내에서도 관광도시라서 물가가 비싼 편이었습니다. 치안상태는 괜찮은 편이고, 여름엔 해가 길어서 저녁 10시쯤 되어야 어두워지기 때문에 돌아다니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7, 8월의 날씨가 가장 좋으므로 여행하기에 최적이라고 합니다. 햇빛이 뜨겁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습기가 많지 않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합니다. 다운타운에는 유명 옷가게들과 음식점이 많아 쇼핑을 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동양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오히려 금발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대다수가 친절하여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5. 관광

 

밴쿠버 다운 타운 주변에는 스탠리 파크, 게스타운, 서스펜스 브릿지, 그라우스 마운틴 등이 유명합니다. 이곳들은 정말 며칠이면 다 돌아 볼 수 있고 가깝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후 오후시간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 날 잡아 밴쿠버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정말 시내는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잘 정돈되어 있어 지도를 보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에는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녔는데, 레포츠의 도시인 휘슬러에 차를 렌트해가기도 하고, BC주의 주도인 빅토리아에 페리를 타고 1박 2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6. 경비

 

China airlines 비행기 120만원(tax 포함) 밴쿠버 왕복 홈스테이 한달 Canada $750 수업료 Canada $1400 기타 여행 & 쇼핑 Canada $500 기타 생활비 Canada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