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어학연수자]Mount Royal College 영어프로그램 참가후기 (2006-10-31)

2014.04.18 안태규 Summer Session
1. 학교선택의 이유

캐나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학비나 생활비가 다른 영어권에 비해 싸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MRC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로 캐나다 지역에서도 학비가 싸고 둘째로 한국학생이 없어서, 영어공부하기에는 최적이다. 그리고 학교영어프로그램이 끝난 후 캐나다 지역 여행을

위한 출발점으로 지리적 이점이 있었다.

2. 강의 프로그램

강의는 English intensive program을 수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자부터 영어에 익숙한 사람까지 모두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클래스가 3~4개 정도 나뉘어져 있어 처음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문법문제와 간단한 회화테스트를 거쳐 자기 수준에 맞는 반에 편성된다.

물론 자기가 원할 경우 반 이동이 어느 정도 허용된다. 하지만 반 이동과는 상관없이 수료증은 원래반에 해당하는 선생님께서 주신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듯하다.

7월과 8월 각각 4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7월코스를 선택했다. 매주 다른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수업은 크게

두 타임으로 나뉜다. 하나는 English class, 하나는 module로 이루어져있다. 첫째주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주제로

English class가 진행되고 module의 경우는 자기가 선택을 해서 매주 바뀌게 된다. 선택은 문법, 회화, 소설, 팝송, 신문,

토론, 글쓰기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Module은 둘째주부터 시작되는데 나의 경우는 팝송, 토론, 소설 이렇게 세 가지를 한 주씩

들었다. 둘째주 english class는 캐나다의 과거와 현재, 셋째주는 사회,환경이슈에 관한 토론, 마지막주는 엔터테이먼트와 모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우 재밌게 참여했다.

중간중간에 캘거리에 있는 관광명소도 찾아다녀도 보고, 강연자를 초청해 강연도 듣고,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4주가

정말 빨리 지나갔다.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7월 수업의 경우 캘거리에서 큰 퍼레이드

행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7월 수업이 낫다.

3. 주거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했는데 시설면에서는 아주 훌륭하다. 네 명이서 큰 방 하나를 사용하는데 그 방에 들어가는 문은 두 개로 두 명씩

사용하게 되어있다. 큰 방에는 조리실과 거실이 같이 있는 원룸같은 구조인데 그 공간을 사이로 각방이 네 개 있다. 조리실의 경우 프라이팬과

식기가 완비되어 있고 오븐과 전기오븐, 전자렌지가 있어 직접 취사가 가능해 요리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식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각방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각방의 크기는 학교 기숙사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기숙사 층마다 두 개 방에서 파티가 열린다. 셋째주에는 우리 방에서 파티가 열렸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주로 라틴계열의 음악에 맞춰

추기 때문에 준비를 해간다면 더 많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4. 여행

수업 듣기 한 주전에 밴쿠버에 도착해 밴쿠버지역을 차례로 돌았고 수업을 마친후 로키마운틴과 밴쿠버섬을 여행했다. 밴쿠버지역은 4일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길게 잡지 않는 것이 좋고 밴쿠버섬 역시 5~7일 정도면 다 둘러 볼 수 있기 때문에 길게 잡지 않도록

한다. 레포츠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밴쿠버섬의 토피노지역을 추천한다. 토피노지역은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즐길 해양레포츠가 많이 발달해 있어

좋다. 수업이 있는 4주 중에서 둘째주와 셋째주 주말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주말여행에 참가했다. 둘째주는 밴프로 셋째주는 배드랜드로 가는

여행이었는데 경비도 싸고 코스가 굉장히 잘 짜여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둘째주에 가는 밴프여행은 하룻밤을 외부에서 묵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밴프여행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레이크루이즈, 아이스필드를 비롯한 밴프지역의 관광명소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밴프 지역은 학교 주말여행

말고 수업을 마친 후에도 다시 갔는데, 래프팅이 싸고 코스가 좋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코스다.배드랜드의 경우는 그 지역이 워낙 덥기 때문에 더위를

싫어하는 학생은 절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날씨가 정말 덥다.

5. 소감 및 당부사항

캐나다를 알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문화를 알아보고 관광지역에 대해서 조사를 해 배경지식을 넓힌 다음 어학연수에

몸을 실는다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안내 책자 한 권 정도는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여행자금은

충분하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어학연수 기간이 짧은 관계로 그렇게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듣기 정도만 어느 정도 나아질 뿐 나머지는 어학연수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